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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정몽구재단, 공동 설립·운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 1주년 성과발표회

서울시-현대차정몽구재단, 공동 설립·운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 1주년 성과발표회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작년 8월 공동 설립한 중도입국자녀 중점지원기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201명의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귀화시험, 진학지도, 한국어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중도입국자녀란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데려온 외국 태생 자녀 또는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입국한 경우 등을 말한다.

파키스탄 출신인 에트자즈 아슬람(Aitzaz Aslam, ‘95년생) 학생의 경우, 작년 개소일 당일 방문해 10월부터 한국어 중급반 수업과 귀화필기시험 대비반, 귀화면접시험 지도 등을 받아 올 8월 17일 귀화시험에 최종 합격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동생 지크라도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 함께 다니고 있다.
중국 출신인 이국성 학생(‘96년생)은 작년 10월부터 진학지도반에서 입시지도 및 자기소개서 작성, 논술(에세이) 및 면접대비 지도를 받아 제주관광대 항공서비스학과와 부산외대 G2 융합커뮤니케이션학과에 동시 합격해 제주관광대 1학년 재학 중이다. 한국어가 낯선 중국 학생들을 위해 통·번역 봉사도 하고 있다.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중국 출신 유상유 학생(‘98년생)은 작년 11월 한국어 초급(1단계)를 시작해 센터 상담을 통해 서울관광고 1학년에 진학했다. 현재 한국어 초급(2단계) 교육 및 꿈향기(중도입국 청소년의 안정적 학교생활 정착을 위한 꿈을 향한 도전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또,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연결된 중국 출신 고교 1학년 김은성 학생(‘98년생)은 작년 11월부터 1: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의 일환으로 한국 고등학생(외고 2학년)에게 주 1회 학습지도를 받고 있는데, 한국항공대학교에 진학해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서비스를 받은 201명중 177명(88%)이 중국 출신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8명), 일본(4명), 파키스탄(3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7~19세가 68명(34%)으로 가장 많고, 20~22세 43명(21%), 14~16세 29명(14%), 23~25세 27명(13%) 등이 이용했다.
거주지는 영등포구가 60명(29.9%)으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 38명(18.9%), 관악구 27명(13.4%) 순이었다.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중도입국자녀들의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18일(금)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 글로벌센터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개소, 운영해 오고 있다. 중도입국자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다문화가족 자녀보다 더욱 한국의 문화와 언어가 익숙하지 않아 정규학교를 다니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거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와 교육청에서 다문화 예비학교 등을 통해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고 있으나 입국 초기 적응이 어렵고 중도탈락자 발생 등으로 지원이 미흡하다는 인식 아래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협력하여 중도입국자녀 중점지원기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해왔다. 서울시가 사무실과 강의실을 제공하고,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센터 운영 재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은 8.23(화) 오전 10시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1주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김혜련 서울시의원, 이해응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중도입국자녀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1년간 서울온드림교육센터 활동을 공유하고 중도입국청소년이 제작한 센터 소개 영상 및 한국어 말하기 발표, 한국어 노래 공연, 글쓰기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되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공동 설립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지난 1년간 한국어 등 기본교육 외에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자아형성을 도와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적인 진학상담 신설, 귀화시험, 검정고시 등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야외캠프와 역사문화탐방 등 체험활동을 확대해 중도입국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