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교육공무직 파업, 급식·돌봄은 대체로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 교육공무직 파업 상황을 2025 서울 교육공무직 파업, 급식·돌봄은 대체로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 교육공무직 파업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적인 학교 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급식, 돌봄,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학교 수업 등 필수 기능은 대부분 정상 운영됐다. 이번 파업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임금 및 수당 인상,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벌인 단체 행동이다. 파업은 본청 정문과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집회가 이어졌고, 서울시교육청은 파업 대비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각 학교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원은 총 1,451명으로 전체 2만5,487명의 5.69%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파업 참가율(7.27%)보다 낮은 수치이며, 2023년 3월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파업 규모가 예년 대비 크지 않아 학교 운영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급식 운영의 경우 전체 1,389교 중 1,216교가 정상 운영됐으며, 이는 87.54%에 해당한다. 급식을 운영하지 않은 173교 가운데 169교는 대체식을 제공했고, 4교는 급식을 실시하지 못했다. 급식 파업은 해마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올해는 비교적 높은 정상 운영률을 기록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557교 모두 정상 운영됐다. 돌봄 공백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와 협력해 돌봄 인력을 배치하며 운영 공백을 막았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도 295개 기관 가운데 294곳이 정상 운영됐다. 특수학교는 11교 전체가 흔들림 없이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파업 추이를 비교하면, 파업 참여 인원은 전반적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6명 줄었다. 주요 운영 지표에서도 급식 정상 운영률은 지난해 82.53%에서 올해 87.54%로 상승했다. 돌봄교실과 특수학교는 3년 모두 100% 정상 운영을 유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노조와의 협의를 지속해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파업 시에도 학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의 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파업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집계한 결과, 전체적인 학교 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급식, 돌봄,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학교 수업 등 필수 기능은 대부분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 비정규직 총파업 대비 ‘교육활동 안정화 대책’ 총력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1월 20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교육활동 공백을 최대한 줄이고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각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며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한 집단교섭에 성실히 임해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인상과 임금격차 해소,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최근까지 교육공무직 노조와 면담을 이어가며 파업 방지와 규모 축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 모를 파업 발생 시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종별·단계별 대응 방안을 담은 ‘파업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당노동행위 예방 지침도 포함해 행정적 혼선을 줄이도록 했다. 교육청은 파업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 돌봄, 특수교육 분야는 교직원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급식의 경우 학교 여건에 따라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도시락 지참, 급식 대용품 제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식사 공백을 막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사전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며 교육활동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노사 간 의견 차이가 남아있지만 집단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총파업, 비정규직연대회의, 교육활동 안정화, 파업 대응계획, 급식대책, 돌봄지원, 특수교육, 노사교섭, 상황실 운영, 임금격차 해소
성남시의회, 제46회 흰지팡이의 날·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성남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참석 성남시의회는 19일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지하 1층 W힐스컨벤션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성남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기념하고 점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공헌한 기관과 개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자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점자의 날을 맞아 점자 사용의 중요성과 정보 접근성 강화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시각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동 편의, 문화·체육 참여, 복지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전달됐으며, 시의회는 이를 향후 정책 논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강화 역시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분들의 자립과 도전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성남시의회가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과 사회적 배려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 사회가 시각장애인의 안전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진정한 포용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복지대회는 지역사회 전체가 시각장애인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서울교육 참여 한마당 22일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을 22일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함께 웃는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현장에서의 학부모회 활동 격차를 줄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2009~2019년 학부모 참여 우수사례는 학교 교육성과 향상에 뚜렷한 긍정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맞벌이와 다문화 가정의 낮은 참여율 등으로 학부모회 활동의 활성도 차이가 존재해 교육 기회 불평등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청은 참여 기반 확대와 지역 간 연대 강화를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 행사는 체험·전시 마당과 상담 마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체험 공간에는 총 60개 부스가 설치되며, 38개 학교 학부모회가 테라리움 만들기, 책갈피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문해력·수리력 진단 등 학부모 관심 분야를 안내하는 부스를 12개 마련했고, 외부기관도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사이버 안심존 등을 소개하는 10개 부스를 운영한다. AI·디지털교육 체험 마당은 특히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칠판, 디벗 기반 수업 체험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현장에서의 디지털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휴먼로봇, 교육용 VR 등 미래교육 기술 체험도 준비돼 있다. 상담 마당에서는 부모양육태도 검사와 1:1 상담이 제공되며,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 컨설팅도 이뤄진다. 역사 강사 최태성의 ‘AI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와 자녀의 생각하는 힘’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서울교육 시민참여단’의 2025년 토론 성과 공유와 교육감 타운홀 미팅도 중요한 순서다.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준비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부모와 시민은 서울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모든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초·중등 미디어문해교육 자료 개발·배포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미디어문해교육 자료를 새롭게 개발해 배포했다. 센터는 19일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용 ‘미디어와 사회’ 자료와 초·중등 미디어리터러시 교수학습자료를 공개하며 학생 중심의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자료 개발은 교원의 수업 설계·실행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미디어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용 자료는 학생 참여형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탐구와 표현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디지털 시민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제선택 활동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함께 개발된 ‘중등 미디어리터러시 교수학습자료(미디어교육 길잡이)’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해석‧표현‧윤리 역량을 통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제작·분석 활동, 사회적 쟁점 탐구, 윤리적 활용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제 수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성을 강화했다. 초등 교수학습자료 ‘미디어 세상(초등 5~6학년)’은 2026학년도부터 학교자율시간에 편성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초등 고학년 단계에서 미디어 이해력과 책임 있는 활용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자료들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누리집과 ‘하이러닝(Hi-Learning)’ 플랫폼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심상웅 센터장은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은 교실에서 길러져야 한다”며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미디어 문해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료 개발과 연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 “언어 장벽 넘어 미래로… 통합 다문화교육 전국 첫 모델 만들다” 경기도교육청이 12월부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 강화와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과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연계한 통합 다문화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한국어 집중교육과 자기주도학습 지원 체계를 결합한 모델로, 다문화학생의 학습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시도다. 또한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능력을 사전 확보하도록 돕는 ‘한국어 선이수제’를 경기도 최초로 시범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포천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입학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김유열 EBS 사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경기도의회 윤충식·김성남 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천 지역은 지난 10월 관내 7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기존 방과후 중심의 활용 공간을 일과 중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과 적응 지원 공간으로 확대하게 됐다. 특히 포천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다문화학생이 공교육에 진입하기 전 한국어 교육을 미리 이수하도록 하는 ‘한국어 선이수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언어 미해득으로 발생하는 학습 부진을 줄이고 학교 적응을 돕는다는 목표다. 경기도교육청은 시범 운영의 효과성을 검증한 뒤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다문화학생이 언어 장벽으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기초를 다지는 학교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 집중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 수업 참여도가 높아진 결과가 확인됐다”며 “한국어 선이수제와 통합 교육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포천시청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기반의 다문화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통합 모델이 다문화학생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공교육 진입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
