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지방재정공제회, 경영난 빠진 마을기업 지원마을기업 40곳에 경영 진단 후 4년 간 심층 컨설팅지역혁신포럼 신설…민관 협력·일자리 창출 제고전라남도 여수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 있다. 바로 돌산도에 위치한 송시체험교육장이다. 유서 깊은 사찰이나 위인과 관련된 유적 등이 있지 않음에도 송시체험학습장은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다. 사실 운영 초기, 송시체험교육장은 경영상 어려움에 처했었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이어지면서 제대로 운영해 보기도 전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였던 것.그러나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경영 역량을 키우고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했다. 벼, 배추, 옥수수, 감자 등 계절에 따라 수확체험을 달리 했고 파충류 전시관, 새끼꼬기·쟁기체험 등 농촌생활 체험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6차 산업 농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덕분에 지금은 한 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송시마을처럼 지역 자원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 사업화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인 마을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1592곳이 설립·운영되고
14일 ‘2019 비영리스타트업 쇼케이스’ 개최사회문제 해결·공익 창출 위한 아이디어 소개청년·다문화 등 사업 소개 및 협업 가능성 모색새로운 공익활동 모델을 선보이는 비영리스타트업들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NPO지원센터는 14일 오후 3시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19 비영리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비영리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을 위해 창의적 사업을 펼치는 초기 단계의 조직이다. 서울시와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변화를 위한 실제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시작돼 2017년 5개 팀, 2018년 7개 팀이 지원받았다. 올해 5월에도 4.7:1의 경쟁률로 6개 조직을 선정해 5개월 동안 청년 문제, 친환경 소비, 정신장애인 지원, 이주민·난민을 주제로 지원했다.지원금과 단계별 맞춤형 인큐베이팅, 파트너 기관 연계 등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잡은 비영리스타트업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반 년간의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청년이 일상 속에서 겪는 고민과 문화를 공유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이 눈에 띈다. 니트생활자는 무직 기간동안 사회
전경련 사회적 가치 보고서 분석지난해 500대 기업 2.6조 지출스타트업 육성·채용 분야 강화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주머니’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액적으로는 전년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스타트업 육성과 채용 분야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며 질적으로 진화 중이다.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사회공헌활동은 점차 다각화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업들의 사회공헌 특징을 ‘업그레이드’(U.P.G.R.A.D.E)로 요약했다.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Problem-solving(사회문제 해결), Green(친환경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Relationship(관계개선), Analysis(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분석), Donation(기부), Education(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등 6가지 흐름이 두드러졌다는 진단이다.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기업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기업 등 20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사회공헌에 지출한 금액은 총 2조60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한
기술보증기금·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 체결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 발굴…보증 지원·경영컨설팅 우대앞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은 기업은 보증 지원과 경영컨설팅 등 혜택을 받는다.기술보증기금(기보)은 11일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인정하는 제도로 올해 7월 도입됐다. 기보는 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해 정부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이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뿌리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기보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게 보증비율과 보증료 등에서 우대하고, 창업교실 및 경영컨설팅 대상자 선정시 혜택을 줄 예정이다. 기보 시설 사용료도 할인해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회는 관련 사업 홍보 및 우대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영춘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기보의 주요고객인 기술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유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보
열매나눔재단 22일까지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참가자 모집피보팅 위해 평균 1500만원 지원…인건비로 600만원까지 사용 가능열매나눔재단이 소셜벤처 기업가의 재도전을 지원한다. 재단은 재도전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에 참여할 소셜벤처를 모집한다.‘청춘, 내:일을 그리다’는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인 ‘KIA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매나눔재단과 기아차,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함께 국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앞서 1~3기에서는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개 팀에게 교육, 멘토링, MVP 테스트 등 초기 사업화 단계에 필요한 전반적 프로세스를 지원했다. 교육을 수료한 팀 가운데 7개 팀이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에 진입하고 14개 팀이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그 밖에 다수의 팀이 크라우드 펀딩과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4기에서는 교육 및 컨설팅 업체 비소사이어티와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사회혁신가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사회적 인식과 문화, 금전적·제도적 문제 등으로 인해 재도전이 어려웠던 사회적기업가들이 실패를 딛고
