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으로 전한 한국, 워싱턴 주 학생들 마음 사로잡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밸뷰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는 교육·문화 교류 행사를 성료했다. 도교육청 교육·문화교류사업 추진단은 4일부터 6일간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함께 현지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 체험과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도내 교원과 행정요원 1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 이야기를 들으며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운영 교사들은 음식 만들기가 문화 이해로 이어지는 교육적 가치를 체감했다. 한글학교 교원연수도 함께 열렸다. 한국 음식 수업 가이드, 퓨전 한식 시연, 한국어 교수법, 기본 교재 활용법과 학습 설계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참가 교원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배웠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밸뷰 캘리 아라마키 교육감이 방문해 경기도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력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추진단은 워싱턴대학교와 페더럴웨이 교육구를 방문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온라인 과정 활용을 논의하고, 향후 다양한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시애틀 한국교육원 이용욱 원장은 “이번 캠프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문화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K-컬처와 한국어 교육을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하는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 17개 시·도의회 협의회 첫 여성 회장 선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9대 후반기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11일 세종에서 열린 2025년 정기회에서 최 의장이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협의회 출범 34년 만에 첫 여성 회장이다. 최 의장은 취임 소감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민들께 호소하고,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적극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의회법이 “주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 의장들과 논의해 광역의회 자체 입법안을 마련,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집중보다 지방분권이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더 효과적임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며, “중앙정부에 편중된 재원과 권한이 지방으로 더 많이 이양될 수 있도록 시·도의회 의장들과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법정기구로, 의회 간 협력 증진과 제도 개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 활동을 펼쳐왔다. 협의회장은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함께 대통령이 의장인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한다. 최 의장은 3선 의원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을 거쳐 현재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학원 없이 영어 실력 키운다…경기도교육청 ‘와이업 영어공유학교’ 본격 운영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는 기존 공유학교가 특기·흥미 위주의 단기 과정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학년·수준별 반 편성과 원어민 회화를 결합해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수업은 지역 거점 공유학교와 협력 기관에서 방과 후나 주말에 진행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율동초에서 ‘EBS와 함께하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AI 펭톡을 활용한 주중 학습과 주말 원어민 수업을 결합하고, 학년별 소규모 수업으로 학생들의 실전 회화 능력을 높인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직 교사가 직접 기획하는 ‘와이업 평택 티쳐스 영어공유학교’를 마련했다. 글로벌 어린이 외교관, 실전 회화, 영어 원서 읽기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실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부천 미래클 와이업 영어 온라인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노린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2026학년도에는 25개 교육지원청,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생 맞춤형 장기 영어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공교육 내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 싱가포르와 유아교육 정책 교류…글로벌 협력 강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8월 11일 싱가포르 사회가족개발부(MSF) 고 페이 밍(Goh Pei Ming) 정무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을 초청해 서울형 유아교육 정책과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싱가포르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유아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정책 교류를 선도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유아교육 담당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 유치원 입학 시스템과 절차, 교육과정 운영 사례, 유아 특수교육 대상자의 통합교육 사례, 교사 역량 강화 방안, 유치원-초등 연계 전략 등 주요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다양한 유아교육 혁신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사 전문성 강화와 교육과정의 다양화, 그리고 특수교육 대상 아동을 포함한 모든 유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성을 높이고,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간담회 이후 싱가포르 대표단은 서울경동유치원을 비롯한 현장을 방문해 실제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수업 운영 방식과 교사-유아 간 상호작용, 교육시설 환경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서울형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양성평등, 유아교육, 교원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형 유아교육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청년정책 아카데미로 19~39세 청년 40명 모집…실전형 정책 참여 교육 송파구가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송파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전형 정책 참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청년정책의 이해, 청년 주거 특강, 정책 기획 워크숍, 정책 제안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책 전문가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멘토 간담회 등 토의 중심 과정이 마련돼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올해는 주민이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참여자들이 실제로 사업을 제안하는 실습을 통해 예산 편성 절차를 체험하며 정책 기획의 전 과정을 익히게 된다. 교육은 최종 발표회로 마무리되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제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KT송파빌딩 3층 송파런헤드센터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신청은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 누리집 공고문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년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직접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 ‘북 캐스터·보이는 라디오’로 미디어 창작 도전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이 지역 학부모와 주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창작 역량을 높이는 ‘2025년도 하반기 미디어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라디오를 결합한 창작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북(Book) 캐스터 이해 및 대본 작성 ▲보이는 라디오 기획·제작 ▲실시간 방송 체험 등이다. 