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위해 교원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읽기곤란(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해 초등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29일 도내 초등교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난독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철자 구분이나 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으로,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원의 이해와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와 ‘2024년 읽기곤란(난독증) 학생 지원 계획’을 기반으로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연수에서는 난독 현상과 난독증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시작해, 난독 학생을 위한 지도 및 상담 방법, 맞춤형 지원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강의와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은 난독 학생 지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학습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깊은 관심과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난독증 학생을 더욱 잘 이해하고, 이들의 학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난독증 학생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난독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4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지난 8월 8일에 치러졌으며, 총 응시자 8,301명 중 7,008명이 합격해 84.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실시된 제1회 검정고시의 합격률(89.99%)보다 약 5% 포인트 낮은 수치다.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초졸은 응시자 583명 중 569명(97.60%)이 합격했고, 중졸은 응시자 1,558명 중 1,367명(87.74%)이 합격했다. 고졸은 응시자 6,160명 중 5,072명(82.34%)이 합격했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이들로, 초졸과 중졸에서 각각 17명, 고졸에서는 118명이 만점을 기록했다. 한편,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에서 1939년생, 중졸에서 1943년생, 고졸에서 1942년생이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과 중졸에서 2012년생, 고졸에서 2011년생이 이름을 올렸다. 합격 여부와 성적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이나 교육(지원)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관련 문의는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로 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설세훈 부교육감 임시 지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의 대법원 판결로 교육감직이 궐위됨에 따라 10월 16일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교육감이 선출될 때까지 설세훈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설세훈 권한대행은 29일 긴급 실·국장회의를 열고, 신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 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2학기 학사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보궐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선거 중립을 강조하며, 선거철 공직비위와 기강 해이에 대해 엄정히 대처해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설 권한대행은 이러한 비상 상황 속에서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서울시 교육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대법원 판결로 직에서 물러나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이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교육감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해직된 교사들을 복직시키는 결정이 논란이 되면서 법적 다툼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10년간 재직한 서울시 교육감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2018년 해직 교사 복직 결정, 교육감으로서의 책무였다고 강조 조 교육감은 대법원 판결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2018년 해직된 교사들의 복직 결정을 자신이 맡은 교육감으로서의 책무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거리를 떠돌도록 방치할 수 없었다"며, 당시 복직 결정이 시민사회와 교육계의 염원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은 다르게 나왔고, 이에 따라 교육감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에 대해 회한을 드러냈다. 조 교육감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개인의 유불리에 관계없이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교육감직 10년 마무리, 서울시민과 교육공동체에 사과의 뜻 전해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민과 서울교육공동체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세 차례나 선택해준 서울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혁신 교육을 함께했던 동료들에게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 교육감은 해직 교사들의 복직을 결단한 2018년을 회고하며, 그 당시 결정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계의 역사적 화해를 위한 조치였으며, 사회정의에도 부합한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문제와 교권 보호의 연장선에서의 복직 결정 조희연 교육감은 2018년 복직된 교사들의 해직 사유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복직 결정이 단순한 인사 조치가 아니라, 사회적 정의를 위한 역사적 화해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복직이 최근 서이초 사건 이후 강조되고 있는 교권 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의 혁신, 국제적인 성과로 평가 지난 10년간 서울시 교육은 조 교육감의 혁신 교육 정책 하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는 시험 점수와 외모 규제, 체벌 등의 권위주의적인 학교 문화를 혁파했다고 평가하며, 서울교육이 이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가 교육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한 모든 이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시민으로서 혁신교육을 응원하겠다는 다짐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혁신교육의 불꽃은 계속 타오를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는 시민으로서 혁신교육을 응원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존의 교육과 사회를 꿈꾸는 동료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큰 행복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과 서울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제20-22대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드림
