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일터공동체 ‘성남만남돌봄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
보건복지부는 15일 취약계층에게 돌봄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만남돌봄센터’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는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장기요양 등 돌봄사회서비스 제공사업을 주 사업으로 실시하며, 전체 직원 중 40% 이상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취약계층 배려형’ 사회적협동조합이다.
2001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간병사업단 형태로 출발한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돌봄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조합원이 된 김○○ 씨(61, 여)는 “나 같은 몸이 편치 않은 사람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를 처음 찾았다고 한다.
이제 어엿한 요양보호사가 된 김씨는 “협동조합이 되면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하니, 자부심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 김영애 이사장은 “작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시작했는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기쁘다”면서, “우리는 취약계층을 고용하기 위해 사업을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터공동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많은 자활사업단, 자활기업이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적협동조합이 일하는 복지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