‘미래교육의 표준’ 내세운 경기도교육청, 지방시대 엑스포서 우수정책 선보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해 미래교육 정책과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인 이번 엑스포에서 도교육청은 체험형 전시관을 운영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주요 비전을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대거 참여한다. 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의 정책 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전시관 주제를 ‘배움의 깊이는 온(ON), 경계는 오프(OFF), 미래교육의 표준 경기교육’으로 정하고, 학습자 맞춤형 성장 모델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발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중심 전시로 배치해 인공지능 기반 학습 피드백과 서·논술형 평가 과정 등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이 공정한 평가와 피드백을 강화하는 미래형 평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드는 ‘경기공유학교’ 플랫폼도 소개한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지역기관·전문가와 연계해 학생의 특성과 진로에 맞춘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이번 전시에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운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미래교육 혁신 방향과 현장 정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교육가족과 정책 담당자들에게 경기교육의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래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변호사와 함께하는 ‘노동인권교실’…수능 이후 한 달간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와 협력해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관내 일반고 3학년 학생을 위한 ‘변호사가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능 이후 단기간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해, 노동의 기본권과 현장에서 필요한 법적 지식을 제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직후 ‘일경험 시즌’에 직접 현장을 경험한 변호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인권,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제도, 산업재해 예방 등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한다. 실제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나 법적 분쟁을 겪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실효성 있는 노동인권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총괄과 참여학교 선정, 교육평가를 맡고,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노동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강사단을 구성해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는 서울 관내 일반고 50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양 기관이 체결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및 학생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실행 사업이기도 하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체계를 보다 일찍 강화하고, 변호사회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스스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변호사와의 만남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 2026학년도 고교 배정 관련 학부모 대상 서한문 발표 경기도교육청, “선지원 후추첨…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정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공식 서한문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고교 배정의 핵심 원칙과 절차를 설명하며, 모든 학생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는 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실적 이유로 모든 학생이 1지망에 배정될 수 없는 한계도 솔직하게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아래는 임태희 교육감이 학부모들에게 전한 서한문 전문이다. 【임태희 교육감 서한문 전문】 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교육감 임태희입니다.어느덧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접하며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먼저 소중한 자녀들이 중학교 3년 동안 학업과 학교 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다가올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가정에서도 진로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학부모님께 고입에 따른 학생 배정 방안과 궁금하신 점에 도움을 드리고자 다음과 같이 글을 올립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6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후로 안내 책자 및 홍보자료 배포, 학군별 온라인 설명회 운영,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 관련 자료 탑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배정 방안을 홍보해 왔습니다. 이제 학생들의 본격적인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부모님 여러분께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이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실시됨을 말씀드리니 자세히 살펴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배정의 기본 원칙은 지원자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고등학교 선택 및 지망 순위 작성 시 담임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학교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교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님을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등학교 배정은 학군내배정과 구역내배정의 두 단계로 나눠 실시합니다. 즉, 학군내에서 5개의 학교를 선택하는 ‘1단계 학군내배정’과,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 안의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망 순위를 작성하는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나눠 실시합니다. 다만, 현재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단일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1단계 학군내배정’만 실시하고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셋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 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불합격한 학생에 한하여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추첨 배정을 실시합니다. (단, 해당 평준화 학군 일반고 입학전형 합격자에 한함) 존경하는 학부모님 여러분!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모든 학생을 희망하는 학교에 모두 배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저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별로 정해진 모집 정원 범위 내에서 학생을 배정해야 하므로 안타깝게도 모든 학생을 원하는 학교에 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1순위가 아닌 후순위 또는 마지막 지망 순위의 고등학교에 배정되는 학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학부모님의 정확한 이해와 함께 깊은 양해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그 밖에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http://satp.goe.go.kr)’을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소속 중학교, 해당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고입 담당 부서로 문의해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학생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자녀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부모님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학부모님 댁내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11. 18 경기도교육감 임 태 희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안내 ‘교육감 서한문’ 배포 경기도교육청이 18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안내를 담은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번 서한문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후기고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생 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는 고교 평준화 지역에서 적용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 핵심 배정 원리로 안내됐다. 주소지 중심의 근거리 배정이 아니라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등학교별 모집 정원과 지원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계별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또한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 간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서한문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담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지망 작성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게재되며, 비평준화 지역 학부모도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배정 절차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안내가 학부모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원서접수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