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교육청, 농촌유학 손잡고 수도권 협력 본격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10월 15일 농촌유학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그간 전남, 전북, 강원, 제주에 이어 인천과 협력에 나선 것은 다섯 번째이며, 수도권 교육청 간 협력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학생들도 인천 강화·옹진 지역에서 농촌유학 프로그램인 ‘말랑갯티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인천교육청은 15개 농촌유학학교를 운영 중이며, 총 39명의 가족체류형 유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섬 지역의 생태적 특색을 살린 교육·생활 경험이 가능해져,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소규모 농촌학교와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상반기 실시한 농촌유학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4%가 유학생활에 만족했으며, 89.9%는 타 학생에게 추천 의향을 밝혔다. 인천과의 협력은 이러한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근식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교과서를 넘어 자연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단위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촌유학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과 자연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교육청, 몽골 교원 대상 디지털교육 연수 운영…K-디지털에듀 세계로 뻗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9박 10일간 ‘몽골 교원 디지털교육 세계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현지 교원 10명과 재한몽골학교 교원 14명 등 총 24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2006년 체결된 서울시교육청과 몽골 울란바토르시청 간 교육교류협약에 기반해 마련됐다. 서울교육청은 그동안 축적한 ICT와 AI 활용수업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몽골의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수는 ‘서울시교육청 LEAD 교사단’이 진행하며, AI 윤리를 바탕으로 한 교과융합 수업 설계, 언플러그드 활동, 영상제작 실습, 피지컬 컴퓨팅 수업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수업 설계와 실행을 직접 체험하며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10월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양 교육청의 디지털교육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10월 23일 수료식에는 정근식 교육감이 참석해 교육성과를 함께 나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327명의 몽골 교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으며, 2007년부터는 총 3,592대의 PC를 몽골에 지원해왔다. 올해 말에도 150대 이상의 PC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연수와 인프라 지원을 결합한 전략은 현지 학교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국제협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 교원 초청 연수, 9월 미주개발은행과의 정책 교류, 10~11월 일본 나가사키현과 중국 청두시 교육청의 서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일드프랑스 교육청과도 디지털교육 협력 실무 협의를 추진 중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이제는 K-디지털에듀가 세계의 주목을 받을 차례”라며 “서울의 디지털교육 역량을 세계와 나누고, 호혜적 국제협력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단독·다세대 거주자도 안심…송파구, 방범장비 지원 확대 (사진) [1.문열림 감지장치 [2.창문잠금장치]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0월부터 단독·다세대 주택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도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지원은 문열림 감지장치와 창문잠금장치 등 실효성 높은 방범기기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송파구는 방범 사각지대로 꼽히는 단독주택과 빌라, 연립주택 거주민들의 생활안전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아 실제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지원 품목은 ▲출입문과 창문 등에 부착해 외부 침입 시 알림을 전송하는 ‘문열림 감지장치’와 ▲가스배관을 통한 침입을 막는 이중 ‘창문잠금장치’다. 모두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면서도 침입 감지에 효과적인 장비들이다. 신청 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로, 임차 시에는 임대료, 자가의 경우에는 주택가액이 4억 원 이하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주거침입 범죄 이력이 있거나, 저층 거주 가구, 사회 안전 약자 단독 구성 가구가 우선 심사 대상이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이메일(sfus8@songpa.go.kr)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이와 함께 서울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하보도에 ‘비명 인식 기능을 탑재한 비상벨’ 설치도 추진 중이다. 이는 야간 보행이나 여성 1인 가구의 불안을 해소하고, 긴급 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주목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그간 1인 가구 중심으로 추진되던 방범 지원을 이번엔 단독·다세대 거주자로 확대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청소년 족구대회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힘보태 성남시의회는 11일 탄천 제1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2회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청소년 선수단과 함께 현장의 열기를 나누며, 청소년 안전에 대한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이 협동심과 존중의 가치를 익히고,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응원과 박수가 넘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정신과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구대회는 성남시의 청소년 정책과 시민 안전의 연장선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을 지켜내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다.
