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정책평가 체계 개발 정책연구 토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교육 정책 안착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정책평가 체계 개발 정책연구’ 토론회를 5일 남부청사에서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단순 실적 중심의 산출물(output) 평가를 넘어 정책 기대 효과의 교육적 성과(outcome)까지 평가하는 증거기반 정책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증거기반 정책평가를 내실화하고 정책 설계-정책 실행-정책 평가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경기도교육연구원에 정책연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외부 정책평가단, 정책평가 컨설팅단, 장학관, 장학사, 주무관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한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위정 연구위원은 논리 모형을 기반으로 참여적 평가 관점과 증거기반의 원리를 적용한 정책평가 모형을 제시하며 ‘경기도교육청 정책평가 체계 개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위정 연구위원은 정책평가 모형이 정책 계획-실행-결과 단계별로 내용 요소, 준거, 평가지표를 포함하며, 단년도 부서 정책평가와 도교육청 중장기 정책목표 성과관리 평가의 이원적 체계로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패널로 참여한 금신초등학교 최정하 교장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 시스템 평가 과정을 설명하며 충분한 의사결정 과정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공간조성과 박종권 장학관은 정책평가 내실화 방안과 평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책을 제안했다. 융합교육정책과 연현정 장학사는 증거기반 정책평가의 선행 조건으로 평가 구성원의 이해와 공감, 지속적 홍보, 평가 안내 등 증거기반 평가의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홍보기획관 유현진 주무관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 구축과 평가지표 설정의 중요하며 ,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정책평가 체계 개발과 적용으로 증거기반 정책평가를 내실화하고 정책적 활용방안을 도출하겠다”라며 “경기교육 정책 수립과 실행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시민교육 자료 보급… 학생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디지털 범죄 예방과 안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시민교육 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학생들의 디지털 윤리 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작된 자료는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월 보급되는 ‘디지털 시민교육 5분+ 실천 활동’ 자료에 이어 추가 배포될 예정이며, 특히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실천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인성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학교용 교육 자료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대응, 바람직한 공유 예절, 올바른 SNS 이용 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 자료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대응, 디지털 세상 속 진실 지키기, SNS 게시물의 게시·공유 시 유의 사항, 디지털 성폭력 예방 행동 규칙 등을 다루고 있다.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디지털 시민교육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고 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임감 있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료는 교과 수업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 사용 수업 전·후에 활용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이 보다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의 지속적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2024년 영유아학교 시범운영기관 선정…영유아 교육·보육의 공공성 강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이 영유아 교육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4년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운영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유보통합 모델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시 내 다양한 유형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사립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은선유치원(사립, 송파구), 그림유치원(사립, 동대문구), 유안유치원(사립, 강북구), 초롱몬테소리어린이집(가정, 노원구), 동심영재어린이집(민간, 마포구), 면일어린이집(국공립, 중랑구), 서초구립도구머리어린이집(국공립, 서초구)이다. 특히, 이번 시범운영기관에는 장애 영유아 통합 어린이집과 0~2세 전담 어린이집이 포함되어 있어,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유보통합 모델을 모색하고 모든 영유아를 위한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관들은 2024년 동안 충분한 운영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형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운영기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9월 4일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시범운영기관이 협력하여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짐과 함께, 청렴 서약식을 통해 공정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시 교육·보육 기관의 질적 개선과 유보통합 모델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운영기관 원장 협의체, 아이행복 현장교사단, 교육과정 및 행·재정 지원 컨설팅단 운영 등을 통해 시범운영기관들이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관내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보편적 질적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 구축 ,영유아 교사 역량 강화, 교육·돌봄 환경 개선,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체계 구축, 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등의 특색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서울시의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모든 영유아가 행복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2024 DMC500캠프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이 방송·영상·미디어콘텐츠 전공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 DMC 클러스터와 협력, 대규모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2024 DMC500캠프 취업박람회’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상암동 SBA홀에서 열리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DMC산학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 10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인 상암 DMC와 관련 전공 직업계고 학생들을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박람회에는 ㈜케이브레인컴퍼니,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씨알, ㈜박앤박미디어, ㈜박스미디어 등 41개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기업은 지난 6월부터 채용 수요를 기준으로 모집·선정되었으며, 이후 7월에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 40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산업 맞춤형 직무교육과 현업 실무자의 프로젝트 멘토링을 포함한 DMC500캠프 빌드업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들은 필요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채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채용형 현장실습 연계를 위한 심층 면접이 이루어졌다. 