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학부모 90% 이상 만족도…“돌봄 부담 크게 줄어”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늘봄학교’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1학기 늘봄학교에 자녀를 참여시킨 학부모 2,54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0%가 ‘만족 이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학부모들은 늘봄학교가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관련 질문에서 93.0%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2학기에도 자녀를 계속 참여시키겠다는 학부모도 92.8%에 달했다. 교사노조 “지역 특성 반영 부족”…현장에서는 불만도 존재이와 같은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시각은 다소 엇갈린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은 늘봄학교가 지역과 개별 학교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17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늘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실무 인력의 편차, 예산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서울교사노조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대학, 지자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예산 확보와 교육프로그램의 중복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늘봄 실무사의 역량 향상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서울시교육청, 인력·예산 확충으로 질적 개선 추진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늘봄학교의 운영 질을 높이기 위해 인력 및 예산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학기에는 150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했고, 269명의 늘봄 전담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강사를 제공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배치와 대학 및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지원체계 구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학기 늘봄학교 확대에 대비해 공립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늘봄 전담 인력 577명을 추가 배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초에는 4일간의 온라인 연수 및 집합 연수를 실시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글과 엑셀 스킬, 공문서 작성법, 학교회계와 방과후학교 운영 이해 등을 다루었으며, 연수 참여율은 98.7%에 달했다. 유관기관 협력 강화…우수 프로그램 지속 발굴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에 안내했다. 서경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33개 프로그램과 124명의 강사풀을 구축했으며, 지역기관과의 협력으로도 추가적인 강사풀을 확보했다. 북부지방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는 18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사 170명을 배치하는 부처 간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청 자체적으로도 261개의 우수 프로그램과 745명의 강사풀을 확보해 학교와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1학기에는 31개 학교에서 60개 강좌를 지원했으며, 학교 담당자의 86.5%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91.9%가 향후에도 매칭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부모 신뢰 얻어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강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자원봉사자 지원, 공간 확보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늘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여건에 맞춘 프로그램 제공, 우수 강사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질 높은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 덕분에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교육청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늘봄학교를 내실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성공 개최 총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월에 열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100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세션Ⅰ’ 워크숍을 열어 주요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유네스코 국제포럼 추진 전담팀(TF), 경기교육 주요 정책 전시․체험 부스 담당자,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프로그램 담당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해 국제포럼의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은 크게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경기교육 정책을 분석한 특강이 있었다. 이 특강에서는 유네스코가 제시한 교육의 미래 비전을 경기교육의 성과와 과제에 접목시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공연 기획과 경기미래교육체제,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사례를 담은 특별세션이 소개되었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개선 방안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 나눴다. 전시․체험 부스는 교육과정 및 교사 전문성, 건강한 학교, 교육협력, 디지털 학습, 지속가능 교육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부스는 경기교육 정책을 실천 사례와 연결하여 방문객들이 경기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부스 구성의 구체적 방식과 운영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프로그램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0개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의 교육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기관별 세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방문 프로그램에는 학교(기관) 소개, 교육활동 공간 투어 및 참관, 교사와 학생 간 대화, 급식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날 워크숍의 마지막은 소그룹 회의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경기교육의 성장과 변화,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이번 국제포럼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나설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교육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교육부,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가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국제포럼으로,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 분야 장․차관급 인사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포럼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글로벌 교육 의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경기교육의 성과를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글로벌 교육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철 경제학박사 칼럼 ] 사회적협동조합과 ESG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매출 성장 전략 ESG 경영과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중 ‘S(Social)’는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에게 의미가 크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본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기 때문에, S 영역의 강화는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신장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경영에 통합하느냐가 관건이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현지화 전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적협동조합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다. 