임태희 교육감, “학생이 일의 가치를 깨닫는 교육, 그것이 진짜 직업교육”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도내 유일의 ‘안산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하며 지능형 로봇산업에 적합한 특성화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로봇・AI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3개년 추진 계획에 따라 2025년 도입기, 2026년 안정기, 2027년 확산기로 구분해 체계적인 실행에 나선다. 올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도 마련됐다. 혁신지구 운영에는 안산시, 지역 특성화고 6개교,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각 기관은 교육, 취업, 정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도 오는 10월 문을 연다. 교육 단계에서는 로봇제작, AI 콘텐츠, 스마트공장 실습 등 실무 중심 교과와 함께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 ERICA와 협력해 협동로봇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I 자격증 과정까지 확대된다. 취업 단계는 루트 챌린지 대회, 멘토링, 취업박람회를 통해 현장성과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착지원 단계에서는 졸업생 대상 노동인권 교육과 경력관리 기반 맞춤형 성장지원도 마련된다. 또한 혁신지구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산학협력 확대, 지자체-기업 협력사업 발굴도 함께 추진해 정책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안산 직업교육 혁신지구 정책 브리핑에서 “직업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일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깨닫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제도적 지원과 여건 개선을 통해 실질적 직업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배우고 취업하며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안산을 지능형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준다.
경기도교육청, 예비교사 다문화교육 본격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3일부터 도내 다문화밀집학교에서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실습은 경인교육대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3주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2024년 경인교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문화밀집학교를 실습학교로 지정하고,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사전·사후 교육을 포함한 더욱 체계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비교사의 교육 역량을 현장 중심으로 키운다. 사전교육은 경인교육대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3학년 전체 실습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기초과정을 필수 이수하게 했으며, 이후에는 도내 다문화밀집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습을 이어간다. 11월에는 사후교육으로 정책설명회와 다문화 이해 교육이 진행된다. 이는 전 학년 대상 교육이며, 인성 점수와 졸업 요건과도 연계돼 다문화교육을 필수 소양으로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예비교사 양성단계부터 실질적인 준비를 지원하고, 향후 다문화교육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온라인으로 다시 교실로 돌아오다 경기도교육청이 13일부터 24일까지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온라인 숙려제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숙려제를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한 시도로, 학업 중단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업 중단 숙려제’를 도입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학업 복귀율이 81%에 이를 만큼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이음교실’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도 학생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음교실은 도내 중학생 중 숙려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과 문화예술 중심의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상담교사가 진행하는 집단 상담과, 온라인 협업 플랫폼인 패들렛을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활동으로 구성됐다. 총 2개 기수로 나뉘어 각각 10차시 수업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온라인 기반 학업 복귀 지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체험형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다채로운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업 중단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복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부와 예술로 잇는 탄소중립, 경기 넷제로 학교가 앞장서 경기도교육청이 넷제로(Net-zero)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자원 순환과 예술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기후・생태교육을 넘어 환경 실천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구체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넷제로 연구학교는 교육과정과 수업, 학교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학교들로, 현재 도교육청과 함께 ‘경기 환경 실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학생들의 실천 활동을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춘 도구다. 도교육청은 우선 연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전시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적 실천이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그물코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자원 순환 전시가 넷제로 연구학교에서 열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예술 실천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기부와 예술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험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이 소프트웨어의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까지 도내 전체 교육기관에 활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환경교육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에 중장기 경영전략이 절실한 이유 [고재철 박사 칼럼]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성의 문제 사회적경제기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단기 수익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장기 전략 없이 운영될 수는 없다.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의 목표 아래,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경영전략이 반드시 수립되어야 한다.