장규순 교수, ‘2025 사회공헌 대상’ 수상… 무궁화 알리기 앞장선 공로 인정 동서울대학교 장규순 교수가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혁신 기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스포츠 전문채널 STN 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에스티엔 건강사회공헌운동본부가 주관해,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인물들에게 의미 있는 격려를 전하는 자리였다. 장 교수의 활동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선다. 그는 교수이자 디자이너, 발명가, 시인, 창업가, 싱어송라이터, 유튜버 등 다방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꽃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신문에 무궁화 칼럼과 시를 꾸준히 기고했고, 교수 창업기업을 통해 무궁화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도 힘써 왔다. 특히 디자이너로서 무궁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 패션쇼를 열어 무궁화의 미적 가치를 대중에게 알렸으며, 최근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무궁 무궁화’를 음반으로 발표해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무궁화 정신을 담은 작품 세계가 음악이라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전달되면서 그의 활동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사회적 공헌 활동도 주목받았다. 범죄예방 캠페인, ‘무궁화 삼천리 착한 강산’ 프로젝트,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그램 기획 등 공동체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무궁화를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국민 정서 속에 다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문화예술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울림을 주고 있다. 일본의 벚꽃, 영국의 장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무궁화를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장 교수의 노력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공헌을 넘어 문화적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하나의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 교수의 열정과 비전은 무궁화가 한국인의 정신을 상징하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드는 강한 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활동이 대한민국 문화정체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송파문화예술회관, 연말 품격 더하는 릴레이 공연 잇달아 열려 (원터콘서트 홍보포스터 (좌)와 지난 발레 공연 모습(우) (11월 송파문화예술회관 열린 구립극단 공연 모습(좌)개관기념 공연에서 인사하는 서강석 구청장(우)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연말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릴레이 공연을 선보이며 구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5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한 송파문화예술회관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예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국악, 발레, 합창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 시리즈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6일 ‘윈터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국악관현악 서곡 <축제>를 시작으로 깊은 산조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가야금 협주곡과 강렬한 태평소 시나위가 연달아 무대를 채운다. 이어 창극 명인들의 해학 넘치는 협연이 관객을 만나며, ‘쑥대머리’, ‘배띄워라’, ‘흥부·놀부 화초장 대목’ 등이 국악 특유의 흥과 웃음을 전한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은 23일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은 차이콥스키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인 제2막 ‘신비의 궁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스페인·중국·러시아·프랑스 등 요정들의 ‘나라별 춤’이 펼쳐지는 가운데, 화려한 ‘꽃의 왈츠’가 무대의 정점을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클래식 작품인 만큼 구민들의 기대가 높다. 예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송파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국악과 전통예술도 무대를 빛낸다. 13일에는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이 사물놀이, 부채춤, 대합주 등으로 구성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열어 맑고 단정한 합창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송파구가 보유한 중요무형유산인 ‘송파산대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송파산대놀이 명작화 공연’이 이어져 지역 전통문화의 깊이를 더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송파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미래인재 성장 과정 ‘정책연구 공감 플랫폼’ 열어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원장 이영창)이 5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12기 미래인재 성장 과정 정책연구 공감 플랫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을 읽고,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6급 공무원 연수생 300여 명이 참석해 6개월 동안 추진한 실천형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총 820시간 동안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학교·교육지원청·기관 등 교육행정 전반의 변화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인재 성장 과정이 10주년을 맞아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인 ‘정책연구 공감 플랫폼’은 영역별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플랫폼1’에서는 ▲학교교육행정센터 구축 ▲특수학생 일자리 사업 확대 ▲통학로 안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정책 제안이 발표됐다. ‘플랫폼2’에서는 ▲위키형 지식연결망 ‘G-에듀위키’ 구축 ▲지방공무원 성과평가 제도 개선 ▲유휴공간 활성화 등 미래 행정 모델이 소개됐다. 10주년 기념 세션인 ‘플랫폼3’에서는 1기부터 11기까지 기이수자가 참여한 토크 콘서트가 마련돼 과정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연수 이후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선배 연수생들은 교육행정의 변화 속에서 경험한 성장과 시행착오를 나누며 후배들과 조직학습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창 원장은 “미래인재 성장 과정이 조직학습 리더 양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책연구가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행과 성과 검증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서울 IB 콘퍼런스, 미래 교육의 방향을 묻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12월 6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5 서울 국제바칼로레아(IB) 콘퍼런스’를 연다. 