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교육청,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협력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18일 학생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S-PLAN)’ 개발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PLAN은 2023년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개발된 검사 도구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문해력과 수리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체계적 검사 방식은 그동안 현장에서도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부산과 공유되면서 진단검사의 활용 폭이 넓어지게 됐다. 협약의 핵심은 ▲서울시교육청의 컴퓨터 기반 검사(CBT) 시스템 공동 활용 ▲문항 개발 워크숍 교사 공동 참여 ▲향후 공동 문항 개발 및 운영이다. 올해는 시스템 공유와 워크숍 협력이 추진되고, 내년부터는 두 교육청이 공동으로 검사 문항을 제작해 전국적 활용을 모색한다. 양 교육청은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공동 문항 개발과 검토를 통해 검사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교육청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다른 시·도로 확산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에스플랜이 부산을 시작으로 17개 시·도교육청에 확산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 역시 “교육청 간 협력은 교육 혁신의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다른 교육청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공동 연구와 정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해력과 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 혁신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안전산업박람회서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 운영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임윤재)이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 참가해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해 국내 안전산업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다.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동식 교육차량이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은 이번 박람회 내 특별존인 ‘안전체험교실’에서 ▲자동차 안전벨트 ▲지진 대피 ▲화재 대피 ▲지하철 안전 ▲생활안전 ▲횡단보도 안전 등 여섯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임윤재 관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는 공공 체험교육과 첨단 안전산업이 만나 교육성과와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며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차’는 2017년부터 매년 경기도 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체험 교육을 진행해왔다. 2025년에는 169개 학교 약 2만5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더욱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짜 협박, 진짜 범죄”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협박 사건에 신속 대응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이 최근 수원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잇따른 폭파 및 방화 협박 예고가 발생하자, 교육공동체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17일 관내 모든 학교에 공문을 내려 이번 사건과 같은 범죄 예방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안내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상황을 알리고 자녀 지도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지원청은 학교·가정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불안을 줄이는 데 힘썼다. 특히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발물 설치나 방화 협박 예고 글을 게시하거나 허위 신고를 하는 행위는 호기심이나 장난이라는 이유와 상관없이 엄연한 범죄임을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위협을 넘어 사회 안전을 해치는 중대 범죄라는 점을 알리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선경 교육장은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함께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는 협박 예고 사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자, 모방 범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 “전통예술교육, 경기공유학교에서 이어가겠다” (사진)정책브리핑 현장 사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성애)이 광주지역 전통예술교육의 지속 가능성과 학교급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 춘천교대와 공동으로 정책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전통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교원, 지역 주민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전통예술의 계승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지역은 남한산성의 궁중문화와 농지 중심 민속문화가 공존해 전통예술이 발달한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교육으로 전통예술교육이 축소되는 위기를 겪었다. 현재 26개 초·중·고교에서 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전통예술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지원초 ‘광지원 농악’과 신현중 ‘취고수악’은 지역을 상징하는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전통예술교육은 단순 체험 수준에 머물러 초·중·고교 간 연계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도입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2024년부터 광주중앙고 광지원 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열고, 농악·가야금·한국무용을 아우르는 연계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현중을 거점으로 한 ‘취고수악’은 대한민국 유일의 궁중음악 공유학교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용인대 국악과와의 대학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 과정과 진로 연계 교육까지 확대됐다. 교육지원청은 광주 출신 전통예술 전문가를 강사로 채용해 단순 체험을 넘어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으로 이어지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예술적 경지로 나아가는 배움의 장”이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할 때 비로소 질 높은 전통예술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정책연구를 토대로 광주시와 협력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와 공유학교 간 연계를 강화해 전통예술 기반 교육과정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이 단절 없이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여가고 있다.