판로 개척 지원…2020년 확대 시행 인터넷 오픈마켓·플리마켓 지원전라남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온·오프라인 마켓 공략을 지원한다.전남도는 인터넷 열린장터(오픈마켓) 입점, 벼룩시장(플리마켓)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시범 실시하는 만큼 참가 기업의 홍보 효과와 매출 등 수익성을 분석해 2020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전남도에는 10월 말 기준 사회적기업 196개, 마을기업 245개, 협동조합 792개, 자활기업 82개 등 총 131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오픈마켓은 11번가, 쿠팡, 옥션, G마켓, 네이버스토어 등에 제품을 입점·판매하는 방식이다. 생산업체와 판매자 간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직접 구매자에게 제품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품 가격과 판매 수수료가 저렴하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 전남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400여 제품을 주요 쇼핑몰에 입점 완료했다. 앞으로 목표 품목을 선정해 제품 광고, 할인이벤트 등 홍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플리마켓 진출도 돕는다. 플리마켓은 자유롭게 물건의 매매·교환이 이뤄지는 시장으로 전국단위로 열리는 오프라인 장터다. 전남도는 올해 플리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9~10일 연세로서 개최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온·오프라인 기획전 동시 진행입짦은 햇님 등 크리에이터가 직접 소상공인 제품 판매 방송소비를 통해 소상공인을 독려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유명 크리에이터와 배우, 시민이 한데 모여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가치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이 9~10일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활용해 자생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 스튜디오, 온·오프라인 특판전, 브랜드K 제품과 백년가게 홍보, 스마트기술 체험관 등이 진행된다.오픈스튜디오에서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유튜브 ‘가치삽시다TV’ 채널을 통해 브랜드K 제품 등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엔조이커플, 소프, 애주가TV 참PD, 입짧은 햇님 등 크리에이터 10팀이 참여한다. 중국 온라인시장을 겨냥해 중국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왕홍도 함께한다. 평균 뷰가 1000만 이상인 이뉴쯔, 샤오시, 0922양거 등이 우리나라
2차 중기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계획 의결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추진 자금·인력 지원 강화…공동사업 가능해져부실조합 조기 퇴출…인증제로 건전성 제고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새로운 유형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길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2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중기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수는 총 940개, 조합원 기업수는 7만1812개다. 전체 중소기업이 354만7000개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혁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다.계획에 따라 조합과 사업조합, 연합회로 구분되던 기존 중소기업협동조합 유형에 사회적 기능을 강조한 새로운 조합 유형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조합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조합 및 공동사업 촉진을 위한 자회사 설립도 용이해진다.또 중소기업자로 인정되지 않는 조합에 ‘중소기업자 지위’를 부여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한다. 지방자치단체 조합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자체 지방조합의 지원도 의무화하기
SK 100억·산업은행 200억·쏘카 80억 등 500억원 조성…국내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 펀드SK가 우리나라 최대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기업’을 키우는 스타트업 펀드가 출범시켰다. 500억대 규모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소셜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7일 SK는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KDB산업은행, 펀드 운용사인 옐로우독 및 SKS PE와 함께 ‘소셜밸류 투자조합 결성식’을 가졌다. KDB산업은행 200억원, SK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 100억원, 이재웅 쏘카 대표 80억원,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 캐피털 옐로우독 20억원, SK증권 PE사업부가 분리돼 설립된 SKS PE 20억원 등 총 42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SK 측은 내년 초까지 80억원을 더해 500억원을 채울 예정이다.투자 대상은 질 높은 교육,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 대처 등 유엔이 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에 이바지하는 스타트업이다. 펀드는 해당 분야의 유망 기업이 유니콘기업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SK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착한 기업’이 안
전체 사회적기업 2372곳…전체 고용인원 10명 중 6명 취약계층올해 318개 사회적기업이 새롭게 인증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265개)에 비해 2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인증 사회적기업은 2372곳이 됐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차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열고 79개 사회적기업이 새로 인증됐다. 이들이 고용한 노동자는 4만6665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2만8263명이었다. 고용인원 10명 중 6명이 취약계층으로 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두드러졌다.이번에 새롭게 인증받은 기업은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거나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과 돌봄에 주력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립플레이는 3D 프린터로 장애인 필기 보조기구를 만드는 곳이다. 기존 장애인용 필기구는 크기가 대·중·소 밖에 없어 손을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이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개인의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보조 기구를 제작·보급하고 있다.홍성우리마을 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고령화율이 높고 의료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서진학교 방문…“특수교육에 차별 없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31일 강서구에 위치한 서진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내달 임시회에서 성동구에 신설 예정인 성진학교 설립 안건을 의결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진학교는 2020년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폐교된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됐다. 