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화순 여미합창단의 15번째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여미합창단은 화순을 대표하는 순수 아마추어 혼성합창단으로 도민합창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참가 및 행사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실력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불후의 명곡-시대별 가요편’을 주제로,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별 인기 가요를 공연곡으로 구성하여 더욱 친숙하고 대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목포의 눈물’, ‘봄날은 간다’, ‘닐리리 맘보’, 2부에서는 ‘동백아가씨’,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소양강 처녀’, 3부에서는 ‘송창식 메들리–고래사냥, 왜불러, 한번쯤’, ‘연안부두’, 4부에서는 ‘인디언 인형처럼’, ‘아름다운 강산’, ‘바람의 노래’를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타 합창단과 재즈 앙상블 등의 특별 합동 공연을 통해 저물어가는 2025년을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연말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은 지난 19일 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축제인 ‘제9회 실버어울림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문화예술 역량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마련한 연말 작품발표회로 참여 어르신과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은빛 추억, 함께 나누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무대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발표가 이어졌으며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노년의 활기와 열정,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예술적 재능과 자신감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며 성취감과 자긍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를 함께 박수로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중부노인복지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대관료 없는 무료 전시 공간을 운영해 온 경북 칠곡군 왜관읍 갤러리 파미에 이번에는 작가들이 작품 기증으로 화답했다.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기증 작품 판매전 ‘파미에 남기고, 파미를 잇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번 판매전은 갤러리 파미가 그동안 지역 작가들에게 대관료 없이 전시 공간을 제공해 온 운영 방식에 공감한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기증하며 기획됐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갤러리 운영과 유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곽호철, 김영규, 황선규, 정문현 등 19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했으며, 회화와 공예 등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련된 갤러리 파미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지역 주민 공동 운영의 소규모 전시 공간으로, 지역 문화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공공적 역할을 맡아 왔다. 대관료 없는 전시 운영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 발표 기회를 넓히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그동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음성예총(회장 강희진)은 지난 22일 음성영빈웨딩컨벤션에서 ‘2025 음성예술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성예총 회원들의 한 해 동안의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금년도 문화예술 활동 보고와 함께 △음성예술인상 1명 △충북예총상 1명 △공무원공로상 1명 △우수예술인상 9명 등 총 12명의 수상자에게 공로패와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음성문인협회, 음성미술협회, 음성사진작가협회의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됐고, 음성음악협회, 국악협회, 품바협회, 연예예술인협회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예술적 감동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은 '순천 송광사 침계루(順天 松廣寺 枕溪樓)', '안동 봉정사 만세루(安東 鳳停寺 萬歲樓)', '화성 용주사 천보루(華城 龍珠寺 天保樓)' 3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19일 지정 예고한다. 조선시대 사찰누각(寺刹樓閣)은 중심 불전 앞에 위치하여, 많은 신도가 모여 예불과 설법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사찰 가람배치(伽藍配置)에서 일주문→사천왕문(금강문)→누각→주불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건축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사찰누각 중에서 보물로 지정된 건은 4건에 불과하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불교계의 협력을 통해 2023년부터 전국 사찰의 누각 38건에 대한 '예비건조물문화유산 가치조사'를 실시했고, 이 중에서 관계전문가 검토와 문화유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17세기~18세기에 걸쳐 건립(建立) 및 중창(重創)된 조선후기 사찰누각 3건을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순천 송광사 침계루'는 “조계산송광사사고(曹溪山松廣寺史庫)” 중수기를 통해 1668년(숙종 14년) 혜문스님이 중건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요 목부재(평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