								교원 마음건강 지키는 ‘선생님 동행 50인의 마음닥터’ 출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원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교육청은 오는 9월 19일 시행되는 「교원지위법」 제29조의2에 맞추어 ‘선생님 동행 50인의 마음닥터’ 사업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 대상 마음건강 지원을 넘어 교원과 교직원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원들에게 학교 현장 친화적인 정신건강 전문의와 의료기관 명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상담 및 치료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협약기관과 함께 △교원 상담·진료 의료 지원 △교원·교직원 보호를 위한 자문 △학교교육력 회복을 위한 예방·치유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성 향상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교원과 교직원의 마음건강 회복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 신뢰 확보, 더 나아가 안정적인 학교 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9일에는 교원 소진 예방과 치유를 주제로 한 역량강화 연수와 컨설팅도 진행된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함께 마련된 이번 연수는 기존의 단발적 체험형 방식에서 벗어나 교원의 소진 요인을 분석하고 사례별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전문의 강의를 통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례 나눔도 병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마음닥터’와 연계해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 SEM119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모든 교직원이 건강하게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다”며, “교원지위법 시행일에 맞춰 실행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교육활동 전반에 빈틈없는 보호와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협력적 수업문화 확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2025 초등 수업 나눔의 달’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초등학교 36만여 명의 학생이 배움의 주인으로 서는 교실을 만들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협력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자리다.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상반기 ‘수업 성장 학기’와 하반기 ‘수업 나눔의 달’을 정례화해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사의 전문성 확대와 함께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1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업 공개와 협의회, 주제별 워크숍,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보고 토론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수석교사의 마이크로티칭, 교사 성장 사례 발표, 주제별 특강과 체험형 부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업 자료 전시·공유, 사례집 발간과 수업 콘서트 등이 마련돼 교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타 교육지원청 교사들에게도 개방돼 ‘서울 교사 모두의 축제’로 확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의 교실은 아이들이 배우고 교사가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혼자보다 함께할 때 수업 혁신은 더 커진다.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협력적 수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이 추진하는 이번 ‘수업 나눔의 달’은 교사 간 배움의 공동체를 강화하고, 학생 주도적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교실이 협력과 공유를 통해 미래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송파구, 10월 아동·청소년 음악제 개최…참가자 모집 시작 (사진)송파구 10월 아동.청소년 음악제 개최 (제29회 새삭동요제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가을 음악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25일 송파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싹동요제와 ▲청소년하이브페스티벌 ‘라이즈업’ 두 가지 무대로 구성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초등학생을 위한 새싹동요제로 시작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새싹동요제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오래된 어린이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대중가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동심을 되살리는 데 기여해왔으며, 올해도 독창과 중창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청소년하이브페스티벌 ‘라이즈업’이 열린다. 댄스, 보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13세부터 19세 청소년들이 열정과 끼를 뽐내는 무대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새싹동요제는 7세부터 12세 초등학생, 청소년 페스티벌은 13세부터 19세 중·고등학생이다. 각각 10팀과 15팀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오는 10월 1일 발표된다.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은 상금과 상장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26일까지 송파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예선용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이나 문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가을 햇살 속에서 송파 청소년들이 학업 부담을 내려놓고 음악과 예술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정서를 길러주는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 송파의 대표 축제 개막 서울 송파구를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제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4년간 이어온 ‘문화의 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는 찬란한 전통과 미래 비전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송파의 문화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사진)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 , 송파의 대표 축제 개막 문화의 힘 시리즈의 완결판 2022년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으로 시작된 시리즈는 2023년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 2024년 ‘마음을 잇는 문화의 힘’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문화의 원류인 한성백제가 세계로 뻗어나가 인류를 하나로 잇는 서사를 무대로 구현한다. 