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확장한다. 지역 소셜벤처가 더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늘리고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기술보증기금, 동명대학교 소셜벤처지원단이 주관하는 ‘지역 소셜벤처 육성사업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을 창출할수록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소셜벤처 6개사를 집중 육성 중이다. 여기에 더해 소셜벤처 10개사에 추가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지난달 ‘소셜벤처 슈퍼루키 대전’을 실시해 더하기, 던브, 앤케이이노베이션, 위드건강해짐㈜, 주식회사 나누미, ㈜유니온키드, ㈜퍼스트휴먼, 컴펫니언, 케이포유, 클라스카 등 지역의 우수한 소셜벤처 10개사를 추가 발굴했다.혁신센터는 선정된 기업에 ‘지역 소셜벤처 포럼’과 ‘성수동 소셜벤처 밸리 워크숍’ 무료 참가 혜택과 함께 상패를 수여했다. 앞으로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소셜벤처를 키우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실질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변화를 유인하는 현장코디네이터의 역할과 권한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도시재생사업은 기존 공공주도의 사업과는 달리 주민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사업인 만큼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현장코디네이터 역할 재정립과 역량 강화 방안’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코디네이터의 수요와 역할도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코디네이터의 역할에 관한 공감대가 부족하고 제도적인 규정도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기준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총 160곳에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37곳은 도시재생특별법에 근거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장코디네이터의 수요가 늘어나고 필요성 또한 커졌다.하지만 관련법상 현장코디네이터 관련 규정은 모호하다. 현행 도시재생특별법,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조례에서는 현장코디네이터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사업유형별 가이드라인에서 현장코디네이터의 역할, 자격요건, 처우 등 세부사항을 정하는 데 그친다.심지어 일관된 명칭
올해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가 한층 공고해진다.전북도는 시·군 중간지원조직을 설립 지원하고 청년 혁신가를 양성하는 등 지역 기반, 민간 중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인재풀과 판로가 확대돼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도는 총 329억원을 투입, 정부의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맞춰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시·군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구축 6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77억원, 청년 혁신가 지원 64억원, 혁신타운 52억원, 마을기업 지정 및 육성 26억원, 지역특화사업 3억원, 공유경제 활성화 4억원 등 33개 사업을 지원한다.우선 공모를 통해 5곳을 선정, 사회적기업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는 시·군 중간지원조직을 시범적으로 설립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을 5개 시·군으로 확대해 시·군의 특색과 여건에 맞는 사회적경제 기반을 조성한다.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돕기 위해 ‘사회적 가치 지표’도 개발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취약계층 자립 지원이나 다문화 가정 돌봄, 환경 보호처럼 공동체에 기여한 성과를 객관화함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으로 탈바꿈한 문화공원이다. 이곳이 국내외 작가들의 협업으로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변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이곳의 오래된 가압펌프장 건물에서 해외작가와 한국 젊은 작가들이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가압펌프장은 문화비축기지의 진입공간이면서 문화마당과 다섯 개의 탱크를 잇는 열린 공간. 스티븐 퓨지(Stephen Pusey)와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은 이 곳에 공원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재해석한 ‘용의 노래’라는 제목의 작품을 그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쉼터로 변신시켰다.스티븐 퓨지 작가는 1980년대부터 런던과 미국에서 다양한 공공미술 작업을 진행한 작가. 이번에도 특유의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선 흐름을 연결해 5개 벽화를 한 폭의 화려한 색으로 선보였다. 작자의 고향인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노래 ‘오란 몰(Oran Mor)’과 동양의 용을 연결해 공원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오래된 공간으로 날아와 용으로 변한다는 전설을 녹여냈다.특히 낡고 오래된 가압펌프장에 대한 보존, 시민의 공간, 휴식을 푸른색과 녹색, 회색빛으로 은유하고, 자연 친화적 재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내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내부규정에 대한 평가를 실시, 사회적 가치 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LH는 사규·지침 등 전체 417개 내부규정에 대해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내부규정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관점에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것이다.2018년 7월 공공기관 최초로 해당 평가를 도입한 LH는 이번에는 인권보호, 재난안전, 보건복지, 사회통합, 상생협력, 지역경제 공헌 등 사회적 가치의 12개 유형에 따라 평가모형을 구성하고 총 96개의 평가항목을 도출해 내부규정의 사회적 가치 영향 요인을 평가했다.평가에 따라 252개의 내부규정을 12개 사회적 가치 유형에 맞춰 분류하고 연계성을 높여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했으며 55개 내부규정에 대해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개선사항을 발굴했다.소년소녀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에 전세주택을 지원할 때 주택 수리 범위를 확대하고, 건설현장 안전·복지 시설물을 확충하도록 권고했다. 또 부조리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해 청렴도를 높이는 한편,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 우선 구매, 기술평가위원 윤리행
