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교원의 다문화 감수성과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교원연수'를 11월 1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차이와 다름을 배려하는 다문화교육'과 '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교육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흥 관내 초등교원 35명이 참여했다. 지역 내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포용적 수업 모델'을 제시하며, AI 에듀테크 공감교육을 융합한 다문화교육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1월 17일 진행된 1회차 연수에서는 '홍성주 박사(교육학)'가 강사로 참여해 '공감과 창의 기반의 Design Thinking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참여 교사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다양한 문화 속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는 교실문화 조성 방안을 탐색했다. 이날 연수는 다름을 배려하는 교수 학습 방법 놀이 중심 예술융합 수업 학생 평가와 피드백 사례 등 수업 현장 중심의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교사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얻을 수 있었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생명존중의 무대, ‘생명ON 영상축전’ 26일 열린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동부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청소년 생명존중‧자살예방 영상 축제 ‘생명ON 영상축전’이 오는 26일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영상 축제가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일상의 불안과 압박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보고 손을 내밀 수 있는 문화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두 달여간의 공모 과정과 학생자치 연계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공들여 준비했다. 이번 영상축전이 특별한 이유는 학교 안팎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는 점이다. 동부 학생참여위원회가 직접 축제 운영에 참여하며 학생자치 활동과 마음건강 문화를 연결한 것도 눈길을 끈다. 위원회는 ‘우리 마음 ON 프로젝트’, ‘생.소.한 사진전’, ‘Wee클래스와 공유해’, ‘고해성사의 날’ 등 학교별 실천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일상 속에서 확산시켰다. 공모전에는 총 34개 팀, 20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단편영화,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작품의 장르도 다채로웠다. 학생들은 교우 관계의 갈등, 학업 스트레스, 진로 고민, 학교폭
임태희 교육감 “교권은 불가침… 교육활동 보호 강화 위한 법 제정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별도 법률 제정을 본격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25일 매리어트 광교에서 ‘교원지위법 분리 입법화’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시안을 공개했다. 기존 교원지위법에 혼합돼 있던 교원 지위 향상 조항과 교육활동 보호 기능을 분리해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에서 교육활동 보호 조항을 별도 법률로 제정할 타당성을 검토하고, 현행 교원지위법의 쟁점과 개선 과제를 분석했다. 특히 교원, 보호자, 법조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심층면접(FGI)과 해외 입법 사례 분석을 통해 현장의 요구와 법적 기준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보고회에서 공주교대 전제상 교수는 현행 법체계와 국내·외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분리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정안 시안을 발표했다. 제정안에는 ▲교육활동 보호의 기본 이념과 원칙 ▲교육활동의 명확한 정의 ▲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민원 및 학교 방문으로부터의 교원 보호 ▲교육활동보호조사관 제도 운영 ▲사이버폭력 피해교원 지원 ▲위험 학생 퇴실 조
서울시교육청, ‘서울미래교육 공간 혁신 비전’ 선포…학교의 새로운 역사적 전환 예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6일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서울미래교육 공간 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교육이 직면한 공간적 한계를 넘어 교육공동체와 함께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모두를 위한 배움터 , 함께 만드는 학교"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발표에서 서울의 학교 건물이 1960년대 학생 수 급증에 맞춰 표준도 기반의 획일적 구조로 대량 공급된 역사적 한계를 짚었다. 제도가 1992년에 폐지됐음에도, 여전히 많은 학교가 일자형 복도와 칸막이식 교실, 넓지만 황폐한 운동장 등 과거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40년 이상 노후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학령인구 감소, AI 기술 도입, 기후 위기 등 학교를 둘러싼 환경 변화가 겹치며 공간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배움터, 함께 만드는 학교’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정하고,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11
경기도교육청, 고1‧2 대상 대입진학설명회 개최…맞춤형 전략 제시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입진학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북부권역은 12월 13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남부권역은 12월 27일 경기대학교에서 각각 개최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복잡한 대입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학년별로 필요한 대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1‧2 학생,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이다. 북부권은 11월 24일부터, 남부권은 12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혼란을 줄이고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강에서는 2027학년도 대입전형 분석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향 등이 소개된다. 고1 학생에게는 새롭게 적용될 2028학년도 개편안 중심의 진학 설계 방향과 학습법이 제시되고, 고2 학생에게는 2027학년도 전형에 맞춘 구체적인 대비 전략이 제공된다. 학년별로
러닝 전도사’와 함께하는 학교시설 이용문화 확산 캠페인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확대와 책임 있는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런 온 스쿨(RUN:ON School)’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시설을 사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학교 특성을 이해하고 이용수칙을 자연스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이용수칙 준수, 시설 이용 후 정리, 소음 최소화 등 기본적인 이용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지역사회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시설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은 학생과 주민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상호 존중의 이용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러닝 전도사’ 안정은이 참여해 캠페인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수칙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달리기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리기 일일 강좌(러닝 원데이 클래스)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플로깅 활동 등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23일 안양·안산을 시작으로 29일 남양주, 30일 고양까지 도내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경기도교육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 선정…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영예 경기도교육청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3천여 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상식은 2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본청 직원 대상 맞춤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관내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지역 시민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교육과 홍보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특수교육 서포터즈 운영 ▲장애인식개선 공감학교 ▲장애학생 문화예술 콘서트 ▲장애인식개선 자체 뮤지컬 제작·공연 등은 도교육청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또한 장애공감 공모전 개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 장애인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임용 도입 등 실천적 정책도 병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지속성과 현장 확산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결과로 이어졌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본격 착수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20일부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맞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공식 착수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감사가 “시민 삶을 지키는 핵심 의정 활동”임을 강조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협의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반복된 행정 혼선과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감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 작동 여부를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감사 주요 대상은 시민 안전과 복지 정책의 실효성,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적정성, 재개발·재건축·주거·교통 정책 추진 과정 등이다. 