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작자들이 만든 우수 제품을 알리고, 이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이 마련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이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주)와 함께 크라우드펀딩 기획전을 운영한다. 슈퍼끼어로 6기 참가팀 중 2개 팀이 참여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수 창작자들이 사업화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홍의 ‘악어너구리 크로쿤 캐릭터 굿즈’와 이모텍의 ‘디퓨저 무드램프 딜라이트와인’이 투자자들과 만난다. 도홍 ‘악어너구리 크로쿤’은 악어와 너구리가 섞여 태어난 돌연변이 캐릭터로, 다문화 가정 아동 공감을 끌어내 심리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동화로 제작했다. 이번 펀딩에서는 크로쿤이 등장하는 인형, 에코백, 포스터, 머그컵, 와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이모텍 ‘딜라이트와인’은 빛과 향을 조합한 와인 잔 형상 디퓨저 무드램프다. 향 전문회사인 아인공방과 콜라보를 통해 디퓨저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다양한 장식대를 함께 배치해 실내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오픈트레이드 홈페이지 슈퍼끼어로 전용관(https://otrade.co/group/gca)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크라우드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시의 공유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서울시의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지도 62.7%로 나타났다. 특히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는 매년 조금씩 늘어나왔다. 2016년 상반기 49.3%, 2017년 상반기 58.3%, 2018년 59.6%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시민 98.8%가 공유 정책 중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해 일상에서 공유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의 구상이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인지도가 높은 정책 사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였다. 무려 95.2%의 응답자가 따릉이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뒤이어 나눔카(카셰어링)(71.6%), 주차장 공유(53.6%), 공공데이터 개방(33.2%) 순으로 조사됐다.시의 공유 정책과 서비스 중 한 가지라도 이용해본 시민의 비율도 59.6%에 달했다. 시민 2명 중 1명은 이용한 셈이다. 이 가운데 공공자전거 ‘따릉이’(44.5%)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나눔카(20.5%), 주차장 공유(
손뜨개 인형을 제작하는 아이한코 김은경 대표. 지금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이끌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재취업을 고민하던 경단녀(경력단절여성)였다.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출산과 양육으로 그만둔 뒤 다시 취업을 하려했지만 여의치 않자 김 대표는 평소 관심이 많던 손뜨개 사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재료 구매, 판로 확대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난관에 봉착한 김 대표에게 ‘자상한 기업’ 1호인 네이버의 ‘메이커스 프로그램’은 지원군이 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네이버의 경험을 전수받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덕분에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김 대표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자상한 기업’에 내년부터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자상한 기업은 올해 협약을 통해 신산업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5조4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향후 약 2만 1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중기부는 내년에 자상한 기업 12곳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포상을
문화로 포용과 혁신을 선도할 문화체육관광형 사회적기업이 육성된다.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56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문체부는 194개 기업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육성기업을 선정했다.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유형을 살펴보면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창의적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기업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기업 △지역의 청년·은퇴 선수 등의 일거리를 창출하는 기업 등이 두드러진다.옴니아트(서울, 창의·혁신형)는 신진작가에게서나 미술대학에서 버려지는 습작 등 회화작품을 매입·재활용해 가방 등을 제작·판매하는 브랜드 ‘얼킨’(ul:kin)을 운영한다. 신진작가들에게 매출 일부를 보상하고, 신진작가 후원 전시를 개최하는 등 신진작가를 위한 ‘재능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한국만화인 협동조합(경북, 지역사회공헌형)은 지역의 콘텐츠를 소재로 한 웹툰을 제작하고, 지역 청년작가를 양성하는 등 웹툰 작가의 일자리와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생활체육을 통해 취약계층에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
중소기업협동조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20일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충청북도시의회가 7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정 58년만에 처음으로 중기협동조합법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이후 탄생한 14번째 조례다.서울시는 그동안 ‘서울특별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과 핵심역량 개발사업의 일부를 지원해왔지만, 개별 조례가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금천구1,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조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반 기반 조성 △활성화 촉진 시책 실시 △경영지원 기반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에는 타 지자체와 다른 서울시의 특성을 살린 조항들이 추가로 포함됐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운영비·시설비 지원 및 업종별 경쟁력 강화 지원 △공동사업 지원 인정범위 확대 △지역사회의 협동조합 이해증진을 위한 홍보활동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와 판로촉진을 돕는 내용이 담겼다.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은 “협동조합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연결할 수 있는
