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구름많음춘천 22.1℃
  • 흐림서울 16.1℃
  • 흐림인천 14.6℃
  • 구름많음원주 20.6℃
  • 흐림수원 17.2℃
  • 맑음청주 22.4℃
  • 맑음대전 22.1℃
  • 맑음포항 26.2℃
  • 구름조금군산 19.0℃
  • 맑음대구 25.0℃
  • 맑음전주 21.3℃
  • 맑음울산 23.6℃
  • 맑음창원 25.1℃
  • 맑음광주 22.9℃
  • 맑음부산 23.1℃
  • 맑음목포 19.7℃
  • 맑음여수 22.1℃
  • 맑음제주 22.8℃
  • 맑음천안 21.7℃
  • 맑음경주시 26.8℃
기상청 제공

농촌진흥청, 노동력 절감·생산성 높이는 벼 재배 기술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국장, 전북 김제 백산면서 열린 ‘벼 드문모 심기’ 연시 참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5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열린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에 참석해 쌀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권 국장은 “현재 벼농사 기계화 작업률은 99.3%에 달하지만, 여전히 모기르기(육묘) 및 모내기(이앙) 작업의 인력 의존도가 높고 생산비 비중도 크다.”라며 벼 드문모심기는 관행 대비 수월한 재배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 국장은 “드문모심기 기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파종량 및 육묘 일수 정립, 전용 육묘 상자 개발, 전용 국산 이앙기 성능검증 등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드문모심기 기술을 현장에 보급,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연시회에서는 벼 드문모심기 핵심 기술인 모기르기 및 모내기 기술을 자세히 소개하고, 관행 이앙법과의 차이점을 시연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벼 드문모심기는 모기르기와 모내기 과정에 드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육묘 상자에 뿌리는 볍씨 양을 기존보다 늘려 모내기 때 필요한 육묘 상자 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논에 심는 모 포기 수를 줄이고, 심는 간격을 넓혀 병해충 발생을 낮추고 벼 쓰러짐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벼 드문모심기 재배면적은 2018년 260헥타르(ha)에서 2023년 36만 1,000헥타르(ha)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56% 수준인 40만 헥타르(ha)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