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나는 연수 이야기, 교원 중심의 맞춤형 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연수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연수 설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원장 심한수)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새롭게 만나는 연수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교육청 산하 학교·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 과정은 사전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장 맞춤형 설계 시스템이다. 연수 전에는 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해 필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연수 중에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운영을 검증한다. 연수 후에는 환류 체계를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AI 기반 연수 만족도 분석 프로그램을 새롭게 연계해 데이터 중심의 객관적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연수 만족도 분석의 신뢰성 확보 ▲강좌 개선 방향 제시 ▲행정 업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연수원의 설명에 따르면, AI 분석은 강사별 강좌 만족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피드백을 자동화해 현장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교원들은 단순 설문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개선안을 얻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한수 원장은 “교원과 함께 연수 설계 과정을 공유하고 AI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개선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연수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교육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교육 연수가 아닌, 교원 중심의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실험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교육청, 교육 70년 발자취 기록물 공모전 개최 -시민과 함께 서울교육의 역사를 기록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육위원회 발족 70주년을 맞아 서울교육의 변천과 학교생활의 추억을 담은 기록물을 시민들로부터 수집한다. 교육청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서울교육, 그 기억을 모으다’다. 학교 교정과 수업 모습, 소풍과 수학여행, 운동회와 체육대회, 입학식과 졸업식 같은 추억의 장면을 담은 사진과 자료를 비롯해 교무일지, 교원증, 봉급명세서 등 교직 생활을 보여주는 기록물까지 두루 접수한다. 수험표, 입학허가증, 합격통지서처럼 학창시절을 상징하는 자료들도 포함된다. 참가 자격에는 나이나 지역 제한이 없으며,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접수 중 선택하면 된다. 제출된 기록물은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 10점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기념품이 주어지고, 참여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수집된 자료는 향후 용산 신청사 내 교육문화 전시공간 조성에 활용된다. 더불어 2026년 서울시교육청 70주년 기념 특별전과 도록·자료집 제작에도 반영돼 서울교육의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육의 현장에서 살아 숨 쉬던 기록은 세대를 잇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서울교육의 변화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교육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록관리 강화와 기록문화 확산에 나서며,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서울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의 발판 마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력의 배경 한국사회적경제신문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회적경제의 내실을 다지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 협약의 핵심은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컨설팅 ▲연구보고 및 멘토링 체계 구축 ▲사회적경제 포럼 운영 ▲교육과정 공동 개발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애로와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경영기술지도사의 자문을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언론의 역할 확대 한국사회적경제신문은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 보도를 넘어 연구·교육 지원까지 확대하며 전문 언론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문가 집단의 참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중소기업과 자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전문적인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지역사회 포럼과 네트워크 양 기관은 소상공인들과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포럼과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이러한 포럼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 기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 포럼과 정책 제안 정기적으로 열릴 사회적경제 포럼에서는 학계·현장·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회적경제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 고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교육과 인재 양성 또한 양 기관은 경영 실무, 재무 관리, ESG 전략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는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춘 계획이다. 협력의 의미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언론과 전문가 집단, 소상공인의 협력 모델이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언론의 공적 기능과 전문가 집단의 실무 역량, 그리고 소상공인의 참여가 어우러져 사회적경제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공고 부지에 (가칭)성진학교 신설 본격화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설립 본회의 의결 앞두고 가시적 성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년 9월 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가칭)성진학교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의결로 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가 큰 고비를 넘었으며, 오는 1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교육청은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진학교는 성동구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 22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고르게 편성해 지체장애 특수학교의 지역 균형 배치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에서는 그간 성수공고 폐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왔다. 교육청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1만3800㎡ 부지를 분할, 성진학교(8000㎡)와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시설(5800㎡)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민체육시설, 도서관, 학교 등 복합적 기능을 담아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특히 성수공고 부지 남측에서는 9400세대 이상이 입주하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육 수요와 지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에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특수학교와 일반학교를 함께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교육청은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신설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의 지원 역시 눈에 띈다. 교육위원회는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부지 활용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특수학교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 뜻을 모아준 교육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본회의에서도 학생들이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은 시의회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계룡시 자매결연, 두 도시 협력의 새 출발 성남시의회가 성남시와 계룡시 간 자매결연 협약식에 함께하며 두 도시의 새로운 협력 여정을 시작했다. 8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해 성남시와 계룡시의 상생을 기원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도시가 문화,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협약서 낭독을 비롯해 성남시장 환영사, 계룡시장 답사, 양 시 의회 대표들의 축사, 기념품 교환 등이 이어졌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형식적 결연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광림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자매결연이 두 도시의 더 큰 도약과 번영을 이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남시의회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와 계룡시 모두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문화예술 교류와 경제 협력, 시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9회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 광복 80주년 맞아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이 광복회, (사)따뜻한하루, 신커봉사단과 함께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사)한국미술협회, 미술로(주)가 후원하는 제9회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이 9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정신을 예술로 되새기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의 꿈, 대한민국을 그리다’로 정해졌다. 