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민관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전남혁신포럼’을 공식 출범한다.혁신포럼은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이 협력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혁신플랫폼으로, 현 정부의 사회혁신분야 핵심 국정과제다.앞서 도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역혁신포럼 개최지 공모에서 시민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민간역량 강화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역이슈, 의제풀 선정, 타 지역과 연계한 공동의제 발굴 등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포럼 사무국 운영비, 의제실행비, 출범식 및 관련 행사비 등으로 매년 3억~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도는 오는 2월 중 도와 시·군,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대기업, 시민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대학 등 도내 16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남혁신포럼 추진위원회와 사무국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주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된 의제수렴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대폭으로 늘려,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방향으로 포럼을 운영할 방침이다.포럼 추진위 구성 후 4개월여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권역별 원탁회의와 전문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 일대 저층 노후주택단지가 ‘마을호텔’로 탈바꿈된다.구는 지난 15일 ‘사근 도시재생활성화계획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고 사근동 212-1번지 일대 약 10만㎡ 규모 부지에서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사근동 212-1번지 일대는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비좁은 골목길 등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그러나 주변에 청계천과 중랑천이 있어 경치가 좋고 교통의 중심지인 왕십리역과 가까운 이점이 있다. 또 한양대 학생들의 주거지역이 형성돼 청년과 지역 주민이 공생하는 지역 문화를 지닌다.구는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2024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마을호텔 특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주민들과 청년이 함께 만들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기초 현황조사와 지역자원 발굴,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저층 노후주택들을 ‘가꿈 주택사업’과 연계해 개성 있는 숙박시설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실시간 객실확인 및 예약서비스도 도입한다. 마을 주변에 편의시설과 공유공간·도로 등도 확충한다. 운영은 주민협의체가 맡는다. 주민협의체는 호텔
우수한 기술을 지닌 서울 중소기업이 크라운드펀딩을 통해 일본 진출을 꾀한다.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21일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 일본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쿠아케는 일본 최대 규모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지난해 일본 증시에 상장됐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ICT, 4차 산업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시장성 검증, 제품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SBA는 제품의 연구 개발 후 생산에 앞서 잠재 소비자에게 직접 피드백과 투자를 받아 시장 검증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쿠아케는 펀딩 플랫폼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어 구사자를 전담 배치해 기업별로 일대일 큐레이션을 제공한다.이미 SBA는 협약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선정기업 2곳을 대상으로 마쿠아케와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 결과 5100만원의 펀딩을 달성하며 시장성 검증을 마쳤다.SBA는 크라우드펀딩이 종료된 이후 개발될 기술제품들의 사업화 안착을 위하여 펀딩에 성공할 경우 일본 오프라인 판로가 확보될 수
대구광역시가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사회적경제’를 목표로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인프라를 확충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더 넓고 깊게 시민들의 삶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우선 시는 ‘제2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 지역사회 혁신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사회적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건립해, 사회적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거점을 조성한다.또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자치구와 협동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모델을 개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신용과 담보능력이 취약하고 자금 융통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특례보증과 보증료 지원, 지역 공공기관·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소셜 크라우드펀딩 대회도 진행한다.아울러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을 이어간다.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인 ‘대구 무한상사’를 통해 전문적인 시장대응과 개척으로 기
청소년 탈선이나 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는 방치된 공간이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270억원을 투입해 동네창고, 옛 주민센터 등 비어있는 공공 공간을 마을도서관이나 공유사무실 등 지역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공간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 조직에도 기여할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공간을 개선한 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민이 사업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공간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공간 운영 권한을 주민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주민주도 운영도 가능하다.앞서 행안부는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시 금천구, 부산시 동래구, 경기도 시흥시, 강원도 동해시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했었다. 옛 소방서 건물을 주민자치 활성화 공간으로 만든 금천구의 ‘금천1번가’, 방치된 주택을 마을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만든 동래구의 ‘1797팽나무하우스’, 폐허가 된 박물관을 주민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 동해시의 ‘망상해뜰책뜰’ 등은 지난해 모두 문을 열고 주민사랑방으로 정착했다.이후 지난해에는 부산 사하구
우유팩으로 만든 카드지갑과 연필통, 버려지는 양말을 활용한 수제인형, 쳬목재로 만든 명함꽂이...다양하고 기발한 새활용 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이마켓서울유 시민청점’에서 새활용 제품 판매대가 운영된다.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인 만큼, 새활용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국내·외에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시는 새활용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활용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초기지는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이하 새활용플라자)다. 버려지는 쓰레기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이곳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중심지다.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물론, 교사와 창업희망자, 환경·디자인 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각종 포럼을 진행하며 월 평균 1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이번에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아이마켓서울유 시민청점’에 새활용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판매대를 운영함으로써 새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 중 총 14개 업체가 매달 2~3개 업체들의 제품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관건은 주민이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지속적인 지역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경기도가 이를 위해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주민자치회를 확산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마을 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0여곳을 시범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운영사례를 경기도형 주민자치회 모델로 홍보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도는 최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 담당 팀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자치분권 활성화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새롭게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동 자문기구 역할의 한계점을 넘어 지역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이다. 해당 읍면동 주민 20~50명을 무보수 명예직 위원으로 위촉해 주민 생활편의 관련 업무를 협의하고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관리 등 지자체 위임·위탁사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수원·부천·김포시 등 9개 시·군 47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으며 올해 말까지 20개 시·군
