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자연, 음악으로 물들다…400명 학생이 만든 가을의 하모니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임)은 10월 29일 한석봉체육관에서 ‘2025 가평 가을愛 예술路 물별숲 학생 음악제 메가오케스트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제는 가평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예술교육 행사로, 학생들이 배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가평 관내 초·중·고 15개교에서 약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1년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하나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완성했다. 무대는 동요 메들리로 시작해 ‘페르귄트 모음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으로 이어졌으며, 학교급별 난이도를 조정한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음악 수업,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공유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배운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특히 초등부터 고등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합주 장면은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담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임 교육장은 “아이들의 악기 소리가 가평의 가을을 더 아름답게 물들였다”며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예술과 인성을 함께 키워가는 가평형 예술교육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교육과정 중심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현장이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역 예술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 학부모, 군청 관계자, 교사, 학교장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예술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미래형 예술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전문교사제 법제화 촉구…“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체계 완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모든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전문교사제’의 법적 근거 마련을 정부와 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1~2명씩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강사와 학습지원 튜터를 투입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 이후 학교 내 학습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왔다. 2025년 기준 교당 평균 1.3명의 학습지원 담당교원이 지정돼 있으며, 여기에 초등 509명, 중등 98명, 고교 11명의 협력강사와 750명의 학습지원 튜터가 현장에 투입돼 있다. 급격한 교원 정원 감축으로 전담교사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청은 자체 인력과 재정을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통해 진단과 지원을 통합한 다층적 학습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그 핵심 기관인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시범운영 4개 기관에서 현재 11개 센터로 확대됐다. 상반기 조사에서 학생·교원·학부모의 93%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6,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2만 건 이상의 학습종합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 복합적 학습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기초학력 전문교사’ 배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교사 전문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단과 지도, 가정·지역사회 연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핀란드, 캐나다, 싱가포르처럼 학교별 최소 1명의 학습지원 전문교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법 개정을 통해 이러한 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해 교육부 및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313억 원 규모의 기초학력 예산을 확보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촘촘한 학습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기초학력 진단·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예술로 감성을 품고 AI로 미래를 여는 서울교육청의 비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0월 30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예술로 잇다, 감성을 품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6~2030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이 학생의 정서와 창의성을 아우르는 미래교육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한 비전 공유의 자리였다. 서울시교육청은 ‘AI 아트랩 서울’ 건립을 통해 미래형 예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예술교육 분야 교수와 전문가, 교원, 학부모,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예술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비전의 핵심은 ‘예술이 일상이 되는 학교’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역량 기반 학교예술교육 △마음을 채우는 서울예술교육 △지역과 상생하는 예술생태계라는 세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워 학교예술교육의 질적 전환을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급별 특성화 예술교육을 지원해 서울형 창의융합예술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술이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핵심 학습으로 자리 잡게 된다. 두 번째는 학생 맞춤형 실습과 피드백을 지원하는 AI 기반 예술학습 체계 구축이다. AI 튜터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예술 역량을 진단하고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AI 아트랩 서울’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와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형 예술교육의 플랫폼이자 학생 창작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학생창작 예술활동 복합공간인 ‘창작예술 누리터’도 조성한다. 협력적 창작공간에서 학생들이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예술교육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로컬 to 로컬’, ‘로컬 to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예술교육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성과를 공유해 예술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예술로 마음을 채우고 AI로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감정과 생각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와 교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AI와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별 학습지원 담당교원 전면 지정… 기초학력 책임체계 강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1~2명씩 지정해 운영하며,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교원 정원 감축으로 별도의 전담교사 배치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 이후인 2022년부터 모든 학교에 소속 교원 중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교당 평균 1.3명의 담당교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협력강사와 학습지원 튜터를 추가 투입해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 올해 기준 협력강사는 총 618명(초 509명, 중 98명, 고 11명), 학습지원 튜터는 750명(초 563명, 중 177명, 고 10명)으로, 수업 중·방과 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서울교육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2025년 총 3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업 중·학교 내·학교 밖을 아우르는 다층적 학습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통합 진단체계, 학교별 책임지도, 집중지원 시기 운영, 그리고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한 전문적 맞춤지원 확대다. 특히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기존 4개 시범기관에서 올해 11개 센터로 확대되었다. 상반기 시범 운영 결과, 학생·교원·학부모의 93%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고, 92%는 공교육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6,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만 건 이상의 학습종합진단검사를 실시하며 개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여전히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 다양한 학습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교별 1명 이상의 ‘기초학력 전문교사’를 배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경우 최근 5년간 교사 정원 감축률이 평균 2.5%로, 전국 평균(1.1%)의 두 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별도의 전담교사 배치보다는 기존 교원의 역할 재정립과 외부 인력의 보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법」 개정을 제안했으며, 정부 차원의 법·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국가가 학교별 최소 1명의 학습지원 전문교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진단·지원·연계가 통합된 학습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초등 수업 혁신, 교실에서 미래를 잇다 서울 초등교실이 미래형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9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교사의 연구 성과와 학교 현장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수업을 나누다.