산타가 되어 행복을 담은 선물을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마음에 남을 특별할 선물을 찾는 ‘인싸’들을 위한 이색 마켓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21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여성공예선터에서는 ‘서울공예 크리스마스마켓’이 진행된다.오후 1시부터 6시싸지 진행되는 이번 마켓에서는 총 150여명의 여성공예창업가가 만든 각종 핸드메이드 용품과 선물,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수제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또 현장에서 진행되는 창작 워크샵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가득한 ‘취향 저격’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천연염색 스카프, 도자 식기와 오너먼트, 수제 도장 등을 만들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산타양말과 캘리그라피, 전구 등과 같은 소품도 만들 수 있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공연도 마련된다. ‘콜라보 캐롤파티’에 참여하면, 붐웨커와 여러 소악기를 배운 뒤 합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연인 모두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이 밖에 크리스마스 포토존, 커피쿠폰 이벤트, 산타 선물게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경상남도가 내년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혁신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데 이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우선 경남도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의 첫 삽을 뜨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 건축물을 활용해 건립된다. 연면적 1만 70㎡ 규모 공사비 230억원이 투입된다.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사업을 공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상태다.도는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30~31일 이틀간 참가등록을 받고, 내년 3월 16일 공모안을 제출받아 심사를 진행한다.경남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사회적가치의 확산과 어려운 경남의 산업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이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이 ‘공정경제’를 위해 상시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지자체 출범 이후 최초다.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공정경제협의체’를 출범시켰다.‘수도권공정경제협의체’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고 공정경제를 시민생활 전반에 뿌리내리를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14개 시민생활 협력과제를 발굴해 내년 초까지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협업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무부처·여당과 협력도 강화한다. 중앙정부만으로는 대기업·중소기업간 불공정 거래를 바로잡고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과 같은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우선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대규모점포에 대한 입지제한을 할 예정이다. ‘대규모점포의 도시계획적 입지관리 협약’을 맺어 소상공인, 전통상인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출점으로 인한 보행 단절과 교통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내년까지 지역 여건에 맞는 입지관리 개선안을 마련하고, 유통산업 간 균형을 꾀하기로 했다.또 중소벤처기업부, 더불어민주당 등과 ‘공정거래 정착·중기권익보호협약’을 맺고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분·협업을 강화한
얼마 전 서울지방법원 법정은 갑자기 울음바다로 변했다. 재판을 받던 죄수가 너무나 억울하다고 우는 수도 있고, 생각보다 형량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징징대는 사람이 더러 있지만 법정 전체가 울음바다로 변하는 모습은 그다지 흔하지 않은 일이다.그것도 피고인 혼자서 우는 게 아니라 방청객들이 모두 함께 울었으니 필연코 무슨 사연이 있어서일 게다. 이 날 법정에 나온 피고는 나이 어린 16세의 여학생이어서 그 사연이 더욱 궁금하다. 한참 공부에 열중하고 있을 여학생이 왜 구속되어 재판까지 받게 되었을까.피고가 되어 법정에 선 여학생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입학하기 까지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불량학생들의 표적이 되어 폭행을 당하면서부터 그들에게 끌려다니는 처지로 전락했다. 학교생활은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나쁜 길로 들어서면 조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공부는 멀리 가버리고 불량학생의 패거리가 되어 저지른 비리 때문에 경찰에 끌려가기 시작하면서 전과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몇 차례의 전과가 쌓이면서 이제는 구원하기 어렵다는 낙인이 찍혔다. 이 날 재판도 동일전과가 있어 풀려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여학생의 표정은 절망과 회한으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한다.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이달 기준으로 스타트업 325곳이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캠퍼스 내 7개 기관의 8개 사업에 166곳,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3개 기관의 5개 사업에 61곳, 판교2밸리 기업지원허브 내 1개 기관의 1개 사업에 98곳 등이다. 미국 테크스타스와 이스라엘 소사, 중국 공스바오 등 세계적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육성기업)가 내년 판교에 입주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도는 18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 및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킹 행사’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산업 시대에는 역동성과 창의성이 핵심 과제인데, 그 중에서도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은 공공영역의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책 중 하나로 엑셀러레이터 유치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왔는데 오늘 성과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도는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서진학교 방문…“특수교육에 차별 없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31일 강서구에 위치한 서진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내달 임시회에서 성동구에 신설 예정인 성진학교 설립 안건을 의결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진학교는 2020년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폐교된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됐다. 현재 유치원부터 전공과에 이르는 34개 학급에 19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며 운영되고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과장, 장학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학 중 운영 중인 돌봄교실 등 학교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최 의장은 “서울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에 비해 공립 특수학교가 단 11개에 불과해 교육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학교를 새롭게 설립하려 해도 주민 반대에 부딪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진학교도 개교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지금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시의회는 교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도 앞장서겠다
