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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학습 장벽 낮춘다…‘교과개념 한국어 교과서’ 전국 보급

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학습 장벽 낮춘다…‘교과개념 한국어 교과서’ 전국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문화학생의 교과 학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를 전국 학교에 보급하며 공교육 기반 학습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교과서는 교과 수업에서 활용되는 학문 한국어와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해 다문화학생의 수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과서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을 통해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교재는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에서 사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핵심 성취기준과 교과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한국어 회화 중심 교재가 아니라 교과 학습에 필요한 개념 이해를 돕는 학문 한국어 중심 교재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교과서는 교육부 승인을 받아 나이스(NEIS) 과목 코드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의 교양과목으로 편성해 운영할 수 있으며 수업과 평가가 가능하고 이수 시 정규 학점으로 인정된다. 다문화학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운영되는 학습 지원 체계라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의미가 크다.

 

이 교과서는 고교학점제 운영 과정에서 ‘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지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문화학생뿐 아니라 교과 개념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도 학습 지원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기초학력 보장 측면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경기도 내 2개 고등학교에서는 해당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과정 시범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다문화학생의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교과서 보급을 계기로 연구학교 운영과 교원 연수 확대, 수업 자료 보급,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교과 수업 중 언어 장벽을 낮추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공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