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가족과 함께한 ‘통일 톡톡! 청소년 공감 캠프’ 성료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일 톡톡! 청소년 공감 캠프’ 1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에는 총 773팀이 신청해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38명(14가족)이 선정됐다. 그동안 공무원 연수 중심으로 운영되던 율곡연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설을 개방했다. 연수원 측은 이를 계기로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수 과정은 미래통일교육센터 관람, 통일 굿즈 제작, DMZ 평화체험, 통일교육 특강, 가족 활동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제3땅굴과 평화 전망대 등 분단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학생들이 분단 현실과 안보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북한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영창 원장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세대 간
임태희 교육감 “선한 영향력 체험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과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부모들에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한 영향력 체험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22일 수원 남부청사에서 제3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열고 인성교육을 주제로 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는 12일과 15일에 이어 진행됐으며,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을 주제로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교육은 ▲경기 인성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교육감 특강 ▲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의 명사 특강으로 꾸려졌다. 학부모들은 경기교육의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듣고 자녀 교육에 있어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재상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며 “인성교육은 머리가 아닌 몸과 가슴으로 배우는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의 인성을 기르기 위한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봉사활동과 신체활동 속에서 즐거움과 에너지를 얻고 선한 영향력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번 프
학생 마음건강 증진, 서울시교육청 전국민 캠페인 돌입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모든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 증진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키고, 교육청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공익광고, SNS,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특히 ‘학생들의 마음건강지킴이’가 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약속을 담아 상담 인력 확충, 사회정서교육, 위기 대응 체계 등 정책의 주요 내용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주요 홍보 내용은 ▲모든 학교 상담(교)사 배치 ▲모든 학년 사회정서교육 운영 ▲서울학생통합콜센터 및 응급지원단 운영 ▲심리정서치유센터 ‘마음치유학교’ 구축 등이다. 이는 단순한 상담 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치유·위기 대응을 아우르는 종합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 마음건강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안고 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학교폭력, 상호 존중이 답이다 임태희 교육감, 오산 학부모와 소통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20일 오산아이드림센터에서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미래교육의 방향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교육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과 국가 발전의 기반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승자가 없는 싸움으로 끝난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상호 존중하며 협력할 때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변호사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강의도 진행됐다. 주요 유형과 특징을 살펴보고 자녀가 피해자나 가해자가 됐을 때의 올바른 대처 방법, 가정에서의 공감 대화법 등이 안내됐다. 학부모들은 이를 통해 자녀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과제로 보고,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과 해결에 나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유보통합, 현장 중심 실천으로 확산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실질적 변화를 현장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19일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수료자의 자발적 참여로 첫 기관 개방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놀이중심 교육·보육 과정을 공유하며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시도였다. 첫 기관으로 문을 연 수원 밤밭누리유치원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놀이환경 구성과 운영 철학을 나누고, 유아 관찰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관 개방은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 스스로 실행한 자발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11월까지 총 5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별 학습공동체를 통해 유보통합 철학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를 축적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 전문가들은 현대철학을 바탕으로 한 독서토론, 유치원-어린이집 상호이해 증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도적 합의가 아닌 현장의 체험과 교류를 통한 통합의 길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대응체계 강화…전문 인력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성희롱·성폭력 사안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조사·중재 전문 인력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8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5 하반기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교원, 교육전문직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10여 명의 지원단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사실 확인과 처리 관련 컨설팅을 맡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사건의 민감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학교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경기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에 근거한 전문적 대응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했다. 교육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지원의 실제’를 주제로 사실확인(조사) 과정과 조정·중재 과정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를 통해 지원단은 조사 과정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피해자가 원할 경우 조정과 중재를 맡아 학교의 교육 활동이 정상화되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반