SK이노베이션의 ‘1%행복나눔기금’이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며 순항 중이다. 구성원과 함께 재원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다.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조성된다. 노사 합의로 2017년 10월부터 시행돼 2년 2개월만에 107억2000만원이 모였다.이 가운데 97억원이 협력사 상생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집행됐고 나머지는 올해 1분기 집행용으로 이월됐다. 지난해의 경우, 조성된 기금 53억8000만원 가운데 회사가 기부한 26억2000만원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지난해 1·8월에 각각 울산과 인천에 전달됐다. 나머지는 울산·인천·서울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등 15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일부는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들어갔다. 베트남 짜빈성 인근 29㏊ 규모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12만5000여그루를 식수했다. 축구장 40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다.‘사회적 활동’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금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다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도시재생기금 조례’가 제정됐다.서울시 중랑구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중랑구 도시재생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도시재생기금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려는 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최초, 전국에서는 서울시, 부산동구, 인천동구에 이어 4번째다.조례는 기금 설치와 조성, 용도, 운용·관리,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 및 기능, 위원회 구성 등을 담았다.그동안 구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도시재생학교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2월 중화동이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민선 7기 들어 8곳이 도시재생지역에 추가되고 60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데 이어 11월 도시재생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도시재생의 동력을 이어갈 기반도 갖췄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구의 도시재생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00억원의 기금을 올해부터 10년 동안 조성해 노후지역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해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기금은 노후지역의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앵커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을 강화하고, 기초연구 지원을 늘리는 등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재난·안전·환경 등에서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의 해법을 제시한다.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올해 종합시행계획에 투입되는 예산은 5조 1929억원으로, 기초 및 원천연구, ICT 연구개발, R&D 사업화, 인력 양성, R&D 기반 조성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우선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을 강화한다. 특히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인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경력 단계별 교육을 강화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일자리 안정성을 높인다. 미래 과학기술인재의 발굴·성장을 위한 과학영재교육도 강화한다.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기초연구 지원도 늘린다. 지난해보다 3198억원 늘린 1조 5312억원을 투자해 젊은 연구자들이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과제를 확대하고, 연구비
정부가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역대급 창업 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336억원 늘리고, 예비 창업자 발굴과 기술창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6개 부처에서 90개 창업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1조 1181억원)에 비해 29.8% 증가한 1조 4517억원이 투입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우선 창업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창업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산도 올해 창업 지원 예산의 절반 이상인 7315억원이 책정됐다.예비창업패키지의 경우, ‘현재 창업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수혜대상 연령을 기존 39세 이하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했다. 퇴직인력의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 3~7년차 기업 대상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제조·유통· 물류 등을 지원해 수출확대, 판로확보를 돕는다.도약단계에 있는 기업에게는 지원의 질과 기회를 확대한다. 민간이 선별해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을 프리팁스-팁스-포스트팁스로 세분화해 스케일업 지
연구와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아시아 ‘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 Researcher)’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 Researcher)’는 사회 현안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활동가(Activist)이자 연구자(Researcher)를 말한다.서울시 청년허브와 서울연구원, 청년재단은 오는 6일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YARF·Asia Young Activist Researcher Fellowship)-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AYARF를 통해 아시아 도시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층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아시아의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치들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만든다는 게 시의 구상. 우리나라와 홍콩, 인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청년들이 기후변화, 디지털시민성 등에 대한 자신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면서 사회혁신을 모색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청년들의 미래 권리를 위한 전환적 구상’을 주제로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급진적 행동’에서는 아시아·청년·도시 이슈와 관련된 기조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산호초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서진학교 방문…“특수교육에 차별 없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31일 강서구에 위치한 서진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내달 임시회에서 성동구에 신설 예정인 성진학교 설립 안건을 의결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진학교는 2020년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폐교된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됐다. 