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진로교육 강화…경기도교육청, 2026 경기진로교육 청사진 공개
경기도교육청이 8일 남부청사에서 ‘2025 하반기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협의회’를 열고 학생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는 2026년 경기진로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진로교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정 자문기구로, 매년 2회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는 ‘진로교육법’과 경기도교육청 조례에 근거해 설치됐으며, 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진로직업교육과장, 경기도의회 의원, 경인교대 교수, 교장·교감 등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생 중심 진로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하반기 주요 추진 실적을 비롯해 ‘꿈it(잇)다’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고도화 방향이 논의됐다. 또한 2026년 경기진로교육의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과 함께 교육공동체 만족도 조사 결과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차미순 지역교육국장은 “도교육청은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학생의 성장을 돕는 진로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초등 진로교육 지원 강화와 ‘꿈it(잇)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세상과 학생을 잇다, 학생의 미래가 있다’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기반으로 한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미래형 진로교육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프로그램과 경험 기반 교육을 확대해 진로교육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