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펄벅재단을 소개하면?

-한국펄벅재단(Pearl S. Buck Foundation Korea)은 소설 ‘대지’의 작가 펄 벅 여사가 사회의 냉대와 멸시 속에서 고통 받는 다문화아동을 돕기 위해 1965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다문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다문화
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

2. 재단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요?

-다문화가족이 출생이나 피부색 등으로 인해 불이익이나 편견∙차별을
받지 않고, 특히 어린 아동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문화∙사회∙경제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3.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경기·인천 지역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H.E.L.P(의료지원-Health, 교육지원-Education, 생계지원-Livelihood 및 사회정서-Psycho-Social) 프로그램에
따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4. 재단이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국내 거주 외국인
180만 명이 넘는 다문화시대를 맞이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사회’를 지향하며, 특히 다문화 시대에 한국 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을 높여줄 다문화 가족을, ‘미래 한국의 새로운 동력’으로 생각하고, 화합∙공존∙상보(相補)하는 아름답고 살맛 나는 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5. 재단의 사회공헌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나요?

-위 3번 문항에서 언급한 HELP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직접 만나고 함께 활동하는
지원활동과, 주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교육을 지원해주는 학습지원 및 장학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과는 2014년부터 역사를 주제로
삼성물산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함께 수도권 내 역사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펄벅청소년공부방과 다문화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자격증교육, 남양유업의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임신출산육아교실,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 보잉사와 함께 하는 방과후
교실 운영 등, 다양한 기업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들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한 사회공헌이며, 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사회의
역동성을 높이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6. 재단을 운영하면서 겪거나 느낀 어려움,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아직도 우리 사회에 다문화시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고양되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을 미래의 한국을 세워나갈 새로운 우리의 든든한 이웃이라는 인식이 더욱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7 마지막으로 저희 신문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그 인식의 지평도 넓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만족스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공익성이
강조되는 ‘사회적경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확산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기업, 비영리사회복지단체
등을 아우르는 특화된 매체로서, 앞으로 <한국사회적경제신문>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성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