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26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과 S2B(학교장터, www.s2b.kr)를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교직원공제회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각급 학교에서 편리하게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전국 2만여개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교육기관을 포함한 국내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제 12조에 따라 사회적기업 제품을 매년 일정비율 이상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하며, 전년도 실적 및 해당년도 구매계획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하지만 공급업체가 많지 않고 사회적기업 및 품목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구매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을 대신하여 S2B(학교장터)에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견적서를 제출하는 등 교육기관에서 편리하게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계약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연수에서 S2B(학교장터)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우승구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사업이사는 “S2B(학교장터)를 통해 각급학교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적게나마 사회적기업의 매출증대 및 행복지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2B(학교장터)는 8월 말 현재 전국 12,800여개 교육기관이 등록하여 추정가격 2천만원이하 소액 물품·공사·용역 조달에 이용 중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