경기도교육청, 퇴직 교원 1,419명에 훈·포장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교육청이 8월 31일자로 퇴직하는 교원 1,419명에게 훈장과 포장, 그리고 표창장을 수여하는 전수식을 열고 그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이번 전수식은 28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열렸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김송미 제2부교육감, 그리고 퇴직 교원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경기교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로 시작해, 훈·포장 수상자 대표의 소감 발표와 퇴직 교원들을 위한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퇴직 교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그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의 교직 사회가 있기까지 이 자리에 계신 선배 교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배 교원들이 보람과 기쁨을 느끼며 더 좋은 교직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퇴직 교원들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퇴직 후에도 교육에 대한 열정은 계속될 것이며, 이를 위해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황조근정훈장 146명, 홍조근정훈장 159명, 녹조근정훈장 276명, 옥조근정훈장 460명, 근정포장 193명, 대통령표창 53명, 국무총리표창 46명, 그리고 교육부장관표창 8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수식장에는 퇴직 교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훈·포장과 표창장을 받은 이들이 그 순간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30~40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여러분은 후배 교원들에게 푯대이자 이정표가 되는, 교과서 같은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에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후배 교원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전수식은 퇴직 교원들의 오랜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자리로, 참석자들 모두가 교육 현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며 마무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교직 사회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표현하고, 퇴직 교원들이 평생을 바친 교육에 대한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을 적시하고 진지한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입장문- 지방교육재정 위기, 정부의 조속한 해결책 필요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급감하는 세수로 인해 지방교육재정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가 이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지방교육재정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재원임에도 불구하고,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그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허상의 ‘지방교육재정 남아돌기’ 논리 한국 사회에 퍼져 있는 지방교육재정이 남아돈다는 믿음은 사실과 다르다. 일부 언론과 재정당국은 지방교육청이 예산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그 재원을 다른 용도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의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들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의 재정 안정화 기금은 세수 부족 사태에 대비해 적립된 것이지, 예산이 남아서 쌓아둔 것이 아니다. 세수 감소와 함께 급격히 줄어드는 교부금 세수의 급감은 지방교육재정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내국세에 연동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세수가 감소함에 따라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2022년에 비해 2024년 교부금이 22%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 예산도 큰 폭으로 감액되어, 필수 경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교육 사업비와 시설 사업비를 대폭 삭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방교육재정 구조의 경직성과 위기 서울시교육청의 재정 구조는 고정경비 비중이 높아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에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다. 인건비와 학교운영비 등 고정경비가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 사업비나 시설 사업비를 삭감하지 않으면 예산 균형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구조적 문제로 인해 교육청은 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할 수밖에 없지만, 이마저도 세수 감소가 지속될 경우 몇 년 안에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 ‘교육재정합리화 방안’의 위험성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재정합리화 방안’도 지방교육재정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교부금과 함께 지방교육재정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시도 법정전출금’ 제도를 개편하여 전출액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더욱 위협받게 되며, 결과적으로 초‧중등교육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래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재정 확보 필요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디지털 교과서 보급, 초등 늘봄학교 사업, 유보통합 추진 등 다양한 국책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저출생 시대에 더욱 소중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 방치된다면, 국가의 미래 역시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부가 이른 시일 내에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교육재정 위기를 해결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확보는 저출생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어린 세대를 훌륭한 인재로 길러내는 데 필수적이며,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정부는 지방교육재정의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전국민 앞에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2024. 8. 28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 설립추진 -대규모 주택개발로 인한 학생 증가 대응 ,교육여건 개선 목표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 설립 추진 배경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학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둔촌동에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지역 내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해 이루어지며, 202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형 캠퍼스의 개념과 목적 도시형 캠퍼스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는 분교 형태의 학교를 의미한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교육 과정과 시설이 정규학교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학교 신설의 어려움과 대안 마련 2020년, 둔촌동 기부채납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려던 계획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아 좌절되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적정규모 학생 배치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했으며, 그 결과 도시형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의 설립 계획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는 강동구 둔촌동 180-1에 위치하며, 2029년 기준으로 학생 수 504명, 학급 수 18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설립 비용은 약 1,016억 원으로, 기부채납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서울시교육청이 건축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도시형 캠퍼스의 교육 과정과 시설 운영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는 본교와 동일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급식, 체육장 등 모든 학교 시설도 정규학교와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추진 계획과 준비 과정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상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목표로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 설립을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설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기대와 비전 조희연 교육감은 둔촌동 지역에서 중학생 학령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늘봄학교에서 배우고 꿈꾸며 성장한다 학교 밖 어린이 교육체험 공간 활성화 -용산어린이정원 거점형 늘봄센터 1호 지정,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 지역연계 대폭 확대 늘봄학교 운영 대상 확대 및 정착 기반 마련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부터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의 일환으로, 2024년 3월에 38개교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5월에는 150개교로 확대한 데 이어, 2학기부터는 초1학년 전체로 확대하여 늘봄학교 운영의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 및 프로그램 확보 이번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별 전담 인력과 강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에는 늘봄 전담 인력을 조기에 배치해 7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4일간의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2학기 준비를 철저히 완료했다. 