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6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3월 31일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고입전형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며, 전기고는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로 구성돼 학교장이 선발한다. 후기고는 일반고·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로 구분되며, 일반고는 교육감이, 나머지는 학교장이 선발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따라 전산·추첨 방식으로 배정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인 서울반도체고가 신설돼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이배정 대상 기준도 명확해졌으며, 희귀질환자와 암·난치질환자 등도 포함됐다. 또 영천고가 군인자녀를 대상으로 전국단위 모집을 시행하며, 이로 인해 한민고와 동일하게 후기고 이중 지원이 가능해졌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등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사교육 유발요인을 배제하도록 매뉴얼이 강화됐고, 면접에서도 관련 질문이 금지된다. 이는 선발 공정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4~8월 사이에, 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최종 배정 결과는 2026년 1월 29일 발표된다. 변경사항 발생 시 3개월 전에 사전 공고할 예정이다.
안양시, 도서관주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행사 다채롭게 마련 안양시가 제3회 도서관의 날과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올해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이다. 도서관의 날은 4월 12일로, 안양시는 이 날을 중심으로 일주일간을 도서관주간으로 지정해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비산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스토리 창작 프로그램 ‘펜으로 그리는 우리들의 이야기’의 일환으로 천미진 작가의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층 로비에서는 청년 그림책 창작 우수작 ‘말풍선 키우기’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도 함께 열린다. 석수도서관은 19일 ‘변비 탐정 실룩’의 이나영 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 ‘작심3회’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통해 한 달간 대출·반납 참여 시민에게 단계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12일 도서관의 날에는 삼덕도서관에서 소설가 김금희 작가와의 만남, 벌말도서관에서는 국어교사 이윤정 작가의 초등 독서법 특강, 박달도서관에서는 ‘달꽃 밥상’의 지영우 작가와의 만남이 각각 진행된다.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관양도서관은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안양어린이도서관은 자개 책갈피 만들기, 큰샘어린이도서관은 봄꽃화분심기, 만안도서관은 영어 그림책 슬로리딩, 호계도서관은 비주얼씽킹 특강을 진행한다 .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서관 문화를 체험하고, 독서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신청과 세부 내용은 안양시 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주도 농촌유학 본격 추진…4번째 지역 확정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제주도를 농촌유학 4번째 지역으로 확정했다. 기존의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서울 학생들이 농촌유학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 학교에 다니며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공동체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이 생태 감수성과 자립심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참여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제주도는 바다 생태 탐방, 지역 문화 체험 등 독특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제주 지역의 소규모 학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시도 교육청은 업무협약 체결 후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유학 생활 공간 조성 및 학습 프로그램 개발, 신청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2024년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9%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2.8%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근식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자연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제주도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촌유학 참여 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제주도, 농촌유학, 정근식, 업무협약, 자연학습, 공동체문화, 생태감수성, 소규모학교, 만족도
경기도교육청, 학생 목소리 담아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기반 다진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경기온라인학교’ 운영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에 나섰다. 조사는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향후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온라인학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온라인학교 참여 희망 여부, 학습 내용 및 방식에 대한 선호도, 운영에 필요한 조건,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교육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라인학교 운영의 환류 체계를 마련하고, 시의성 높은 교육과정과 수업모델 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는 학생이 주체가 되는 경기미래교육의 한 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적극행정 교육으로 현장 체감도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는 교육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4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도내 7개 지역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한다. 첫 교육은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창의적인 업무 수행과 적극행정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적극행정의 개념과 필요성, 관련 제도, 우수사례와 우대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소극행정의 유형과 사례도 함께 안내해 공직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직원들의 적극행정 마인드를 강화하고 교육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2024년부터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 전 학교에 배포…놀이로 디지털 개념 쉽게 익힌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디지털 기기 없이도 AI와 소프트웨어 교육의 핵심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놀이로 경험하는 디지털 세상 언플러그드 학습가이드’를 제작해 3월 31일부터 서울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1,368개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언플러그드(unplugged) 수업은 컴퓨터 없이 신체 활동이나 토의, 역할놀이를 통해 디지털 원리를 익히는 교수·학습 방법이다. 