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교실 중심의 변화를 통해 서울형 수업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정근식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 초등교육은 교실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현장의 교사들이 만들어낸 창의적 수업 모델을 직접 보고 듣는 생생한 경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연구학교 성과 발표, 수업 혁신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가 ‘미래를 여는 교실, 질문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교육부의 ‘찾아가는 질문 콘서트’ 일환으로 진행된 강연은 교실의 변화를 이끄는 질문 중심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서울형 수업 혁신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형 전시관이 운영됐다. 5개 연구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수업 장면, 학생 작품, 수업 설계 과정을 전시했다. 교사들은 수업 실천 경험을 나누며, 학생의 질문이 어떻게 탐구로 확장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다. 서울위례솔초는 ‘개념으로 뿌리 내리고 탐구로 확장한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개념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수업을 선보였다. 서울공진초는 ‘교사는 배움길의 설계자, 학생은 탐험자’라는 실험적 수업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서울공덕초는 ‘한 뼘 더 깊어진 우리 교실의 1년’을 통해 수업의 깊이와 학생 참여의 변화를 보여줬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형 수업 혁신은 단순히 방법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미래 교육의 약속”이라며 “교사의 긍지를 높이고 학생의 꿈을 키우며 학부모의 신뢰를 얻는 것이 서울 공교육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사의 전문성과 학생 중심 수업의 결합을 통해 서울형 공교육 혁신의 실질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실 안에서 시작된 이 변화가 서울교육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상호존중 문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든 무대에서 꽃피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8일 남부청사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스토리 &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사가 주체가 되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대에서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자율운영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실천한 존중 사례가 소개됐다. 학생은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를 배려하고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을, 학부모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존중 문화를 확산한 활동을, 교사는 수업과 교육과정 속에서 존중의 가치를 담은 교육 실천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례 발표를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학교문화 캠페인송 공모전’ 수상자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상호존중 토크’에서는 패널과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존중 문화가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존중이 개인의 태도에서 시작되지만,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갈 때 비로소 생활 속 문화로 정착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상호이해와 배려가 실천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존중과 협력이 공존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존중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혼자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모든 학교가 존중과 공감이 살아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 안전한 학교시설, 시민감리단 협력으로 완성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시민감리단-업무담당자 협력 강화 워크숍’을 처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시민감리단, 본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각 공종별 주요 시공 사례를 공유하고,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감리단 제도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에서는 공사 단계별 품질관리 점검 항목 마련과 협력체계의 지속적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민감리단은 현장 감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담당자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시설 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건설 모델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리단과 업무담당자가 함께 참여한 첫 협력 워크숍은 학교시설의 안전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리단, 학교시설, 안전, 부실시공, 품질향상, 협력체계, 워크숍, 소통, 신뢰
경기도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내 학생과 교사 617명이 참여하는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독립운동 현장을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하얼빈·연길, 상하이·난징 등 2개 노선으로 나눠 총 10개 탐방단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3·13 반일 의사릉,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등 주요 유적지를 찾아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견학이 아닌 교육과정 중심의 역사 체험으로 구성했다. 탐방 전에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현장에서는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통해 체험 중심의 학습을 강화한다. 또한 탐방 후에는 소감문 작성과 발표회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 안전을 위해 24시간 긴급 연락망과 인솔단 협의체를 운영하고, 매일 안전 및 건강 점검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교실 수업에서 얻을 수 없는 깊은 배움을 준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탐방에는 경기도의회 안광률, 김선희, 김성수, 장윤정 의원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교육의 현장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역사교육을 더욱 확대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시설 개방, 지역과 함께 열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을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학교와 주민이 함께 만족하는 상생의 길을 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시설개방으로 인한 학교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하고, 주말 경비용역을 활용해 관리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2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산지원형, 도시공사 위탁형, 체육회 지원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학교와 지자체, 체육회,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 여건에 따라 인구와 시설, 주민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 맞춤형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부천시·부천도시공사·학교 등 4개 기관이 협약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모델’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도시공사에서 관리 인력을 파견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이용객 접수, 시설관리 등을 맡으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개방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부천 관내 초·중학교 11곳이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 중이며, 관리 만족도 조사에서 94%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신규 참여 학교도 늘고 있어 사업은 확산되는 추세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내년 상반기 신규 협약을 추진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점검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운동장 청소 지원 등 관리 대책을 마련해 주말 개방도 적극 추진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절차에 따라 시설을 개방한 학교가 책임을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초를 잇다, 성장을 품다’…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공익 캠페인 전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오는 11월 27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함께 ‘기초학력은 학생의 기본권’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초를 잇다, 성장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의 핵심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는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읽기 성장 프로젝트’는 읽기 격차를 줄이고 학습의 기초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심층진단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밖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센터는 학생의 개별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참여형 구조로 설계됐다. 시민들이 정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체험 이벤트와 간단한 정보 퀴즈 등이 마련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의 공식 캐릭터 ‘자라나’와 ‘열리미’가 등장해 친근한 분위기를 더한다. 참여 방법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서울교육’ 또는 ‘서울시교육청’을 검색하거나, 캠페인 페이지(promotion.daum-kg.net/withseouledu)에 접속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이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스스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탄탄한 기초학력을 다지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