강사와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교육청 자체 인력풀 351명, 3개 대학(서경대, 서울교대, 숙명여대) 연계 강사 124명과 프로그램 33개, 서울시와 북부지방산림청 등 공공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강사와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현재 교육청 인력풀은 60개교에 128개 프로그램이 매칭 완료되었으며, 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48개교에 63명의 강사가 배치되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및 지역기관 연계로 33개교에 51명의 강사가 매칭되어 늘봄학교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늘봄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한 인프라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늘봄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지원했다. 각 학교에 ‘꿈을 담은 교실’ 수준의 맞춤형 교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사업 설계 예시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과 품질 확보에 주력했다. 여름방학 동안 318개교의 늘봄학교 운영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겨울방학에도 추가적인 공간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추가 예산 배정 및 현장 밀착형 지원 강화 1학기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추가 예산을 배정했다. 각 학교에는 늘봄학교 추가 운영비, 늘봄지원실 구축비, 학급운영비 등이 지원되어 현장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인력 배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외부 공간 활용을 통한 공간 부족 문제 해결 특히,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외부의 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센터 1호’로 지정하고, 서빙고초, 원효초, 한강초 등 3개 학교의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스포츠 활동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0일 용산어린이정원을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공동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와의 협력 확대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강화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1학기부터 추진해온 거점형 키움센터를 활용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2학기에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학기에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의 매봉초와 오류남초에서 실시되었으며, 2학기에는 서부, 북부, 중부, 강서양천, 동작관악, 성북강북 지역의 총 8개 학교로 확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학기 늘봄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의 90% 이상이 만족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확대, 다층적인 인력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제공하여 학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이번 늘봄학교 전면 확대는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개발 생태전환교육, 학교 교육과정에서 중요성 높아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5년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적용될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과 교사용 지도서 3종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이루어진 성과로, 생태전환교육이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환경교육의 법적 의무화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반영된 흐름에 맞추어 진행됐다. 생태전환교육, 의무적 시행과 학교자율시간으로 확대 예정 생태전환교육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생태전환교육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범위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은 생태전환교육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정책 연구를 통해 생태전환교육 기반 마련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 결과와 교육부의 「2022 개정 환경 교육과정 개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생태전환교육 교과서를 준비해 왔다. 개발된 교과서는 2024년 6월 교육과정 승인을 거쳐 8월 최종 승인되었으며, 2025년 3월부터 희망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새롭게 개발된 교과서와 지도서의 내용 구성 이번에 개발된 인정도서는 초등학교 3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 초등학교 4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 중학교 1~3학년용 「기후변화와 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각 교과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과 활동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초등 3학년용 교과서는 ‘자연과 나’, ‘환경을 생각하는 먹거리’, ‘실천하는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교 교과서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생물 다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후변화를 탐구한다. 교원 연수 통해 현장 적용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8월 27일 초·중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 및 생태전환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 운영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교육 운영과 교과서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고, 교수학습자료 등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원활한 적용을 도울 계획이다. 초등 5~6학년용 생태전환교육 도서 개발도 준비 중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 초등 5~6학년에 적용될 생태전환교육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해당 학년용 교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개발은 교육과정 내에서 환경교육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2025년에 적용될 생태전환교육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미래 창업가 양성 박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6일부터 이틀간 ‘2024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 창업가로서의 역량을 발굴하고 창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청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기도 내 73개 중·고등학교 창업동아리가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동아리가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대회의 심사위원단은 정부 지원사업 평가 경력을 보유한 창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평가 항목으로는 가치 창출 역량, 도전 역량, 자기주도 역량, 집단 창의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팀워크,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우수한 팀을 선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창업교육 모델 개발, 교원 연수, 창업교육 지침서 개발, 창업 체험학교 및 거점센터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교육청의 청소년 창업교육 비전과 맞물려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창업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