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춘천 30.8℃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원주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많음안동 31.2℃
  • 구름많음포항 28.9℃
  • 구름많음군산 31.2℃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창원 31.6℃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목포 31.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기상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급 확대 의견 수렴회 개최…현장 목소리 반영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급 확대 의견 수렴회 개최…현장 목소리 반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달 21일 서울 특수교육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특수학급 확대 정책 의견 수렴회’를 열었다. 학부모 단체, 특수학교 교장회, 사립학교장회 임원,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특수학급 확대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 추진 점검 및 개선 방향 △진학 수요 조사 절차 개선 △특정 특수교사 선호 현상 완화 방안 △특수교육 관련 인력 증원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부진과 특수유아의 유치원 진학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참석자들은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가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 5개년 계획에 사립학교 및 사립유치원의 특수학급 확대 방안을 적극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학 수요 조사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학부모 단체는 일부 지역에서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만 조사 대상으로 안내하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모든 학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1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특수학급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조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일부 특수교사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문제에 대해 교원단체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해 교육 질의 편차를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교사 및 지원인력의 부족 문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인력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인건비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 증가 및 장애학생의 중증·중복화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인력 확충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의견 수렴회를 바탕으로 ‘제2차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하고, ‘특수학급 설치 안내서’를 오는 2월 17일 서울시 내 모든 공·사립학교 1,286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서울특수교육 정책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수학급 확대와 특수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의견 수렴회를 통해 도출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28일 성북구는 돈암전통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직원 그리고 시장 상인이 함께해 구민과 직접 만나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비쿠폰은 삶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 정책 수단”이라며 “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운영되도록 성북구 직원 모두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소비로 마중물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돈암시장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김*옥 씨는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있지만 하루에 손님이 한두 분 밖에 오지 않는 날도 많았을 정도였다” 면서 “소비쿠폰이 지급되어 다행이지만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은 그 혜택을 못 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