서울형 수업·평가 모델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의 핵심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현장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청은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과 탐구형 수업, 서·논술형 평가 체제 도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올해 기준 114교가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미래 서울교육의 지향점’에서는 정근식 교육감의 인사말로 문을 열고, 이어 박형주 전 아주대학교 총장이 한국 교육의 현안과 공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공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학생의 미래역량을 무엇으로 구성할 것인가 등 교육 현장에서 공감할 만한 질문들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부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1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교’에서는 초·중·고 학교급별로 교사학습공동체 성장, IB 평가방법,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 등 심층 주제가 다뤄진다. 실제 IB 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들로, 참가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세션 2 ‘미래 서울학생역량, 교실에서 시작하다’에서는 총 24개 강의실에서 학교급별 수업 실천 사례가 발표된다. 초등학교는 개념 중심 수업과 주도적 성장 등 11개 주제를, 중학교는 학습접근방법(ATL)과 교과군 수업 사례 등 7개 주제를 다룬다. 고등학교는 탐구 수업 디자인, IB 코디네이터 역할 등 6개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교실에서 구현되는 IB 교육의 실제 모습이 고스란히 공유되는 세션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IB 콘퍼런스는 교사가 성찰하는 전문가이자 탐구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경쟁보다 협력, 성취보다 성장을 중시하는 서울형 수업·평가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미래역량 중심 교육이 어떤 모습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인다.
2025 경기미래장학 리더십 포럼, “학교 중심 장학의 새로운 길을 묻다” 경기도교육청이 4일 남부청사에서 ‘2025 경기미래장학 리더십 포럼’을 열었다. 경기미래장학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학교 자율운영의 핵심 기반인 학교장 리더십을 중심으로 학교 중심 장학 체제를 다시 세우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2025 경기미래장학 콘퍼런스’의 첫 번째 포럼으로 마련돼 도내 초·중·고 지구 대표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학교 중심 장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학교자율장학 운영의 핵심 요소,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 지구장학협의회의 기능 강화 필요성 등을 함께 짚었다. 경기미래장학이 단순한 제도나 사업이 아니라 학교의 자율성과 교육의 질을 이끌어내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미래장학 추진 현황과 성과’ 발표에서는 도교육청 박대식 장학관이 주요 추진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교육지원청 장학 기능 강화, 경기미래장학 가이드북 제작, 미래장학 플랫폼 활용 방식 등을 중심으로 현장의 장학 지원을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미래장학 체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장학 모델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는 각 지역 학교장들이 직접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정책 제안을 건넸다. 작은 제도 하나가 학교 현장의 실행력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에서 모든 발언이 진지하게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의 무게와 필요성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시간이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성”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확장된 경기교육의 방향성은 이미 세계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작은 변화가 큰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럼이 학교 중심 장학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 미래교육 흐름 모인다…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9일 개막 경기도교육청이 9일 고양 소노캄에서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을 열었다. 올해 포럼은 ‘Unlearn to Learn: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를 주제로 현장 교직원부터 해외 교육 석학까지 1천여 명이 참여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 진행한 국제포럼 이후 단독 개최로 규모와 내용을 확장하며 글로벌 교육 담론 형성에 적극 나섰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인공지능(AI) 권위자인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유네스코 관계자, 미국 교육부 전 관계자 등 해외 인사들이 기조강연을 맡아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미래교육 의제를 논의했다. 국내에서도 현장 교원과 교육정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형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프로그램은 ▲세계 석학 릴레이 기조강연 ‘Future Scanner’ ▲미래교육 특별 좌담회 ‘Fireside Chat’ ▲병행 워크숍 ‘Edu Ignition’ ▲전시·체험 공간 ‘Teaching ToolBox’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국제교류협력 성과와 함께 디지털·데이터 기반 교육 플랫폼, 업무 협업 시스템 등 경기미래교육의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해 국제포럼에서 제시된 미래교육 의제를 심화·확장하고, 경기교육이 축적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환경 변화, 학생 맞춤형 교육 실천, 미래형 교실 혁신 등 교육 혁신 모델을 세계와 함께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50점 압도적 1위…경기 디지털교육, 전국 정상에 서다 경기도교육청이 제19회 디지털교육연구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1순위)으로 선정되며 디지털 교육혁신의 중심에 섰다. 교육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도교육청은 총점 350점을 기록해 서울시교육청(159점)과 경북교육청(154점)을 큰 폭으로 앞섰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운영과 학생 맞춤형 교육 실천, 에듀테크 중심의 수업 활성화가 성과의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신설) ▲디지털 교수‧학습 ▲교육용 SW·AI ▲학교경영 등 4개 분과에서 시도교육청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이 경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56편 늘어난 140편을 출품해 연구 열기를 증명했다. 