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7일 이웃사촌복지센터(관장 이계영)와 포스코DX가 협력해 남구 지역의 취약 가구 및 고립된 이웃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과 수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후된 전기설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중점을 뒀다.
포스코의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활동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의 첫 대상지는 오천읍과 동해면의 4가구로, 각 가정에 자원봉사자 6~7명이 한 조가 돼 방문했다.
지원 내용은 ▲낡은 전등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오래된 스위치 및 콘센트 교체 ▲기초 전기안전 점검 등이며 이를 통해 전기 요금 절감과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포항시 내 취약계층, 고독사 위험군, 사회적 고립가구,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 매월 4~5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포스코DX와 지역사회에 새 빛을 밝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사업이 취약계층의 생활안전과 전기료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