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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양지마을’에 최대 1200만원 지원

서울시,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공모

체험수업이 ‘숙제’같은 요즘 부모들. 그러나 강북구 양지마을의 부모들은 다르다. 양지마을 주민들이 직접 위원회를 구성해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빌라 신축으로 유입된 젊은 가족이 많은 점을 착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 푸른별환경도서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어린이 환경도서관 프로그램, 3D프린팅 교육, 청소년 마을배움터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수익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다시 마을을 위해 쓰인다.

  서울시가 양지마을과 같은 경제공동체를 마을기업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마을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관리형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자를 모집한다.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계기로 저층주거지역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됐다는 게 시의 판단.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공동이용시설을 계획·운영했던 만큼, 공동체경제의 뿌리가 내렸다는 것이다.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공동체경제를 정착시키고 마을기업 등록을 지원해 마을공동체의 경제적 자립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사전컨설팅을 진행해 사회적경제 기초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외에 주민공동체가 제안한 사업모델의 준비도를 높이기로 했다.

2019년 온동네 경제공동체 사전컨설팅을 받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협의체 및 주민공동체운영회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마을당 최대 1200만원 내외로 총 72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서류를 구비해 7월 10일 17시까지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별도 심사위원회를 개최, 심사기준에 따른 사업계획, 자치구 의견, 예산계획,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선정결과는 7월중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방법은 신청인 개별통지 및 해당 자치구 공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