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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 13곳 선정해 공동브랜드·판로개척 등 지원

서울시가 서울 소재 사회적기업 중 중장기적 발전가능성이 있고 타 기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 사회적기업 13곳을 선정, 전략적 지원 통해 경쟁력 있는 ‘히어로 기업’으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평가한 결과 최종적으로 13곳의 기업이 ‘2013년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수) 밝혔다.

윤리적 패션,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공공디자인, 사회문제 해결 공연 등 다양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공정무역을 통해 빈곤국가 아시아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고 친환경·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사회성부족, 대인기피 등 문제가 있는 개인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사회폭력·가족해체·환경 등 주제의 공연을 하는 ‘극단 날으는 자동차’ △주택개보수 및 인테리어 시공, 입주 후 고충상담 지원서비스를 하는 ‘나눔하우징’ △공공 공간 시민권확대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공공디자인 사업을 하는 ‘티팟’ △노숙인 인식개선사업 및 매거진을 발행하는 ‘빅이슈 코리아’ 등 다양하다.

공동브랜드 사용, 판로지원, 홍보, 민관공동영업단 운영 구매시장 개척지원

문화, 환경, 복지, 주택건축 등 다양한 분야 우수 사회적기업 13곳은 내년부터 △공동브랜드 사용 △인증패 수여 △판로지원 △홍보 및 마케팅 지원 △MOU 체결을 통한 외부자원 연계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의 형태는 간접지원이 원칙이며, 일률적인 지원이 아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위주로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우수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사회적기업이라는 신뢰성을 통해 매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우선 구매, 홍보장터 참가,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통해 유통·판로시장을 확대하고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 일반기업 간의 MOU체결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사회적기업 전문매장·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매장 입점 지원, 국내외 쇼핑몰 및 전시회 참가 지원, 택배 유통 지원, 온라인 판촉단 운영 등 다양한 지원도 마련한다.

아울러 민관 공동영업단을 구성·운영해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구매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년 이상 지속 우수사회적기업에 대해선 명예기업증서 수여, 명예의 전당 운영

우수사회적기업으로 5년 이상 지속하는 기업에 대해선 명예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

新평가시스템 구축해 경영·조직·사회·경제·혁신 5대가치 평가, 시민 100명 참여

한편 서울시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계자,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을 선정·지원하기 위한 의견수렴을 했고, 선정절차·평가체계·지원내용을 정립했다.

특히 신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경영가치, 조직가치, 사회가치, 경제가치, 혁신가치 등 5대가치에 대한 평가를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서울시민 100명이 직접 우수사회적기업 선정에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기본요건검토, 서면심사, 현장실사 및 이해관계자 인터뷰, 온라인 시민평가, 대면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매년 우수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회적기업에 명예를 부여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확산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2013.12.26)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