참가자들은 기획부터 제작, 방송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기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화성 지역 학부모와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2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은형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상과 실시간 방송 제작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디어 이해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이 1인 미디어 시대에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미디어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미디어 활용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참여자들은 책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교직원 마음건강 위한 19개 강좌 운영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교직원의 마음건강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2025년 제2기 마음돌봄 교직원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7개, 온라인 12개 등 총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강좌는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와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진행되며, 탁구·당구·요가·드럼·통기타 등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는 교직원의 신체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강좌는 보태니컬아트, 캘리그라피, 아크릴화, 자수, 천연공예(라탄), 매듭, 타로, 명리학, 인문학, 디지털 드로잉 등 예술·취미·자기성찰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초년생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강좌가 포함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이 스스로 정서를 회복하고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직원이 더 나은 상태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교육의 질과 학생 행복도를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피성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교직원의 마음건강은 학생의 행복과 교육의 질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과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누리집(www.ge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마음돌봄, 교직원강좌, 오프라인, 온라인, 신체활동, 예술취미, 자산관리, 마음건강, 자기계발
서울시교육청, 8월 12일 제2회 초·중·고 검정고시 실시…5,326명 응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8월 12일 서울시 내 13개 고사장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실시한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343명, 중졸 932명, 고졸 4,051명 등 총 5,326명이 지원했다. 이 중 장애인 지원자는 43명, 재소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초졸 검정고시는 선린중에서, 중졸은 공릉중과 영원중에서 치러진다. 고졸은 진관중, 신목중, 서일중, 석관중, 장승중, 양진중 등 6개교에서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번에도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4명의 지원자가 자택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재소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도 마련됐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하며, 오전 8시4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 시에는 신분증과 원서 접수 시 제출한 동일 사진 1매를 지참하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고사장 내 차량 주차는 불가능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또한 시험 중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합격자 발표는 8월 2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당일 원활한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고교생들, 독립운동 현장 찾는다…정근식 교육감 동행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하얼빈, 백두산, 용정 일대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번 일정에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소속 고등학생 위원 22명이 참여하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전 일정에 함께한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본청과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중·고교 학생회장 44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탐방은 그중 고등학생 대표들이 참여해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일정에 앞서 총 4차례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첫 교육에서는 정 교육감이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미래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이어 역사교사·국어교사와 함께 독립운동 인물과 사건을 학습했다. 시인 정호승의 ‘윤동주와 함께 걷는 시의 길’ 특강도 마련돼 문학을 통한 역사 감수성도 길렀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 봉오동·청산리 전투, 윤동주의 문학세계, 동북공정 문제 등을 분임 주제로 선정하고 국내 조사와 더불어 현지 자료 수집 및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은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방문을 시작으로 백두산 천지 조망, 용정 일대의 항일 유적지 답사로 이어진다. 마지막 날엔 북·중·러 접경 지역 방천풍경구를 찾아 역사의 현장을 마무리한다. 정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학생들이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추길 바란다”며 “교육청도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일정’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2025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에는 정근식 교육감을 비롯해 서울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 위원, 지도교사 및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이 함께한다. 탐방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5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사전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는 정근식 교육감의 역사 특강, 국외 독립운동사 강의, 분임별 탐구활동 발표, 윤동주 문학관 방문 등이 포함됐다. 국외 탐방은 안중근의사기념관, 백두산 천지, 윤동주 생가, 731부대, 방천 북·중·러 접경지대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중국 하얼빈, 이도백하, 용정, 연길, 방천, 훈춘 등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탐방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오는 12월 중 열리는 역사교육 포럼에서 탐방 결과를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여야 초월 국비 확보 총력전 성남 분당·판교 주민들의 숙원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본격적인 국비 확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이광재 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은 분당·판교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남부의 교통 균형을 맞추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는 총선 공약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만큼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은 수차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과 철회가 반복되었으며, 현재는 2025년 하반기 재신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러나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번번이 추진에 제동이 걸려 온 만큼, 이번에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이 위원장의 판단이다. 이 위원장은 기재부와 국회를 상대로 판교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며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도 “성남시의회 역시 시민들과 뜻을 함께해 연장사업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방의회가 힘을 모아 연장사업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