현장의 많은 사회적기업이 초기 몇 년간은 열정과 사명감으로 운영되지만, 3년차부터 조직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전략이 없으면 사회적 가치 실현도, 재정적 자립도 불가능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 대응력 확보 사회적경제 영역도 예외 없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팬데믹 이후 비대면 유통 확산 등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중장기 전략이 없는 기업은 변화에 수동적이며, 기술·트렌드 변화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시장환경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전략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생존도구’가 되고 있다.특히 환경규제, 디지털 인증, 플랫폼 경제로의 이동은 사회적경제기업이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력 강화도 이제는 전략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항목이다. 사회적 가치와 경영성과의 균형 사회적경제기업은 고용창출, 지역사회 기여,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만 강조할 경우, 내부적으로는 운영비부족, 사업다각화 실패, 인재 이탈 등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사업계획에 CSR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익의 구조적 안정성’이 동반되지 않으면 가치 실현조차 지속될 수 없다. 장기적으로는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이 브랜드 신뢰와 시장확장의 핵심 축이 된다. 인재확보와 조직문화의 성장 사회적경제기업의 핵심 자산은 ‘사람’이다. 그러나 낮은 급여 수준과 불안정한 고용 환경은 유능한 인재 유입을 막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중장기적 인사관리 전략, 복지체계 개선, 리더십 육성 등이 포함된 전략이 요구된다. 비전 없는 조직에는 인재도 없고, 성장도 없다. 성과 기반 보상체계, 직무 순환제도, 교육 훈련 등 조직문화 전략이 없다면 조직은 5년을 넘기기 어렵다. 사회적 미션이 있다고 해서 헌신만으로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외부 이해관계자 설득의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신협, 시민사회, 투자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 관계를 맺는다. 이들에게 기업의 방향성과 실현 전략을 신뢰 있게 설명하려면 중장기 경영전략이 있어야 한다. 특히 사회성과보증기금, 소셜벤처 투자자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성과 수익성 전망을 핵심 평가 지표로 삼는다. 실행력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기업만이 협약사업, 공모사업, 정책자금에서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중장기 전략은 파트너십 유지의 신뢰 자산으로 작용해, 반복적인 협력과 공동브랜드 개발의 토대가 된다. 재무 안정성과 투자유치 기반 마련 초기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정부 보조금과 공공 입찰에 의존한다. 그러나 성장을 위해서는 외부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수준을 넘어선 정교한 전략이 요구된다. 자금조달 전략, 수익모델 확장, 원가구조 개선 등은 모두 중장기 전략의 필수 요소다. 특히 ESG 금융, 임팩트 투자 유치 등 민간자본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선 명확한 성장 스토리와 숫자 기반 전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손익분기점 도달시점, 자금소요계획, 고정비 절감계획 등을 중장기 전략 안에서 조율해야 한다. 인증·인허가 및 공공조달 대응력 HACCP, 사회적기업 인증, 환경경영 인증 등은 시장 진입의 전제 조건이자 경쟁력이다. 이러한 절차는 준비와 실행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경영 전략 안에 일정과 책임 구조가 명확히 포함되어야 한다. 중장기 전략은 단기 대응이 아닌, 선제적 준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인증을 통한 공공기관 납품, 교육청 급식시장 진출 등은 전략 수립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과제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과 인증 획득을 위한 자원배분 계획도 중장기 로드맵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사회적 임팩트 측정과 브랜드화 전략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은 단순히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측정되고, 확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KPI 기반의 성과관리 체계, 사회적 임팩트 측정 지표, 성과 홍보와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 사회적경제기업도 경쟁의 장에 있다. 무형의 가치를 가시화하려면 체계가 있어야 한다. 미디어 활용, 스토리텔링, 소비자 참여 기반의 가치 브랜딩은 기업의 지속성과도 직결된다. 정량·정성 지표를 활용한 임팩트 리포트는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필수 요소다. 맺음말 고재철 박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중장기 전략은 경영 철학이자 생존의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수년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현장에서 컨설팅해오며 실무자들의 혼란과 애로를 가까이에서 목격해왔다. 단기 실적에 몰두하다 전략 없이 사업을 확장하거나, 공공지원 종료 후 무너지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았다. 그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과 현장성에 맞춘 ‘맞춤형 중장기 전략 노하우’를 체계화하고자 한다. 중장기 전략은 형식이 아니라 실행의 기술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진짜 지역의 자립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의 설계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략이 있는 조직만이 내일을 설계할 수 있다. 고재철 경제학 박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발행인 한국사회적경제 포럼 대표 전 가천대 안양대 겸임교수
정근식 교육감, 신도리코 방문해 현장실습 안전 직접 점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10월 13일, 성동구 소재 ㈜신도리코를 찾아 ‘2025학년도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 정근식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습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들과 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 교육감은 이날 신도리코 본사 내 실습장을 둘러보며 경기기계공업고, 유한공고, 용산철도고, 영락의료과학고에서 파견된 실습생 8명을 만나 격려했다. 아울러 대표이사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체의 안전관리 체계와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72개교와 주요 산업체 11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항목에는 안전교육 이수 여부, 표준협약서 준수, 실습일지 작성 및 위험 징후 대응, 안전용품 지급, 기업현장교사의 지도 실적 등이 포함된다. 교육청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취약점은 개선 권고와 함께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 환경 조성은 물론, 취업 연계 확대와 기업의 산업안전 체계 강화, 교육청-학교-산업체 간 협력 체계 확립이 기대된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실습해야 직무역량을 제대로 기를 수 있다”며, “산업체와 협력해 안전한 현장실습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