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체험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이동형 인공지능(AI)체험교육 및 성과보고회 사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KT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연천·여주·안성 지역 6개 중학교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시민교육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청산중, 백학중, 강천중, 점동중, 일죽중, 양성중 등 6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찾아가는 KT 인공지능(AI Station)’ 이동형 체험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다양한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관에서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인공지능 윤리교육 ▲가짜뉴스 판별로 배우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AI 기반 사회적 포용 체험 ▲AI 활용 직업 탐색과 학습 도구 체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긍정적 영향과 잠재적 위험을 함께 배우며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의 자세를 익혔다. 7일 양성중학교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경기도교육청, KT 그룹, 학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AI Station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 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이 AI 시대의 주체적이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사립초 입학 온라인화로 공정성·투명성 강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6학년도 서울시내 38개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부터 온라인 통합 시스템을 도입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사립초 입학포털(www.kspesa.com)」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입학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 시도로 평가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사립초 입학포털」은 서울사립초연합회가 개발·운영하는 입학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학교별로 진행되던 원서접수와 추첨, 등록 절차를 하나의 온라인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추첨과 등록을 진행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사립초 입학포털에서 원서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모든 절차가 일괄적으로 이루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혼선과 중복 등록을 방지하고, 공정한 입학 절차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원서 접수는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4시 30분까지 24시간 가능하며,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추첨은 11월 17일 오전 11시에 서울시교육청이 전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추첨은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돼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며,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등록 기간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다. 중복 등록 시 모든 학교의 입학이 취소되는 등 관리가 엄격히 이루어진다. 시교육청은 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중 등록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제도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 입학전형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온라인화는 서울교육이 한 단계 더 신뢰받는 제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로 수행평가 혁신 시동 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7일과 8일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와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연수’를 운영하며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0월 21일 발표된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 이후 첫 연수라는 점에서 현장 적용의 의미가 크다. 이번 연수는 지난 7~8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화수중학교와 대진대학교에서 고양·파주·의정부·포천 지역 교사 57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19개 과목을 대상으로 개발한 ‘성취평가 표준화 평가도구’를 중심으로, 교사들이 직접 논술형 문항과 채점 기준(루브릭)을 만들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같은 기간 NH인재원에서 진행되는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연수’는 교사의 논술형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교과별 10종의 경기형 논술형 평가 도구가 새롭게 개발돼 연수 교재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실제 삶과 연계된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미래형 학생평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김포·부천·광명 등 도내 전역의 중·고등학교 교사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연수를 이어간다.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속 배움과 성장을 잇는 평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육 구성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인공지능 시대 평생학습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13일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큰꿈관에서 ‘2025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경기평생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도내 평생교육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공지능(AI) 시대 경기미래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축으로 하이러닝(Hi-Learning)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며,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천대학교 장대익 교수가 ‘배움의 진화: 교육의 생애사적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인간의 학습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끊임없이 확장되는 과정임을 설명하며, 교육을 인생 전반의 ‘생애학습’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의 학습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사고력과 공감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평생교육사, 교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참석해 평생교육의 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교육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류영신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경기평생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며 “경기미래교육이 평생학습 시대를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서울대와 손잡고 ‘난산증 학생 지원 전문교사’ 양성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난산증 학생 지원 전문교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번 과정은 공교육 내 새로운 전문교원 제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산증’은 정상적인 지능과 충분한 학습 기회를 지니고도 수 감각, 기초 연산, 수학적 추론 등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맞춰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범 운영 결과, 단기적 보충수업이 아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전문교사 양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양성과정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서울대학교에서 운영된다. 소속 학교에 난산증 의심 학생이 있는 초·중학교 교사 20명이 참여하며, 이론 교육과 실천 중심의 현장 중재를 병행한다. 특히 서울대 석사과정 학점으로 인정되는 ‘마이크로디그리형 과정’으로 구성돼 교사 전문성 향상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교육청은 가정–학교–교육청이 협력하는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학부모 대상 연수와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난산증 학생이 학교와 가정에서 일관된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정근식 교육감은 “난산증은 학생의 학습 부진 원인 중 하나지만 공교육에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영역이었다”며, “이번 과정을 계기로 난산증 학생 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조기 진단과 맞춤형 교육, 가정·지역사회 연계 등 다중 학습안전망을 구축할 기초학력 전문교사 제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수도권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기초학력 전문교사’ 배치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제안한 바 있다. 