서울시가 마을단위 공간복지 사업을 2022년까지 25개 자치구, 424개동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간 재생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을건축가’를 더욱 활성화한다.지난해 처음 시행한 마을건축가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를 지역맞춤형으로 발전시킨 모델이다. 사업별 전문가를 활용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와 달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장소중심형으로 진행된다.이에 따라 마을건축가는 주민과 행정 사이에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공간개선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동 단위의 공간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 공공성지도를 작성하고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공간복지 향상 사업을 지원한다. 건축·공간환경 관련 주요 현안을 자문하고, 집수리·마을활동가 등의 지역 활동을 총괄 기획한다. 공공·민간사업의 코디네이터 역할도 겸한다.지난해 시는 128명의 마을건축가를 위촉, 동 단위의 공간개선을 추진했다. 25개 자치구의 마을지도를 작성해 363건의 단위사업을 발굴한 데 이어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공간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올해에는 자치구 협력 강화, 지역 확대 등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
부산광역시가 107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을 만든다.시는 일반·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지역특화사업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달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일반인력), 사회적경제기업 지역특화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우선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부산시 소재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브랜드와 기술개발, 품질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개발비를 제공받는다. 기업당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 공모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실시됨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사업비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심사 기준을 효율화하고, 정성평가 비중을 높여 사회적 가치가 뛰어
부산에서도 사납금이 없는 협동조합택시가 탄생한다.부산광역시는 최근 신영택시와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권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택시가 출범하게 됐다.협동조합택시는 모든 직원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되어 이익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초과수익을 나눠갖기 때문에 택시 수입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고 사납금도 없다.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은 지난해 8월 설립된 이후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열고 조합원을 모집하며 조합 출범을 준비해왔다. 시는 다른 시·도에서 드러난 협동조합택시의 문제점 및 일반적인 영업에 필요한 자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의 택시업체를 인수한다는 점을 우려하여 이번 양도·양수 신고 수리를 두고 고심했다.특히 시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세 곳의 의견을 구한 결과, 법인택시 양도·양수 신고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유효성에 대한 심사권을 행정청이 가지는 점을 고려할 때 신고 수리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인 간의 계약으로 행정청이 이행 여부를 심사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으로 갈렸다.이후 법률자문을 토대로 신영택시·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 관계자와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성실한 계약이행
경기국제교육, 세계로 잇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2025 성장·나눔의 날’ 개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국제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5 성장·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5일 국립국제교육원 국제홀에서 열렸으며, 국제교류 리더십 참가자와 교육지원청 국제협력 담당자,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 주제는 ‘Global Edubridge: 경기교육, 세계를 품고 미래로’였다. 교육원은 올해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교육의 확장성과 미래지향적 흐름을 강조했다. 특히 국제교류, 세계시민교육, 외국어교육, IB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의 사례가 발표돼 국제교육이 학생과 학교의 변화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행사는 인사이트 세션, 성장나눔 세션, 비전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2025년 주요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핵심 방향이 보고됐다. 성장나눔 세션에서는 IB 교육의 학교 적용 사례, 다문화교육 실천 내용,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식, 학생 영어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비전토의 세
2026학년도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율 공개…전반적 감소세 속 학교별 희비 엇갈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국제고,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지원율은 학교 유형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자사고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국제고는 일반전형 2.60대 1, 사회통합전형 1.40대 1을 기록해 지난해와 거의 같은 흐름을 보였다. 외국어고 6개교는 일반전형이 1.75대 1로 소폭 상승했으며, 사회통합전형은 0.79대 1로 예년과 비슷했다. 반면 서울 방식 자사고 14개교는 일반전형 1.17대 1, 사회통합전형 0.36대 1로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고는 오히려 일반전형 2.96대 1로 소폭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소폭 하락했다. 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약 2,800명 증가하고,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자사고 전체 모집정원이 249명 줄어든 점을 올해 지원 추이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사고 지원율 하락은 학교별 선발 방식에도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완전추첨 대상 학교와 지원율 120% 이하 학
잡월드사거리 교통혼잡 해소, 분당구청–HD현대–한국잡월드 상생 협약 체결 분당구청이 지역의 상습 교통혼잡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HD현대, 한국잡월드와 손을 잡았다. 분당구청(구청장 김광병)은 지난 4일 ‘잡월드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근 시간대 통근버스 대기로 인한 정체와 불법 주정차로 발생하던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한국잡월드가 보유한 대형버스 주차장을 HD현대 통근버스의 퇴근 시간대 임시 주차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도로변에서 버스가 줄지어 대기하던 상황이 해소되고, 일부 버스가 부지 내부로 들어가면서 차량 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분당구청은 이번 조치로 잡월드사거리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 불편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HD현대 통근버스가 퇴근 시간대 사거리 주변에서 대기하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가 반복돼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분당구청은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려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잡월드가 유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6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페스티벌-멍룡이 게임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도소세트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멍룡이 게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체험 '반려동물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재료를 버무려 만드는 김장 체험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차를 만들고 즐기는 '티타임 다도체험', 보석도시 익산을 주제로 한 '고백 팔찌·키링 만들기', 두부 펫푸드 만들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질리티 체험, 사진 촬영 부스, 음악회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