유치원 교원, 인문학으로 미래 교육 비전 모색 경기도교육청이 17일과 18일 도내 유치원 교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미래 유아교육’ 연수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과 생태전환교육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풀어내며 교원의 교육과정 이해력과 실행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7일 북부청사에서는 ‘디지털 기반 유치원 교육과정’을 주제로 160여 명의 교원이 참석했고, 18일 남부청사에서는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240여 명이 참여했다. 이틀 동안 ▲영화 속 디지털의 진실과 허구 ▲생태전환교육의 필요성과 대응 ▲실천 사례 공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연수가 마련돼 교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 문제와 교육과정을 연결해 깊이 있는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디지털과 생태전환교육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교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육이 단순한 교과 전달을 넘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시각장애 교원 위한 ‘AI·에듀테크 지원단’ 출범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맞춤형 연수로 교실 혁신 나선다 (사진) 연수 현장 사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 교원을 위한 ‘AI·에듀테크 장애인교원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번 지원단은 시각장애 교원들이 스스로 중심이 되어 AI와 에듀테크 도구를 탐색하고 수업에 접목하는 맞춤형 연수를 마련하면서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수 현장 사진 이번 지원단의 가장 큰 특징은 ‘동료 교원 주도형 체계’다. 연수에 참여하는 시각장애 교원들이 직접 AI·에듀테크 활용성을 실습하고 경험을 쌓은 뒤, 이후에는 다른 교원들에게도 교육을 확산하는 구조다. 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플랫폼을 탐색해야 했던 불편을 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수 과정은 사전 설문과 인터뷰, 회의를 통해 시각장애 교원의 실제 수업 환경을 면밀히 반영해 설계됐다. 여기에 AI·에듀테크 선도교사단, 웹접근성 전문가, 외부 강사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접근성을 교실 혁신의 기본 조건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 시범운영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해외 학생 한국어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교육 3섹터 온라인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과 해외 거주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3섹터는 기존 학교 중심(1섹터), 지역 기관 중심(2섹터)의 한국어랭귀지스쿨을 온라인과 연계한 통합 운영 체제다. 도내 7개 초·중학교와 6개 지역 기관에서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모국어 기반 콘텐츠를 제공하며, 핵심 한국어 표현을 동요와 짧은 동영상 형식으로 구성해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국 전 단계의 다문화학생과 해외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해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AI 길잡이(튜터) 기능을 도입해 개별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오는
수석교사와 함께 수업 고민 해결…‘2025 수업 나눔 콘서트’ 열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경기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 개선을 위해 교사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권역 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 이어, 남부권역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300여 명의 교사가 모였다. 현장에서는 수석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총 12개 강좌가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직접 강의를 듣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이러닝 기반 평가 설계,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CODAP)을 활용한 탐구 학습, ▲즉시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수업 방안 등이 교사들에게 소개됐다. 강의를 맡지 않은 수석교사들도 수업 사례와 결과물을 전시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업 나눔 콘서트가 교사들의 수업 설계 고민을 해소하고, AI·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통찰을 넓히는 계기가 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화성시의 지역 문화 축제인 ‘2025 병점문화축제’가 지난 22일 병점맛남광장에서 2,700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24일 밝혔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병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떡 관련 체험 프로그램, 병점 과거시험, 병점 미션, 전통놀이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병점 과거시험’은 화성시와 지역 문화를 주제로 6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축제 방문객뿐만 아니라 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발길까지 멈춰 세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병점 미션’은 구슬치기, 딱지치기, 달고나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준비된 재료가 조기 소진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킬러 컨텐츠로서의 역할을 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방문하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의 제2회 정기공연 '안녕! 지구'를 지난 11월 23일 반석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아이들이 전하는 진정성 있는 몸짓과 완성도 높은 연출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아이들의 움직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린이 공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세련된 구성과 안무였다”는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울트라 화성'은 2024년 첫 활동을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행성 지구, 자연 그리고 기후’로, 아이들은 지난 1년 동안 기후 변화와 생태적 감수성을 이해하고 움직임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의 배우기와 탐구, 그리고 창작의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였다.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환경을 주제로 한 작은 장면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작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 예술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이 지난 11월 21일 화성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korea.kr 이번 공연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고전 명작 《파랑새》를 바탕으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보편적 서사에 국악의 서정성과 현대 뮤지컬의 감각적 무대문법을 결합해, 세대와 장르를 넘어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틸틸과 미틸》은 화성시 국악단 김현섭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작곡·극작 황호준, 연출 김시화 등 국내 창작공연 분야의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음악의 선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서양식 화성과 현대적인 구성, 다채로운 장면 연출을 더해 “국악뮤지컬”이라는 명칭보다 ‘뮤지컬에 국악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새로운 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화성시 예술단이 직접 개발한 첫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로, 자체 창작 레퍼토리 구축이라는 점에서 중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 청년 예술인의 음악적 역량 강화와 공연 경험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5 제주청년음악열전’ 참여 희망자 60명을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2025 제주청년음악열전은 마스터클래스(12월 22~24일)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12월 26일)으로 구성된다. 박재천 마스터와 미연 마스터가 마스터 클래스와 본공연 무대에서 제주청년예술인들과 호흡을 맞춘다. 박재천 마스터는 퍼커셔니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해외 연주 및 많은 타장르 음악가와 협연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활동을 통해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 및 울산재즈페스티벌공로상등을 수상했다. 미연 마스터는 한국에서의 유일한 아방가르드 피아노 연주자로 프리 연주자 및 작곡가로 많은 활동을 하며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2025 제주청년음악열전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의 청년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주 및 퍼포먼스 영상은 1곡 분량으로 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2월 9일 오후 2시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 공개된다. &nbs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최첨단 공연 인프라를 갖춘 이번 시설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과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3,766㎡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약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서만 도입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이 더해져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플랫폼으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