그 결과 1등급 12편, 2등급 28편, 3등급 42편 등 총 82편이 입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등급 환산점수 기준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은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에듀테크를 자발적으로 연구·학습하고 이를 수업에 실천하려는 교원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통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다양한 디지털도구 활용 수업 확산, 교사 주도의 연구문화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학교의 AI·에듀테크 교육혁신을 더욱 확대하고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교육의 기반을 학교 현장에 견고히 뿌리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3일 이재명 대통령과 5부 요인의 오찬은 1시간 4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본격적인 환담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빛의 혁명 1년을 기리는, 아주 특별한 기념패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기념패는 계엄군이 국회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부숴진 목재 집기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기념패의 제목은 '빛의 민주주의, 꺼지지 않는 기억패' 이다. 대통령과 5부 요인은 환담에서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비상계엄을 막아낼 수 있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시민사회에 축적된 문화적 역량이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저항의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본격적인 환담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재판소에 헌법교육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면서 "이참에 헌법교육 인력과 지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비상계엄의 단초가 된 부정선거론을 극복하기 위해 선거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 기본이 헌법과 선거라면서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건의해 달라고 답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내각에서도 헌법과 선거 교육을 지원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자질이 우수한 법관들이 민간으로 자리를 옮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대통령은 "판결은 최고·최종의 결론이라는 점에서 판사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년 전 내란 사태를 지켜보면서 국회의 자체 방어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국회의 자체 방어권과 독자경비단은 당연히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참에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방어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세워보자"고 제안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면 좋겠다"며, 한국 체육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코번트리 위원장도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언급하며, '올림픽 무브먼트'의 동반자로 역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과 코번트리 위원장은 스포츠가 평화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남북 관계 개선에도 스포츠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자, 코번트리 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단일팀이 입장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또한 코번트리 위원장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이 대통령은 "경제사회 발전에 따라 스포츠의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며, 생활체육 등 스포츠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접견을 마무리하며, 이 대통령은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IOC 방문 의사를 밝혔다. 이에 코번트리 위원장도 크게 환영하면서 스위스에 있는 IOC 본부나, 몇 달 후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IOC의 상징이자, IOC 본부에 있는 올리브나무 모형을 선물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코번트리 위원장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수제 도장 선물로 화답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인성‧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성과 공유…“함께 그리는 경기 인성교육” 경기도교육청이 3일 남부청사에서 ‘2025 인성교육‧세계시민교육 성과 나눔 및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공유회’를 열었다. 학생의 기본 인성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실천학교 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지원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학부모-학생 중심 인성교육 실천학교’ 118교와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25교의 성과가 소개됐다. 도교육청은 인성과 세계시민교육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의 실행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또한 2026년 시행될 인성교육 기본계획의 방향도 함께 안내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행사는 크게 1부 인성교육 성과 나눔, 2부 세계시민교육 성과 나눔, 3부 정책 방향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인성교육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는 기본 인성 함양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중학교는 소통과 행복, 성장 중심의 관계 역량 프로젝트를, 고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모델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이끄는 다양한 주체들의 현장 경험이 소개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지원청 사례, 교사가 학생과 함께 성장한 세계시민교육 이야기, 선도교사의 실천 사례 등이 공유됐다. 세계시민교육이 학생 주도성과 지역 연계를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3부에서는 ‘2026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의 핵심 방향이 공개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인성교육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학생이 바른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인성과 세계시민교육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2026년 정책 추진에 공동체의 참여와 공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