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30일 낮12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6 광진마을한마당, 마을 꽃이 피다’ 축제 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6년 마을공동체 사업모임별 참여자, 기관 관계자 그리고 마을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 해 동안 활동했던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한 포토존이 운영되며 각 모임별 마을활동 영상을 상영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고 정겨운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보여 준 주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되짚어 보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축제에서는 20여개의 마을공동체, 사회적기업 등이 마을사업에 대한 전시와 판매, 홍보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체험·판매부스에서는 마을작업장인 ‘마루공방’에서 뜨개질 작품을 전시하고 ▲마을형 학교인 ‘광장중학교’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 청국장, 소시지 ▲광진 시니어 모임인 ‘청바지’에서 직접 만든 솟대 ▲광진구 대안학교인 ‘아름다운 학교’ 학생들이 만든 목공품 등 마을모임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모임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샌드위치, 쿠키·컵케이크를 즉석에서 만들어 보는 쿠킹클래스와 천연비누, 배지, 인형 만들기 등 아이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놀이터가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연극, 동의초등학교 풍물동아리 ‘타타타’의 풍물놀이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광진시니어의 시 낭송 및 오카리나 연주, 실내악 국악공연 등 총 7개 단체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