현재 유치원부터 전공과에 이르는 34개 학급에 19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며 운영되고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과장, 장학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학 중 운영 중인 돌봄교실 등 학교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최 의장은 “서울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에 비해 공립 특수학교가 단 11개에 불과해 교육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학교를 새롭게 설립하려 해도 주민 반대에 부딪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진학교도 개교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지금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시의회는 교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도 앞장서겠다
류기인 부장판사, 청주소년원 방문해 보호소년 격려 창원지방법원 류기인 부장판사가 7월 31일 청주소년원을 방문해 소년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보호소년들과 직접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판사와 법원 관계자 6명이 함께했다. 청주소년원은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청주미평여자학교’라는 명칭 아래 보호소년들의 성행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교육 중심 기관이다. 이날 강문덕 청주소년원장은 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성교육, 검정고시 특별반 운영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류기인 부장판사는 청주소년원의 밝고 개방적인 시설 구조에 대해 “신축 건물의 채광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이 인상적이다. 직원들의 보호소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창원에서 보았던 학생들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다. ‘내일의 태양은 뜬다’는 말처럼 하루하루 성실히 지내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보호소년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소년원 처우에 대한 외부 사법기관의 관심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청주소년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상담을 통해 소년들의 재사회화를 돕겠다는 방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예술, 공존과 다양성 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일부터 12일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제31회 경기도교원미술작품전’과 ‘제11회 사제동행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공존과 다양성Ⅱ’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삶의 경험과 시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미래 융합예술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전에는 중등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학생 등 총 78명이 참여했고, 사제동행전에는 275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함께 만든 결과물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수업 속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기반 미술교육의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띈다. 감상자와 창작 과정 자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예술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 내용은 감상 수업을 통한 관점 확장, 모둠 활동의 협의 과정, 정체성 탐색, 사제 협업 프로젝트, 디지털 융합예술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반영하고 있다. 작품은 회화, 조소, 공예, 디지털아트, 서예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예술을 통해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경기도교육청, 초등스포츠강사 대상 체험 중심 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강사 연수를 진행했다. 1일 안성 스포츠몬스터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도내 초등스포츠강사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생의 흥미를 높이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체육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수법 개선과 수업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합 스포츠 체험시설을 활용해 평소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직접 체험하며 강사들의 수업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체육의 디지털 전환과 실기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해 연수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학생 맞춤형 수업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강사 간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초등스포츠강사의 수업 전문성과 현장 적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 연수를 정례화하고, 학생 맞춤형 체육수업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 제안도 학생 손으로…경기도 청소년 실천단, 교육 주체로 성장"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와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교육 정책의 수요자에서 주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였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2022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학생들이 교육감 공약을 검토하고 현장에 적용된 실태를 분석해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실천단은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조사하고, 창의적 개선 방안을 도출해냈다. 캠프는 4월부터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소속 멘토 교사들과 함께 정책 제안 역량을 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관심 있는 공약을 검증한 뒤 제안서를 작성해 도교육청의 ‘e정책장터’에 직접 제출했다. 7월 캠프에서는 6개 모둠이 실행 가능성, 미래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제안한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했다. 이후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수정된 제안서를 제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제시된 정책에는 메타버스 기반 교수학습 시스템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학생 주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