여기에 민생 현안 대응 체계, 도시 변화와 미래 전략 수립의 적정성 등도 중점 점검 항목으로 포함됐다. 협의회는 “성남시 행정이 시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근본부터 되짚어보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감사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시정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사제동행 러닝크루 ‘별빛런’ 출범…학생 건강·관계·공동체 강화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뛰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러닝크루 별빛런(RUN)’을 운영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운동량 감소와 건강 지표 악화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달리며 신체 건강과 공동체 문화를 동시에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별빛런’이라는 이름은 교육지원청을 상징하는 ‘별빛(星光)’과 달리기 ‘RUN’을 결합해 탄생했다. 단순한 운동 활동을 넘어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협력과 신뢰를 쌓는 학교스포츠클럽 모델이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언제든,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반복적 러닝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과 행복감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 총 11개 팀이 선정됐다. 참여 학생과 교사는 193명으로, 각 팀은 개인 체력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러닝을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주 1회 이상 꾸준히 진행한다. 단순한 훈련이 아닌 공동의 목
중등 수학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직무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22일 시흥 웨이브엠(Wave M)에서 도내 중학교·고등학교 수학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수학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에듀테크 기반의 수업 혁신을 확산하고, 교사의 실천 역량을 높여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학습 몰입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데스모스(Desmos)와 같은 수학교육용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수업을 설계하고 스스로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교사들은 ‘데스모스 기능 이해’와 ‘활용 자료 제작’에 초점을 맞춰 기본기를 다졌고, 고등학교 교사들은 ‘데스모스 연산 스크립트’ 등을 익히며 보다 심화된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방법을 익혔다. 교과 수준과 현장 경험을 고려한 분반 운영으로 연수 만족도도 높았다는 평가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인공지능·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는 교사가 스스로 AI·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마포순환열차버스 책방여행’ 첫날인 11월 25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후 2시 상수동 ‘오케이어 맨션’을 찾아 지역 서점 대표·출판 관계자·창작자 등 30여 명과 함께 ‘구청장과 함께하는 책 이야기’ 행사를 진행했다. ‘책방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마포의 책 문화 비전과 지역 서점·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행사는 아나운서 김병찬의 진행으로 책을 출간한 계기, 동네서점의 매력, 출판업계가 겪는 현실, 마포가 가진 책 생태계 등 폭넓은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장치혁 출판인(인생책방 대표), 홍경화 작가(테일브릿지 대표), 임영주 서점 시즌스 대표 등 마포에서 활동 중인 출판·서점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바람을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책에 대한 개인적 애정과 마포 책 문화 정책의 배경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취임 초 도서관 운영시간이 끝난 뒤,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야간 학습공간으로 일부 도서관을 활용하려 했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도가 지원한 국제 어린이 평화 그림전 ‘드로잉 호프(Drawing Hope Exhibition – Children’s Arts for Peace)’가 지난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주 유엔 아일랜드 대표부가 주최하고, 어린이어깨동무와 미국친우봉사회(AFSC)가 공동 주관했으며, 분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9개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드로잉 호프’ 전시는 남북한, 일본,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미국, 캄보디아,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온 어린이들이 각자의 일상과 꿈, 만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100여 점을 소개했다.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평화와 화해를 미래세대의 시선으로 풀어낸 국제 문화외교 행사로 주목받았다. 전시의 첫 시작은 1996년, 분단으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었던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자화상을 그려 서로에게 인사를 전한 ‘안녕? 친구야!’ 그림 교류 활동에서 비롯됐다. 이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2025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맞아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관광개발공사, 강릉향교, (재)율곡국학진흥원이 공동주최한 포럼이 지난 11월 25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교육실에서 열렸다. 2025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맞아 이번 포럼에서는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과 미래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포럼은 ‘강릉단오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계, 관광 및 문화단체, 단오제 참여단체 실무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가 진행한 기조발표에서는 강릉단오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강릉단오제의 축제 정체성,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가 이어졌으며 김문란 문화플러스 대표의 발제에서는 강릉단오제의 지난 2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강릉단오제가 직면한 과제와 실천 방안들이 제시 됐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맞아 단오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논의된 내용은 향후 축제 운영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지난 11월 24일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5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해 관람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는 동양인 최초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한 노태철 지휘자를 필두로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연주자 50여 명이 참여해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였으며, 우즈베키스탄 국립 교향악단 솔리스트인 테너 오타벡 나지로프를 비롯하여 철원태봉합창단,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하는 동시에 철원군의 문화예술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철원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14년 카리모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늘(25일) 오후 3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와 공동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 시민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범어사, 시민·환경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함께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금정산국립공원이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축하 자리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과정과 가치를 되짚고, 도심형 국립공원이 부산 시민의 일상과 지역 생태·문화·관광에 가져올 변화를 함께 공유한다. 금정산은 민·관·정이 장기간 힘을 모아 추진한 끝에 지난달 국립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도심과 인접한 산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퓨전밴드 ‘비스타’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는 경과보고와 홍보영상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