이러한 신뢰는 자연스럽게 매출로 연결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활동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 취약계층 지원과 포용적 경영: 사회적 가치를 통한 고객층 확대 사회적협동조합은 취약계층 지원을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장애인, 노인,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제공이나 맞춤형 서비스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포용적 경영은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협력 협동조합 간의 협업은 단순히 규모의 경제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협동조합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자연스럽게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고객 중심의 사회적 가치 전달: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연결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과 품질만을 고려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의 미션에 동참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ESG 인증과 평가 시스템의 활용: 신뢰 기반의 성장 전략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ESG 인증과 평가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이러한 인증을 획득한다면, 이는 신뢰성 있는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협동조합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 매출 성장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도 이러한 인증이 큰 영향을 미친다. 교육과 캠페인: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하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협동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한다. 결국, 이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균형 사회적협동조합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협동조합은 ESG 경영의 S 영역에서 그 본질적인 가치 결론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은 ESG 경영의 S 영역에서 그 본질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취약계층 지원,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대는 단순히 이미지를 넘어서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는 소비자의 신뢰와 충성도를 얻는 원동력이 되며, ESG 경영을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앞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매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Kjc816@naver.com 고재철 경제학 박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발행인, 전 가천대,안양대, 겸임교수, 한국사회적경제포럼 대표
서울시교육청, 10월부터 모든 학교에 ‘방문 사전예약제’ 전면 시행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전면 시행한다. 유치원의 경우는 자율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된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68개 학교에 도입된 이 시스템은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감소시키고 출입 관리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내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에 해당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는 학교별 상황에 맞게 상용 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방문자는 사전에 예약하고 승인을 받아야만 학교 출입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단, 정기적으로 출입증을 받은 사람이나 학생·교직원의 안전과 관련된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예외적으로 예약 없이도 출입이 허용된다. 또한 교육활동이 없는 시간에 운동장과 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도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출입이 가능하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번 제도 시행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모두가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최근 교육기관의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 사전예약제’의 전면 시행을 통해 학교는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적 잠재성 꽃피운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창작발표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예술영재 학생들의 창작발표회를 오는 28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한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예술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학생 주도 창작발표회, 성장의 무대 발표회에는 경기형 예술영재교육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189명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작품들이 선보인다. 학생들은 공연예술기획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능력을 바탕으로 16개 교육프로그램을 융합해 발표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예술이라는 언어로 펼쳐 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250여 점의 예술 작품 전시, 창의력의 향연 창작발표회의 전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9월 3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북부청사 1층 소풍마루에서도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을 바탕으로 창의적 결과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융합의 예술 경험 공연 프로그램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시작되는 ‘영남 사물놀이 및 길놀이’를 비롯해 5층 대강당에서 창작뮤지컬, 밴드 앙상블, 퓨전 실내악, 미디어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쌓는다. 공연은 현장 관람뿐만 아니라 채널 GO3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더 많은 이들과 예술의 감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교 밖 예술교육의 중요성 강조 경기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교 밖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경기 공교육시스템에서도 학교 밖 학점 인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예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 창의적 인재 육성 이번 창작발표회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 예술교육이 이끌어 낸 성과를 공유하며, 예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예술영재로서 성장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발표회는 그들에게 더 큰 꿈과 도전을 선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아이들이 희망이자 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희망이자 답이며 미래”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양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기도교육청,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피해 아동 학습권 보호… 등교학습지원 제도 임 교육감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등교학습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학대 피해로 인한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아동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피해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안정된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및 위기지원 시스템 구축 경기도교육청은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의 심리치료를 지원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학생위기지원시스템을 통해 학교 내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 교육감은 “심리치료와 위기지원 시스템을 통해 아동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자 지목… 사회적 관심 촉구 임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에서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방문신 SBS 사장을 지목했다. 