류기인 부장판사, 청주소년원 방문해 보호소년 격려 창원지방법원 류기인 부장판사가 7월 31일 청주소년원을 방문해 소년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보호소년들과 직접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판사와 법원 관계자 6명이 함께했다. 청주소년원은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청주미평여자학교’라는 명칭 아래 보호소년들의 성행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교육 중심 기관이다. 이날 강문덕 청주소년원장은 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성교육, 검정고시 특별반 운영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류기인 부장판사는 청주소년원의 밝고 개방적인 시설 구조에 대해 “신축 건물의 채광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이 인상적이다. 직원들의 보호소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창원에서 보았던 학생들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다. ‘내일의 태양은 뜬다’는 말처럼 하루하루 성실히 지내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보호소년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소년원 처우에 대한 외부 사법기관의 관심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청주소년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상담을 통해 소년들의 재사회화를 돕겠다는 방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예술, 공존과 다양성 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일부터 12일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제31회 경기도교원미술작품전’과 ‘제11회 사제동행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공존과 다양성Ⅱ’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삶의 경험과 시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미래 융합예술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전에는 중등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학생 등 총 78명이 참여했고, 사제동행전에는 275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함께 만든 결과물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수업 속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기반 미술교육의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띈다. 감상자와 창작 과정 자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예술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 내용은 감상 수업을 통한 관점 확장, 모둠 활동의 협의 과정, 정체성 탐색, 사제 협업 프로젝트, 디지털 융합예술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반영하고 있다. 작품은 회화, 조소, 공예, 디지털아트, 서예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예술을 통해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경기도교육청, 초등스포츠강사 대상 체험 중심 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강사 연수를 진행했다. 1일 안성 스포츠몬스터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도내 초등스포츠강사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생의 흥미를 높이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체육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수법 개선과 수업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합 스포츠 체험시설을 활용해 평소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직접 체험하며 강사들의 수업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체육의 디지털 전환과 실기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해 연수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학생 맞춤형 수업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강사 간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초등스포츠강사의 수업 전문성과 현장 적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 연수를 정례화하고, 학생 맞춤형 체육수업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 제안도 학생 손으로…경기도 청소년 실천단, 교육 주체로 성장"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와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교육 정책의 수요자에서 주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였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2022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학생들이 교육감 공약을 검토하고 현장에 적용된 실태를 분석해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실천단은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조사하고, 창의적 개선 방안을 도출해냈다. 캠프는 4월부터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소속 멘토 교사들과 함께 정책 제안 역량을 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관심 있는 공약을 검증한 뒤 제안서를 작성해 도교육청의 ‘e정책장터’에 직접 제출했다. 7월 캠프에서는 6개 모둠이 실행 가능성, 미래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제안한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했다. 이후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수정된 제안서를 제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제시된 정책에는 메타버스 기반 교수학습 시스템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학생 주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