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일선 현장에서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자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립지원 직업상담사의 경험을 엮어 수기집 ‘오늘, 희망과 동행합니다’를 발간했다.
이번 수기집에는 전국 171개 시·군·구에 배치되어 있는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수기공모전 우수사례 15편이 실려있다.
이 수기집을 통하여 자립지원 직업상담사의 눈으로 본 우리 이웃들의 아픔과 좌절, 도전과 희망이야기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자립지원 직업상담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공감과 깨달음의 고백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시·군·구에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 배치 규모: (‘11년) 48개 시군구, 48명 → (’12년) 93개 시군구, 100명 → (‘13년) 169개 시군구, 177명 → (’14년) 171개 시군구, 178명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들은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활경로를 설정하는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고용-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자활성공률과 탈수급률이 증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자활성공률(자활사업 참여 기초수급자 중 취·창업자 비율): (‘10) 19.7% → (’11) 21.8% → (‘12) 28.3% → (’13) 31.8%
* 탈수급률(자활사업 참여 기초수급자 중 탈수급자 비율): (‘10) 9.0% → (’11) 10.0% → (‘12) 14.7% → (’13) 15.9%
문기섭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기초생활수급자들과 함께 하며 이들의 탈수급·탈빈곤 지원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고용-
복지서비스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