이번 학습가이드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저학년과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AI와 SW 교육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가이드는 놀이 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길러주는 데 초점을 뒀다. 기존의 코딩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연결된 의미 있는 디지털 학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자료를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연수와 함께 자료를 개발했다. 지난 2월 진행된 연수에는 초·중등 교사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사들은 “놀이를 통해 AI와 SW 개념을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수업에 활용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이드는 초등 실과 ‘정보’ 단원과 중학교 정보 교과 5대 핵심 영역(컴퓨팅 시스템, 데이터,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디지털 문화)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AI·SW 교육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 8명이 개발에 참여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학습가이드를 통해 공교육 안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놀이 기반의 AI·SW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국립통일교육원, 학생 체험 중심 학교통일교육 본격 추진 서울시교육청과 국립통일교육원이 학생 중심의 체험형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학교통일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복 80주년과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학생들의 참여와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실천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체계적인 프로그램 기획, 공동연구,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국립통일교육원의 찾아가는 통일교육, VR·AI 기반 콘텐츠, 통일문화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 관내 학교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족공동체 의식과 건전한 안보관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양 기관은 상반기 중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버스’를 통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학습을 시작하고, 통일교육주간과 통일교육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참여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교통일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통일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 직후 정 교육감과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은 DMZ 열쇠전망대를 함께 방문해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지향하는 평화·공존 교육과 통일부의 통일감수성 확산 전략이 맞닿은 지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효과적인 통일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촌호수 벚꽃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 ‘호수와 봄’ 송파구가 봄철 석촌호수의 벚꽃 개화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4월 6일까지 ‘문화실험공간 호수’(송파나루길 256)에서 <2025 호수와 봄> 행사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통유리창과 테라스를 통해 석촌호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봄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행사는 ‘호수벚꽃축제’(4월 2일~6일)와 연계해 열리며, 청년 일러스트 작가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구는 지난 3월 25일부터 지역 청년작가 2인의 일러스트 작품 16점을 전시하고 있다. 무니써니(서유선) 작가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작품을, 슬슬(박슬기) 작가는 봄 햇살을 담은 일상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또한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과 사진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이벤트 포토존’이 2·3층에 설치돼 벚꽃 배경과 어우러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루로 꽃을 만드는 ‘모루 꽃 만들기’, 벚꽃 아트월 꾸미기, 풍선아트, 바람개비 공예 등 일일 체험도 마련돼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복고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벚꽃 전자오락실’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짧은 벚꽃의 시기를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으로 오래 기억될 봄날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안양문화예술재단, ‘APAP 작품투어‧전시해설’ 11월까지 운영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공공예술작품과 전시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APAP 작품투어’는 안양예술공원과 평촌 지역에 설치된 작품 10~20여 점을 도슨트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안양예술공원과 삼성산 둘레길을 걷는 ‘안양예술공원 투어’, 평촌대로와 평촌중앙공원을 잇는 ‘평촌 투어’ 외에도 5월부터는 야경을 즐기는 ‘나이트 투어’도 특별 편성했다. 투어는 회차당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약 60~90분 동안 진행된다. 성인은 2천 원, 19세 이하 청소년은 1천 원의 관람료가 부과된다. 한편, 안양파빌리온에서는 APAP 1회부터 7회까지의 20년 역사를 보여주는 ‘APAP 아카이브 상설전시’도 열린다. 이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해설도 제공된다. 관람 예약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안양파빌리온 현장에서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도시 속 공공예술의 의미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APAP‧공공예술‧작품투어‧도슨트‧전시해설‧안양예술공원‧평촌‧안양파빌리온‧아카이브
임태희 교육감 “직속기관은 경기교육의 핵심…소통·협업으로 미래교육 실현” 경기도교육청이 28일 남부청사에서 ‘2025 직속기관장 1분기 협의회’를 열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직속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인력 등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직속기관과 본청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국장, 정책기획관, 직속기관장 19명이 참석했다. 협의 순서는 ▲2024 직속기관 평가 우수사례 발표 ▲2025년 연간 운영계획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국제교육원, 북부연수원, 의정부도서관이 나섰으며, 평가 준비 과정과 성과분석, 조직 내 소통 사례를 공유했다. 연간 운영계획 발표 시간에는 평생학습관, 복지종합센터, 미디어교육센터가 참여해 2025년 핵심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특히 평생학습관은 학부모교육 확대를, 복지센터는 치유 프로그램을, 미디어센터는 온라인교육 콘텐츠 제작과 ‘교육 3섹터’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임 교육감은 “직속기관이 미래교육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장 중심 자율적 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분기별 협의 외에도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직속기관협의회, 임태희교육감, 경기교육정책, 소통강화, 우수사례발표, 운영계획공유, 미래교육청, 교육3섹터, 학부모교육, 치유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