부제는 ‘독립운동 정신으로 되새기는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독립운동 정신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하며 보훈 교육의 의미를 함께 나누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미술 대회를 넘어 평생교육 차원에서 시민의 역사적 기억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응모 대상은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과 서울시민으로, 유치부(5~7세),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어르신부)로 나뉜다. 1차 예선은 9월 1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본선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본선 참가자는 예선을 통과한 인원에 한하며, 최종 80명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 서울특별시교육감상, 광복회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작품 규격은 유·초등부는 8절지(394×272mm),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4절지(545×394mm)로 정해졌다. 표현 방식은 크레파스화, 색연필화, 펜화, 파스텔화, 수채화, 수묵화, 채색화 등이며, 디지털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 본선 제출작은 반환되지 않고 남부교육지원청에 귀속된다. 입상자는 10월 31일 오후 5시에 발표되며, 수상작은 서울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 로비 갤러리, 서울 송파구 소재 m아트센터에서 순회 전시된다. 이는 학생과 시민들이 수상작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미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복 80주년의 뜻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정신을 예술로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창의성과 역사성이 어우러지는 전시와 수상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경기도교육청 선수단 전 종목 최다 수상 경기 상업계열 직업교육 경쟁력 입증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전 종목 최다 수상 성과를 거두며 상업계열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환경과 3차 산업 변화를 반영해 미래 산업과 융합된 실무 역량을 겨루는 무대였다. 경기도 학생 선수단은 43개 전 종목에 출전해 84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다 수상으로, 산업 현장과 유사한 실전 경험 중심의 교육과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빚어낸 결실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지역 기반 직업교육 생태계 속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와 서비스 산업 확장에 맞춰 상업계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상업교육을 미래형 직업교육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각장애 학생들, 손끝으로 태권도 배운다 (사진) 태권도 연습장면 2 (사진) 태권도 연습장면 3 (사진)태권도 연습장면 4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시각장애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체육 활동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재와 전문 지도, 무대 경험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한빛맹학교 학생 7명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작한 점자 교본과 한국체육대학교 전문가의 품새 지도를 통해 꾸준히 태권도를 익혀왔다. 오는 9월 8일 열리는 한빛맹학교 개학식에서는 시각장애 방송인 이동우가 사회를 맡아 학생들의 품새 발표 무대를 선보인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며 벅찬 감동과 기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의미는 단순히 동작 습득에 그치지 않는다. 국기원 태권도 품새 실기교수 설성란 교수의 자문으로 제작된 점자 교본은 손끝으로 읽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입체적으로 태권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오디오북까지 더해져, 학습 방식의 다양성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훈련 효과를 높였다. 시범단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태권도를 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고 벅찼다”고 말했다. 교사들 또한 이번 경험이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어디서든 빛날 수 있도록,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번에 제작된 점자 교본과 오디오북을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와 관련 기관에 보급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현장은 영상으로도 제작돼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를 넘어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무대 위에서 당당히 빛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교육적 실험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봉 공무원에 ‘금융 치료’ 대신 ‘금융 교육’ 송파구, 자산관리 역량 강화 교육 큰 호응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공무원들을 위한 자산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처음 마련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급여만으로는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확산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커진 가운데, 이번 교육은 퇴근 후에도 자리를 메우며 ‘1분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90분 동안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은행권에서 35년을 근무한 베테랑 PB부터 사모펀드 대표, 벤처투자사 임원 등 금융 실무 전문가 6인으로 꾸려졌다. 공무원 연금을 고려한 재무설계, 재무제표 이해, 위험관리,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트렌드 분석, 우량 기업 발굴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참여 열기는 세대 구분을 넘어섰다. MZ세대 공무원부터 정년을 앞둔 50대 직원까지 다양하게 몰려들었으며, 신청 개시와 동시에 정원 30명이 마감됐다. 신청에 실패한 한 직원은 “달력에 표시까지 해뒀는데 오픈런에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테크 강좌를 넘어 공직자들에게 미래 설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청장이 직접 후생복지를 챙기는 만큼 직원들이 더 의욕적으로 행정서비스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위해 ‘교통안전주간’ 캠페인 전개” 서울시교육청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실천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9월 셋째 주를 ‘교통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통학로 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 11곳을 선정해 교육지원청, 구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8일 노원구 서울수암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노원구청, 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통학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며 학부모 및 관계 기관과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캠페인 참여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우산과 보행안전 키링을 나눠주고, 교통안전 홍보자료를 배포해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캠페인은 각 교육지원청별로도 이어진다. 학교 관계자, 구청, 경찰 등이 함께 나서 지역별 맞춤형 현장 캠페인을 벌이며, 학생과 운전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청은 ‘통학로 안전 협의체’를 운영해 학교 현장에 맞는 안전 대책을 모색한다. 이 협의체에는 교육지원청, 자치구, 경찰서, 시의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통학로 정비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선다. 상반기에는 티머니복지재단,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1,5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상작으로는 서울등마초 1학년 학생이 제안한 “마음이 빨라도 내 발은 천천히”가 선정됐으며, 이 문구는 ‘엘로카드 키링’에 인쇄돼 606개 초등학교 1학년생 약 4만7천 명에게 배포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교육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지자체, 경찰,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협력을 확대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