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국민은행은 13일~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KB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11년 10월에 처음 열린 뒤 올해 9회째를 맞은 KB 취업박람회는 국민은행이 추천한 우수 기업, 한국무역협회 우수 회원사 등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행사다.
이날 KB 취업박람회가 열린 코엑스 행사장에는 특성화고 재학생, 졸업을 앞둔 대학생, 군인, 새 일터를 찾는 직장인 등 다양한 구직자들 약 1만 명이 다녀갔다.
참가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올해 KB 취업박람회에는 쌍방울, 루멘스, 녹스 등 2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구직자들에게 취업컨설팅, 무료 직무적성검사 등을 제공했다. 기업들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채용을 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무역인재관’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 등 6개로 나눠 운영했다.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특성화고 모의면접관, 부사관모집관 등 다양한 직업체험관도 마련했다. 구직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1만 원의 면접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국민은행은 책상과 노트북 등 박람회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을 참가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한 기업에는 채용 인원 중 10명에 한해 1인당 5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구직자들이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