앞으로도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교육부와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2025년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안전과 창의성, 아동 발달의 조화로 안전·품질 3관왕 달성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정재영)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유아의 놀이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개원 2년 차 신설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공신력과 사회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 ‘우수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검사, 보험가입, 안전교육 등 법정 의무를 모두 이행하고, 창의적인 놀이환경과 아동 발달의 연계성, 안전관리 체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시설에 수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교육시설 안전인증(한국부동산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행정안전부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선정으로 안전·품질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교육원은 개원 초기부터 유아의 자율적인 놀이 경험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시설 내 모든 공간은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놀이 요소를 반영했고, 교직원 대상 안전교육과 정기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최소화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교육원은 도내 다른 유아교육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기관은 향후 인증 경험을 토대로 안전관리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타 기관의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영 원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기관이 유아의 놀이권과 안전권을 보장하는 선도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교육감, 김금희 작가와 함께한 ‘정감산책’… 문학 속 공간에서 회복과 공감을 이야기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1월 6일 정독도서관 내 노벨문학라운지에서 「2025년 제7회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소설 『대온실 수리보고서』의 김금희 작가를 초청해, 문학 속 공간이 품은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과 함께 회복과 공감의 의미를 나누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독도서관과 창경궁 대온실은 서울의 역사와 일상이 교차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김금희 작가는 강연에서 “복원은 단순히 건축의 문제가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들의 기억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작품 속에 담긴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그녀는 대온실이라는 장소가 세월의 흔적을 품은 동시에, 인간의 회복과 사랑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근김금희 식 교육감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정 교육감은 문학이 교육과 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학은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교육은 그 경험을 함께 나누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감산책이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문학과 교육의 만남을 체감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제출된 질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작가와 교육감에게 직접 의견을 나누며, 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접점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감산책’은 서울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시민소통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시민이 서울교육의 주체로 참여하고 정책 형성과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대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교육의 새로운 문화적 소통 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감배 종목별 대회’ 6년 만에 부활…기초·취약종목에 새바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미래 체육 인재 육성과 기초·취약종목 지원 강화를 위해 중단됐던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6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성적 하락과 학생선수 육성의 어려움이 제기된 종목을 중심으로, 서울 학생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에서 열린다. 개인 종목에는 소프트테니스, 복싱, 요트, 레슬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승마가 포함되며, 단체 종목은 야구와 하키가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선수 약 2,600여 명이 참가해 서울의 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층 강화를 이끌 전망이다. 첫 대회는 지난 10월 25일 리듬체조 종목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12월 14일 배드민턴 대회까지 두 달간 서울 각 지역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순차 진행된다. 학생선수들은 각자의 경기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종목별 협회가 심판과 운영요원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9월에는 학교체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공정한 경쟁과 정직한 도전의 스포츠 정신을 배우길 바란다”며 “기초·취약종목을 중심으로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초종목 중심의 학생선수 육성 체계를 다지고, 종목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통해 서울 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교육감배 종목별 대회, 기초종목, 취약종목, 학생선수, 체육인재, 서울시체육회, 리듬체조, 배드민턴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 효율화 3종 자료’로 교원 행정 부담 줄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효율화 3종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업무추진 길라잡이 ▲학교업무 자가진단 도구 등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학교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행정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도구다. 특히 초중고 통합 계약제 교원 발령관리, 업무분장 지원, 지필평가 자리배치, 정기고사 감독 배치, 학교생활기록부 문서 검색 시스템, 반 편성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정책 구매제로 발굴해 도입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구현했다. ‘업무추진 길라잡이’는 웹 기반의 종합 업무 매뉴얼로, 업무별 지침과 연간·월별 추진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교감·교무부장·연구부장용 길라잡이 6종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안전·생활·인성 부장 업무추진 길라잡이 3종을 새로 보급해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학교업무 자가진단 도구’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업무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공문서 자가진단, 교육활동 중심 운영 진단, 중·고등학교 업무분장 진단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학교 스스로 효율적 업무 체계를 확립하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효율화 자료를 지속 개발해 학교 자율성과 역량을 높이고, 교원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도 달렸다,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 8일 만에 지구 1.5바퀴 완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추진한 ‘하이러닝(high running) 달리기 캠페인’이 시작 8일 만에 기부증서 6만 개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기부증서 1개당 1km로 환산했을 때 지구 둘레의 1.5바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캠페인은 ‘교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Learning),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달리기와 걷기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고,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1회당 1km 이상 달리거나 걸은 후 인증사진을 누리집(high-run.kr)에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1회당 기부증서가 발급되며, 기부금은 달리기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 도민으로, 참여도가 높은 상위 7개 학교와 SNS 인증 우수학교 3곳에는 간식차가 제공된다. 가족 단위 참여도 늘면서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도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달리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평소 달리기를 자주 하지 않아 쉽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뛰며 건강을 챙기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도내 900여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며 “교실 안에서는 하이러닝(Learning),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으로 이어지는 실천이 교육의 본질 회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발걸음’으로 경기교육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