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student club 발대식, 시작을 알리다
2014년 10월 3일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SEN student club 2014년도 2학기 시작을 축하하는 발대식이 열렸다. SEN은 Social Enterprise Network의 약자로 청년들을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책임감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영대학(원), 그 외 교육연구기관, 사회사업단체 및 일반 기업들의 네트워크이다. SEN student club은 SEN 산하의 학생단체로 서울 지역 10개 대학이 연합하여 활동 중이다. SEN student club은 사회적기업가정신을 통해 사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전반을 연구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발대식은 매 학기 초 신입회원들을 환영하고 SSC(SEN student club)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많은 관계자분들의 응원과 축하가 더해져 2014년도 2학기 SEN의 힘찬 시작을 열었다.
발대식을 개회한 후 SEN 이철영 회장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SEN의 목표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2014학년도 2학기 SEN 회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연이어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트리플래닛과 SEN은 여러 가지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SEN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소시얼 벤처대회(SVCA)에서 우승을 한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현재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형수 대표는 트리플래닛의 이야기와 더불어 사회적기업가로서 SEN student club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SSC 연합 대표 우영승씨는 SSC 회원들에게 활동하며 기억해주었으면 바라는 몇 가지를 이야기하였다. 우선 학교 간 선의의 경쟁과 협력 통해 상호 발전하며 단단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강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은 배움과 실천을 통한 즐거움을 추구할 것이다. 또한, 체계적인 스터디 진행과 프로젝트 결과 공유 등 자료와 노하우를 나누고 축적하여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덧붙였다. 회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끝맺었다. 이어 각 학교 회장단들의 깃발의식과 이번 학기 활동 계획 및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한 학기 동안 의미 있는 배움을 지속하고 실천으로까지 가져갈 것을 회원들과 함께 다짐하였다.
1부 행사가 마무리되고 2부 행사에서는 특별히 신입회원들이 더 즐겁고 쉽게 SEN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조별로 간단하게 ICE BREAKING 시간을 갖은 후 현대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적인 접근방법을 연극으로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짧은 시간 내에 연극을 기획하여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극을 통해 회원들은 사회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표현했으며 SEN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그 안에 담아냈다. 조별 발표 이후에는 심사 과정을 거쳐 시상을 진행하였다.
SEN student club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모여 그 역량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활동을 하게 된 회원들 각각 다른 경로와 사연을 가지고 SEN에 오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들은 함께 배우며 발전하고 있고 이미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4학년도 2학기 SEN student club의 출발을 응원하며 그들이 일으키는 변화에 주목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