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서울시가 24일~25일 이틀 간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25모둠의 취약계층 가정(약 100명)을 초청해 KB증권과 함께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을 연다.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은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여가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취약계층 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1박2일 무료 캠핑행사다.
서울시는 한부모 가정 및 이주배경(중도입국) 아동 가정 약 100명을 초청,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B증권과 캠프를 지원한다. 이는 민선 8기 시정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에서 취약계층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캠핑장소를 제공한다. 더불어 KB증권은 참여 가족들을 위해 텐트와 캠핑장비부터 푸짐한 먹거리 등 물품과 행사를 지원한다.
1박 2일 동안 모든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기념사진 촬영과 바비큐파티,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건강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가족들의 즐거움과 추억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한강 그린캠핑은 2022년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처음 시작. 올해로 네 번째 서울시와 KB증권이 같이 마련하는 취약계층 지원 캠핑행사다.
난지캠핑장은 한강공원 내 부지 27,000㎡, 캠핑존 155면, 일 최대 8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시 유일의 한강공원 내 야영장이다.
글램핑장, 프리캠핑존, 바비큐장, 캠프파이어존 등 기호에 맞춘 다양한 공간과 넓은 녹지공간, 야외무대, 실개천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캠핑과 여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힐링 휴식처이자 캠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6월 14일에는 서울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에 조성된 노을명소 ’중랑천 놀빛광장‘(옥수동 소재)에서 경계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의 ‘무료 야외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가정이 아름다운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 속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1박2일 난지 캠핑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동행특별시로서 취약계층 시민도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