그는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11월 19일까지 진행 한편,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메시지를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전반에 아동 보호의 중요성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교육 실현하는 경기도교육청, 2024년 공간드림사업 확대 교육공간 혁신을 위한 200억 원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공간드림사업'을 통해 배움과 쉼, 놀이가 어우러진 학교 공간 조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59개 학교에 총 200억 원을 지원하며,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한 미래교육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융·복합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설계를 통한 맞춤형 학교 공간 조성 공간드림사업은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실제 공간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학교 공간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한다. 지난 2023년 사업에서는 30개 학교가 참여해 약 105억 원이 지원되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공간들이 완성됐다. 성공적인 선례와 학교별 특화 공간 사례 작년 사업에 참여한 고양 원당중학교는 노후화된 현관과 이용률이 낮았던 구령대를 다목적 활동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양주 상패초등학교는 학교 곳곳에 휴식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각 학교는 교육 목표와 특성에 맞춘 공간을 조성해 학습과 휴식을 모두 고려한 환경을 구축했다. 2024년 사업 확대, 59개교 지원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59개 학교로 확대하며, 약 20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공간 조성 계획으로는 연결통로를 활용한 학생 활동 공간, 현관에 마련되는 학생 어울림 공간, 구령대 개선을 통한 쉼터 조성, 기존 도서관과 연계한 열린 북카페 등이 있다. 이러한 공간들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한 미래교육 가치 실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공간의 사용자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통해 미래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다양한 학교 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학교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 " 전시상황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을지연습 필요" 을지연습의 현실성 강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열린 ‘2024 을지연습’에서 "현실적인 전시상황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보 상황에 대해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초 상황 보고와 참석자 이날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최초 상황 보고에는 임태희 교육감, 김진수 제1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100여 명의 교육청 직원들도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의 개선사항 반영 및 내용 이번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전시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군 합동 화생방 훈련 등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실질적 훈련의 필요성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 후, 을지연습이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실질적 훈련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비상 소집 시 응소 시간과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상 연락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교육을 고려한 시나리오 필요성 전시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실행할 때 이동 가능 여부, 교통수단, 행정 체제 등을 모두 고려해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해 을지연습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로 ‘202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도교육청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약 3,9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상황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학기부터 서울시 내 모든 특수학교에서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장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올해 2학기 모든 특수학교에 늘봄학교 도입을 약속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러나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장애 학생이 배제되거나, 늘봄 공간의 부족, 지원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월부터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늘봄추진단 TF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30억 2천8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아동친화적 환경 구축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14개 지역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258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수학교가 겪고 있는 강사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늘봄학교 추진에서 중요한 것은 특수학교 전담 인력의 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늘봄실무사 25명, 늘봄전담사 42명, 특수교육실무사 82명을 사전에 확보하고, 각 학교에 배치했다. 이는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특수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인력 배치 기준을 새롭게 설정한 결과다. 인력 확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동반됐다. 서울시교육청의 선도적 노력은 교육부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 점검에서 서울시 특수학교의 늘봄학교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높은 이해도와 준비 상태를 높이 평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깊이 있는 논의와 고민에 감사를 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통합교육 구현과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을 약속했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늘 제기되었던 장애학생 지원의 공백을 메우고, 통합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 환경 조성에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국가위기상황 발생 대비 경기도교육청, 2024년 을지연습 실시 실질적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비상대비 태세 확립 목표 을지연습 개요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024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이 훈련은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참여하며,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로 운영된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총력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이다. 주요 훈련 내용이번 훈련에서는 군과 협력하여 방독면 착용, 화생방 방호 장비 활용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실제 훈련이 이루어진다. 특히, 수원 영일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여 전시 상황을 대비한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보 체험 프로그램훈련 기간 동안 청사 방문객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안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보 퀴즈, 비상대피 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과 군 태권도 시범도 예정되어 있다. 안보 강의 및 교육 중요성 강조전쟁과 교육을 주제로 한 안보 강의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도 지속되는 학생 교육 사례를 통해 전 직원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강의는 위기 상황에서도 교육이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육청의 준비 태세경기도교육청은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만큼, 언제든지 비상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국민과 교육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을지연습에 임할 예정이다. 이미용 운영지원과장은 이러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