지난 8월 사전 서류전형 단계에서 학생들은 최대 5개 기업에 지원할 수 있었으며, 면접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DMC500캠프 취업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양질의 취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의 장을, 기업들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측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공헌대상, 제6회 수상자 선정 발표 대한민국 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제6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국가 발전과 사회 공헌에 큰 기여를 한 9인으로, 국가공헌부문 안철수 국회의원을 포함해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이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024년 10월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수 국회의원, 국가공헌대상 수상 국가공헌부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상자는 안철수 국회의원이다.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2018년 제정 이후로 적합한 수상자를 찾지 못해 그동안 이 상을 수여하지 않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안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여받게 됐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안 의원의 공헌이 그만큼 중대하고 깊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결과다. 입법부문, 서명옥·전진숙·이정문 국회의원 입법대상 선정 입법부문에서는 서명옥, 전진숙, 이정문 국회의원이 입법대상을 수상한다. 입법대상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특별히 공적 이익을 도모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의원들에게 수여된다. 서명옥, 전진숙, 이정문 의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입법 활동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입법대상은 국회의원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회 의정 활동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제정된 상으로, 이들의 입법 활동이 그만큼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김성 장흥군수, 지방자치공로대상 수상 지방자치부문에서는 김성 장흥군수가 지방자치공로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발전과 혁신을 도모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김 군수는 장흥군의 발전과 지방자치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군수의 활동이 지방자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률공익대상, 장영하 변호사 선정 법률공익부문에서는 장영하 법무법인 디지털 대표변호사가 법률공익대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보호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장 변호사는 법률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률공익대상은 법률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으로, 장 변호사의 활동이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공로부문, 문상주 이사장·방성환 의원·구본근 회장 수상 사회공로부문에서는 문상주 고려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이 사회공로대상을, 방성환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방자치실천대상을, 구본근 대한크라브마가협회 회장이 봉사대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 상들은 사회 공헌, 봉사,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된 인물들에게 수여되며, 사회적 발전과 공동체의 화합에 기여한 점이 주요 수상 기준이 된다. 특히 문상주 이사장은 직업 교육을 통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방성환 의원은 지방자치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구본근 회장은 봉사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상을 수여받게 됐다. WPA 2024 SEC ESG 포럼 개최 예정 제6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과 함께 오는 10월 2일에는 WPA 2024 SEC ESG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4 공공기관·기업 학폭추방 ESG 평가 및 저출생 해결방안'을 주제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주요 의제를 다루게 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폭 추방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기업평가위 주관으로 열리는 이 포럼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의 좌장은 세계총연맹 이치수 상임고문이 맡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감염병 예방 동영상 교육자료 배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빈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용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했다. 이번 교육자료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포스터 위주 예방자료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동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해당 동영상은 ‘채널 GO3’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용 교육자료는 감염병 예방수칙과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 가기 전, 학교에서, 하교 시, 하교 후의 네 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각 상황에 따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 거리두기, 교실 환기, 다빈도 접촉 부위 소독, 건강 상태 주기적 확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중·고등학교용 교육자료는 감염병 전파 경로에 따른 예방조치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표준주의, 접촉주의, 비말주의, 공기주의의 단계별 예방조치를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표준주의는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는 기본적 예방조치이며, 접촉주의는 감염된 사람이나 그 주변 환경과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을 통한 전파 상황에서의 예방조치이다. 