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미래 창업가 양성 박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6일부터 이틀간 ‘2024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 창업가로서의 역량을 발굴하고 창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청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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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기도 내 73개 중·고등학교 창업동아리가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동아리가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대회의 심사위원단은 정부 지원사업 평가 경력을 보유한 창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평가 항목으로는 가치 창출 역량, 도전 역량, 자기주도 역량, 집단 창의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팀워크,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우수한 팀을 선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창업교육 모델 개발, 교원 연수, 창업교육 지침서 개발, 창업 체험학교 및 거점센터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교육청의 청소년 창업교육 비전과 맞물려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창업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