공연 명소로 자리 바꾼 88잔디마당 이번 축제는 기존 ‘평화의 광장’을 벗어나, 유명 뮤직페스티벌 무대로도 활용되는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구는 대형 LED와 슬라이드·리프트 장치를 새롭게 도입해 전장 58m 규모의 다층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와 관객이 한층 밀착된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몰입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개막공연의 압도적 스케일 첫날 저녁 7시 개막공연은 송파구립교향악단과 세계적 성악가 협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음향·조명·영상이 어우러진 시스템 쇼, 전통과 현대 북이 조화를 이룬 타악 공연, 60인 K팝 군무와 합창단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가수 펀치, 기리보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무대 후, 6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무대 둘째 날에는 구민 화합의 장 ‘한마음어울마당’이 펼쳐진다. 자치회관 수강생과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미며, 송파구립민속예술단과 자매도시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오리 공연단이 특별 출연해 흥을 더한다. 폐막, 국악과 케이팝의 조화 마지막 날 ‘한성문화콘서트’는 판소리 명창 28명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대형 입제창으로 시작된다. 국악과 EDM, 무용,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대가 이어지고, 래퍼 pH-1과 가수 폴킴이 관객과 함께 노래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체험과 먹거리, 오감 만족 행사장 곳곳에는 암벽등반, 볏짚 미끄럼틀, 투호 던지기, 백제 의상 체험 등 28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한성백제장터’에서는 다양한 한식 메뉴가 제공되며, 그늘막 쉼터와 안전요원 배치로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해외 교류와 문화 확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일본 분쿄구 대표단이 직접 방문하며, 축제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도 확장된다. 지난해 해외 거주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기록은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인이 찾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구청장의 포부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문화 축제는 이제 세계 속 K컬처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격조 높은 공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문화의 힘을 널리 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증가세 속 교육적 해결 모색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였으며, 서울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확인된 피해 응답률은 2.9%로, 지난해 2.4%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피해 응답률, 전 학령에서 소폭 증가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0.6%포인트, 중학교는 0.5%포인트, 고등학교는 0.2%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9.1%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7.1%), ‘신체폭력’(15.1%)이 뒤를 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56.7%로 절반을 넘었으며, 복도·계단이 29.8%를 차지했다. 피해 발생 시간대는 쉬는 시간(59.2%)과 점심시간(35.3%)에 집중됐다. 가해 응답률도 소폭 상승 가해 응답률은 1.1%로 지난해 0.9%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목격 응답률 뚜렷한 증가 학교폭력 목격 응답률은 7.2%로 2024년 5.9%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7%포인트, 중학교 1.5%포인트, 고등학교 0.9%포인트 증가했다. 목격 후 반응으로는 ‘피해학생에게 위로와 도움 주기’가 34.6%로 가장 많았고,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31.2%), ‘주변 어른에게 알리거나 신고’(16.7%), ‘가해자 말리기’(16.6%)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적 해결 중심 접근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단순 처벌보다는 교육적 해결과 관계 회복을 우선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도 당사자 동의하에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조정, 화해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예방 교육의 다양화 교육청은 신학기 초 학급 단위 관계 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또래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전문단체 인력 633명을 투입해 191개 학교, 1,081개 학급에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률이 높은 초등학교에 집중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단순 강의형 예방교육을 넘어 문화예술 공연, 특히 뮤지컬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의 공감과 관심을 높였다. 교육감의 입장 정근식 교육감은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의 경향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이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2025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체 학생 79.9% 참여…피해 응답률 2.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전체 학생 112만 8천여 명 가운데 90만 1천여 명이 참여해 79.9%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2.4%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인 2.5%보다 낮은 수치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8.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집단따돌림(16.6%), 신체폭력(14.8%), 사이버폭력(8.0%), 성폭력(5.9%), 강요(5.5%), 금품갈취(4.9%)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은 주로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장소는 교실, 복도, 운동장, 체육관 등이 많았고, 학교 밖에서는 놀이터나 공원, 학원 주변, 사이버공간 등에서 발생했다. 가해 응답률은 1.0%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3.0%)이 가장 많았다. 학교폭력 목격 후 긍정적인 행동을 했다는 응답은 68.2%였다.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돕거나, 주변에 알리거나, 가해자를 말리는 등의 방식으로 개입한 사례가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 레츠그로우 프로젝트’, ‘책임 규약 제정’,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 등 학생 주도 예방 활동과 화해·중재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정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피해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