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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국제 주거복지상 수상

 


서울시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사업전 세계 123개국, 130만 명 건축가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 국제건축가 연맹인 UIA(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로부터 로버트 매튜 상(Sir Robert Matthew Prize)을 수상했다. 로버트 매튜 상은 UIA가 수여하는 상 중 주거환경 개선 분야로 서울시는 시민의 최저 주거 안전선 마련 및 삶의 질 향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1978년 제정 이래 아시아 최초 수상이다.


 


UIA는 서울시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을 타 도시에 귀감이 될 국제 사회의 우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으로 UIA상을 응모했으며, 수상자 선정은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결과를 바탕으로 5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IA 임원단 회의에서 결정했다.


 


소외된 쪽방과 같은 비정상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민관협력으로 이뤄졌다는 점과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해 쪽방촌 주민들이 삶의 단절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UIA가 높이 샀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017UIA 총회지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선 베이징(1999), 동경(2011)에 이은 세 번째 개최로, UIA 총회는 6천여 명의 건축가와 학생 등 관계 전문가를 포함해 3만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건축계 축제로, 4천여 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약 5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84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4 더반 세계건축대회에 진희선 주택정책실장을 필두로 한 시 대표단이 참석해 6(현지시간) 로버트 매튜 상을 수상하고,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10()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은 총 441개 쪽방이 모여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 밀집지역으로, 이 일대 주거환경개선이 시도된 건 ‘126월 서울시와 영등포구청, 건물주와 교회가 협력해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면서다.


 


여기에 주민, ()디자인스튜디오아키폴리 한영근 대표 등과 같은 전문가 재능기부, NGO 등이 함께 참여했다.


 


쪽방 내부는 난방, 단열, 전기·통신은 물론 도배·장판까지, 또 복도와, 화장실과 같은 위생시설 정비, 소방·안전시설과 H빔 구조보강까지 리모델링이라고는 하지만 완전히 새집으로 탈바꿈하는 수준으로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95가구를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영등포역 고가차도 하부에 빨강, 노랑, 파랑 원색을 입은 임시주거시설을 마련 리모델링 기간 에도 쪽방촌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쫓겨나지 않고 따뜻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된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까지 130쪽방을 완료했으며, 현재 90쪽방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 동경대회에서2017년 서울 세계 건축대회유치에 성공하고,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함께 2017년 대회를 준비해 오고 있다.


 


FIKA(Federation of Institutes of Korean Architects)는 대한건축사협회, 대학건축학회 및 한국건축가협회 등 3단체로 구성된 연합단체다.


 


이번 더반 세계건축대회에도 서울시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 아프리카에는 아직 생소한 서울과 서울의 건축물들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사업이 전 세계 130만 건축인이 모이는 UIA로부터 주거 질 향상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시민 최저 주거안전선을 확보하고자 한 시의 노력 결실로 세계적으로 확산·보급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2017UIA 개최가 서울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나아가 우리의 건축 문화와 산업이 세계화 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4.08.11)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