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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여름 축제 ‘그해, 시골 여름’ 개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축제 '그해, 시골 여름'을 7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44일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촌에서 즐기는 바캉스, 촌캉스를 연출해 힙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를 준비했다.

예전 시골 마을의 정취가 가득한 민속마을 일대에서는 시즌 축제 인기 콘텐츠인 수박 서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관람객들은 수박밭 주인이 서리범을 잡기 위해 설치해 둔 장애물을 피해 스티커가 붙은 수박을 찾아 도망가는 방식이다. 실패 시에는 어마어마한 벌칙이 준비돼 있고, 성공 시에는 달콤한 여름 음료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또 힙한 시골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밀짚모자 꾸미기 △선글라스 만들기 △고무신 꾸미기 △수박 부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촌캉스의 로망을 담은 이색 포토존이 민속마을 곳곳에 설치된다. 시골의 상징 경운기를 활용한 포토존, 촌캉스 콘셉트의 할머니집 포토존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놀이마을 광장에서는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맞서 싸워 흠뻑 젖을 수 있는 살포대첩 대민 지원을 모집한다. 이장과 부녀회장의 논밭 구역 쟁탈전을 도울 관람객들은 살포기를 활용해 이색 물총싸움에 도전한다. 놀이마을 광장에 마련된 속촌 농자재에서 살포기를 대여하고, 속촌 상회에서 의상까지 맞춘다면 살포대첩에서 승리할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진다.

살포대첩이 끝난 후 흠뻑 젖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골 읍내 시장 풍경을 그대로 담은 진정한 라이브 커머스 '만물 show'가 시작된다. 이 밖에도 시골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마을회관 노래교실은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촌캉스 콘셉트에 맞게 시골 스타일의 몸빼바지를 착용하거나 물총을 소지해 방문한 관람객에게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뿐만 아니라 여름 축제 대표 콘텐츠인 '수박 서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수박과 입장권을 물물 교환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해, 시골 여름 축제 기획자는 '올여름 실제 시골에 놀러 온 것처럼 재미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민속촌이 마련한 리얼촌캉스를 힙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성군장애인복지관‘찾아가는 장애인 이동복지서비스’운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고은석 기자 | 달성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원거리 지역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복지서비스’를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은 거리가 멀어 복지관을 이용하기 힘든 장애인을 위하여 복지서비스가 직접 찾아가는 ‘이동복지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달성군과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약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화원읍 등 6개 지역에 아로마테라피, 도자기 공예 등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체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이용인원이 12만 4천 명에 달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 농어촌 희망재단 주관 2022년 농촌교육문화복지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이동복지서비스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플리마켓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장애인 스스로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관내 장애인분들이 이동복지서비스를 통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가지시길 바란다”며“지속적으로 이동복지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하여 모든 군민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