비말주의는 기침, 대화 시 발생하는 호흡기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한 예방조치이며, 공기주의는 공기의 흐름을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비말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교육자료가 학생들의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해 학교 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학기를 대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하며, 학교별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도내 아동·청소년 양육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최근 급증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에서의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육자들은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다양한 유형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디지털 공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에 실시한 동일 주제의 연수가 양육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면서, 이번 하반기 추가 연수를 기획하게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를 인지하기 어렵고, 가해자를 특정하기도 힘들어 가정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모와 교육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와 온라인 그루밍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명백한 범죄”라며, “학교와 가정이 한 마음으로 대응해야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양육자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자녀 보호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도서문화행사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독서의 달 주제는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로,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자 저자 강연회, 인문학 강의 등 폭넓은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감상문·글짓기 대회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창의력 증진을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강남도서관에서는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21회 초등학생 독서감상문 대회’가, 강서도서관에서는 9월 11일 ‘제16회 나도 작가! 대회’가 열린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시상식을 통해 격려받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도봉도서관에서는 9월 7일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인 ‘책책산중’을 운영한다. 또한, 동작도서관에서는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어린이 도서관학교가 열린다. 송파도서관은 9월 21일 곽민수 작가의 그림책 콘서트를, 고덕평생학습관은 9월 25일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의 김혜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고척도서관은 9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10대, 웹 소설 작가가 되다’ 프로그램을, 동작도서관은 9월 10일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의 저자 강연회를 개최한다. 노원평생학습관에서는 9월 21일 청소년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과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강남도서관은 9월 20일 <박태웅의 AI강의> 저자
경기공유학교-경기도박물관협회, 학생들의 풍부한 교육경험 위해 손잡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박물관협회가 손을 맞잡아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박물관협회(회장 심재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그리고 이들 시설을 활용한 거점활동 공간 및 인적 자원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박물관협회는 도내 123개의 박물관과 58개의 미술관이 서로 협력하는 단체로,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로써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의 학생들은 박물관과 미술관 체험을 비롯해 전문가와 협력한 역사교육, 인문학 교육, 그리고 예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및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박물관이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박물관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 교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내 우수한 교육자원을 연결하며 공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한 활동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이로 인해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경기도박물관협회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인성교육, 생태교육, 역사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대표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삶이 풍요로워지고 품격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는 경기도 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며,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선 다양한 교육 경험을 통해 보다 풍부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2024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전체 합격률 85.2% -5,094명 지원 , 4343명 응시, 3,698명 졸업 학력 취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8월 30일 오전 10시에 2024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합격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4,343명이 응시해 이 중 3,698명이 합격하며 전체 합격률은 85.2%로 집계되었다.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모두 높은 합격률 기록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 합격률은 95.7%로 가장 높았으며, 중졸과 고졸은 각각 87.0%와 83.6%를 기록했다. 초졸 검정고시에는 361명이 지원했고, 323명이 응시하여 309명이 합격했다. 중졸의 경우 897명이 지원해 806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이 중 701명이 합격했다. 고졸 검정고시에는 3,836명이 지원해 3,214명이 응시했고, 2,688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 성과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장애로 인해 시험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이번 시험에서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안재민 군(18세)이 이 서비스를 통해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 군은 이번 합격을 발판으로 고졸 검정고시에도 도전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로봇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정시설 내 고사장 운영…재소자 학업 지원 성과 서울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도 남부교도소 내 고사장에서 47명이 응시해 45명이 합격하는 높은 성과를 냈다. 이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소자들이 꾸준히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최고령과 최연소 합격자, 연령 불문한 도전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최고령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들이 눈에 띈다. 초졸 부문 최고령 합격자는 80대의 송○○ 씨(남), 중졸 최고령 합격자는 80대의 소○○ 씨(남), 고졸 최고령 합격자는 70대의 곽○○ 씨(남)였다. 한편, 초졸 최연소 합격자는 11세의 이지우 양(여), 중졸 최연소 합격자는 11세의 홍○○ 군(남), 고졸 최연소 합격자는 12세의 주나엘 군(남)으로 확인됐다. 합격증명서 발급 안내 합격자들은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은 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발급을 원하는 경우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서울시교육청,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합격증서는 8월 30일과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02호에서 교부된다. 이 기간 동안 합격증을 수령하지 못한 경우에는 별도의 안내에 따라 추가 수령이 가능하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전과 성취의 장 이번 검정고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전과 성취의 장이 되었으며, 특히 장애인과 재소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업 기회를 확대해 모든 이가 교육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