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하고, 함께 나눈다”…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380명 경작자 모집



(사진)소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 모집
도심 한복판에서 흙을 만지고 이웃과 작물을 나누는 풍경이 올해도 이어진다. 송파구는 2월 6일부터 20일까지 ‘2026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 3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2009년부터 주말농장을 운영해 오며 도시농업의 뿌리를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방이동 일대 두 권역에 조성된 농장은 1구획당 9㎡ 규모로 총 380개 구획을 운영한다. 모든 작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다.
참여 주민에게는 연 2회 친환경 퇴비 제공과 함께 농기구 대여, 급수시설, 쉼터 등 기본 편의시설이 지원된다. 초보자를 위한 도시농부 교육도 연 12회 마련했다. 계절별 작물 재배법부터 유기농 비료 제작까지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 위주다.
일반 분양은 330명으로 온라인 접수하며 참가비는 8만 원이다. 장애인·국가유공자·다자녀 가구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특별 분양 50명은 4만 원으로 운영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2월 9일 하루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경작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하고 결과는 2월 24일 오후 4시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농장은 3월 21일 개장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주말농장은 단순한 텃밭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작은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씨앗을 나누고 수확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교류하는 공간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말농장이 바쁜 일상에 쉼표가 되고, 자연과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을 꾸준히 확대해 더 많은 구민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