현재 유치원부터 전공과에 이르는 34개 학급에 19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며 운영되고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과장, 장학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학 중 운영 중인 돌봄교실 등 학교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최 의장은 “서울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에 비해 공립 특수학교가 단 11개에 불과해 교육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학교를 새롭게 설립하려 해도 주민 반대에 부딪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진학교도 개교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지금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시의회는 교육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도 앞장서겠다
류기인 부장판사, 청주소년원 방문해 보호소년 격려 창원지방법원 류기인 부장판사가 7월 31일 청주소년원을 방문해 소년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보호소년들과 직접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판사와 법원 관계자 6명이 함께했다. 청주소년원은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청주미평여자학교’라는 명칭 아래 보호소년들의 성행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교육 중심 기관이다. 이날 강문덕 청주소년원장은 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성교육, 검정고시 특별반 운영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류기인 부장판사는 청주소년원의 밝고 개방적인 시설 구조에 대해 “신축 건물의 채광과 안정적인 생활환경이 인상적이다. 직원들의 보호소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창원에서 보았던 학생들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다. ‘내일의 태양은 뜬다’는 말처럼 하루하루 성실히 지내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보호소년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소년원 처우에 대한 외부 사법기관의 관심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청주소년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상담을 통해 소년들의 재사회화를 돕겠다는 방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예술, 공존과 다양성 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일부터 12일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제31회 경기도교원미술작품전’과 ‘제11회 사제동행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공존과 다양성Ⅱ’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삶의 경험과 시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미래 융합예술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전에는 중등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학생 등 총 78명이 참여했고, 사제동행전에는 275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함께 만든 결과물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수업 속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기반 미술교육의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띈다. 감상자와 창작 과정 자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예술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 내용은 감상 수업을 통한 관점 확장, 모둠 활동의 협의 과정, 정체성 탐색, 사제 협업 프로젝트, 디지털 융합예술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반영하고 있다. 작품은 회화, 조소, 공예, 디지털아트, 서예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예술을 통해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경기도교육청, 초등스포츠강사 대상 체험 중심 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강사 연수를 진행했다. 1일 안성 스포츠몬스터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도내 초등스포츠강사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생의 흥미를 높이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체육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수법 개선과 수업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합 스포츠 체험시설을 활용해 평소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직접 체험하며 강사들의 수업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체육의 디지털 전환과 실기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해 연수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학생 맞춤형 수업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강사 간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초등스포츠강사의 수업 전문성과 현장 적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 연수를 정례화하고, 학생 맞춤형 체육수업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 제안도 학생 손으로…경기도 청소년 실천단, 교육 주체로 성장"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와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교육 정책의 수요자에서 주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였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2022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학생들이 교육감 공약을 검토하고 현장에 적용된 실태를 분석해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실천단은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조사하고, 창의적 개선 방안을 도출해냈다. 캠프는 4월부터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소속 멘토 교사들과 함께 정책 제안 역량을 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관심 있는 공약을 검증한 뒤 제안서를 작성해 도교육청의 ‘e정책장터’에 직접 제출했다. 7월 캠프에서는 6개 모둠이 실행 가능성, 미래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제안한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했다. 이후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수정된 제안서를 제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제시된 정책에는 메타버스 기반 교수학습 시스템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학생 주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