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시아 경제협력협회((KOAECA)는 회원사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2017년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이남기 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태국과 베트남에 파견하였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는 그 활동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이 회장을 수행한 이영숙 코애카 국제담당 이사를 만나 내용을 취재하였다.

기자: 이번 출장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지요
이영숙: 코애카 회원들의 신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하고, 회원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비즈 니스 기회를 마련하여 회원사들의 해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자: 어느 어느 지역을 방문하셨는지요
이영숙: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 시 및 닥농 지역입니다.
기자: 방콕에서의 활동사항을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이영숙: 저희 대표단은 태국 방콕에서 롯데 면세점과 YG그룹의 투자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Show DC 그룹 Mr. Sak 회장을 만나 금년 11월 하순경 서울에서 개최될 약 100개의 태 국기업과 이에 상응하는 수의 한국기업간의 비즈니스 매칭 포럼의 효과적인 수행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또한 Show DC 그룹이 진행중인 Show DC 일대를 포함한 외국 관광객 을 위한 Entertainment Walking Street 조성계획에도 저희 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하였습니다. 또한 Show D C 빌딩 1층 요지에 약 150~200sq meter의 장소를 확보하여 저희 협회 회원사들 상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호치민을 방문하여 사이공 대학과 협의를 하였다고 들었는데 무슨 내용인지요
이영숙: 국립 사이공대학의 Mr. Quan 총장님 이하 실무진들과 만나 사이공 대학교 내에 한국 학생들과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Langua ge Training Center 설립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이제 곧 호치민시 공산당 인민 위원회 위원장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2018년 3월 어학센터 오픈을 목표로 더욱 구체적인 협의와 진행이 있을 것입니다.
기자: 구체적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지요.
이영숙: 기본 구상은 사이공 대학 내에 한국어 수업 반과 베트남어 수업 반 등 두 개의 반을 설치할 것입니다. 베트남어 반은 국내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베트남 정 규대학에 입학하여 베트남에서 대학과정을 마치고 싶은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50 명에서 100명을 선발하여 약 6개월에서 1년 동안 베트남어와 영어를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게 됩니다. 6개월 이후 사이공 대학에서 실시하는 소령의 시험에 합격할 경우, 이들은
자동적으로 사이공대학의 정규 학생으로 입학하게 되는 특전을 가지게 됩니다. 한 편, 한국어 반은 사이공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역시 연간 50명 내지 선발 하여 한국에서 파견된 한국어 해외 교육자격증과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수가 한국어를 집 중적으로 교육시킬 것이며 6개월 경과 후 한국 정부가 실시하는 한국어 시험에 합격할 경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또는 한국에 와서 석사 또는 박사 과정을 마치고 싶 은 이들에게 당협회가 그들을 해당 학교 또는 기업에 강력히 추천하는 구상입니다.
기자: 호치민 육군 병원도 들리셨는지요
이영숙: 예, 175 육군 종합 병원 원장님을 만나 한국의 건강 기능성 식품 기증 계획과 육군 병원이 운영하는 호텔과 저희 협회 간의 협조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기자: 그 뒤 다른 활동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영숙: 네, 그 외에도 커다란 일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호치민 시에서 200 km 정도 떨어 진 닥농 지방을 방문하여 Mr. Dien 서기장님을 만나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알미늄 정제 및 가공공장 건설 등을 위한 한국 기업 투자 유치 문제를 협의하였습니다.
기자: 이번 방문 성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신다면
이영숙: 너무나도 알차고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 방문이었고, 논의된 프로젝트 하나하나마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태국이나 베트남을위해서도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되어 협 회의 해외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이사로서 가슴이 뿌듯하였습니다. 앞으로 저희 코애카 가 추진하고 회원사들을 돕는 해외 사업이 훌륭한 결실을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 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합니다.
기자: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영숙: 감사합니다.
신현진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