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은 12월 16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의 우수사례로 선발된 7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예비문화유산 대국민 발굴 공모전을 열어, 중앙부처·지자체·민간을 대상으로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동산 문화유산을 접수받았다. 총 103건 1,916점의 유물이 접수됐고, 분야별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류·현장 심사와 응모자 발표 경진대회,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이를 통해 응모 대상의 실체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유물의 희소성·역사성·학술성·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2건 등 총 7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7건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에는,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서사가 담긴 일지, 장비, 의복 등 한국 장애인 체육사의 가치와 의의가 담긴 '산악인 김홍빈 등반 자료'((사)김홍빈과희망만들기)가 선발됐다. 우수상에는 ▲ 1970~80년대 한국 만화사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 '상주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년)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되어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됐다.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사액서원 중 하나로 가치가 있다.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후 약 10년간 상주에 거주하면서 이 지역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었는데, 송준길이 사후에 '상주 흥암서원'에 제향될 수 있었던 것은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의 후원뿐 아니라 상주와의 연고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선후기 정치사에서 매우 독특한 사례다. 서원의 건물 배치와 평면은 기호학파와 영남학파 서원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면에 강학공간, 그 뒤편으로 제향공간을 배치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지금까지 발굴조사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을 3차원 입체화(3D 모델링)하여 디지털로 기록화한 입체 영상을 12월 10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전북지역 마한 고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문화유산의 학술연구와 복원정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전북 마한문화의 핵심유적인 완주 상운리유적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같은 구릉 내 50m 정도 거리에 위치한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발굴조사와 학술연구를 추진했다.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은 3~5세기대 마한문화 고분의 구조와 매장전통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갖추고 있는 유적이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발굴조사 결과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완주 상운리 일대 마한 고분의 구조와 분포양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작년부터 추진하여 올해 완료했다. 20여 년 전 발굴당시의 도면과 사진자료를 활용하여 상운리 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우리나라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종이인 ‘한지’와 관련된 용어를 정의한 '한지 관련 용어 - 어휘'가 목재·제지산업 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산림청 고시를 통해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됐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17년부터 ‘문화재 복원용 전통한지의 품질기준 연구’와 ‘전통재료(한지) 특성 규명 및 적용성 평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지역과 제작자마다 한지 관련 용어를 달리 사용해, 전승을 위한 기록화와 연구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원은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인피섬유의 가공, 종이뜨기, 도침·염색 등 한지 제작을 위한 제반 공정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의 표준화 연구를 시행하여, 지난 2023년 5월, 한지 관련 용어에 대한 국가표준(KS) 제정(안)을 제안했다. 이후, 국립산림과학원 전문위원회 검토, 예고 고시, 산림청 기술심의회,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회의를 거쳐 이번에 국가표준으로 제정됐다. '한지 관련 용어 – 어휘'에는 한지 제작을 위해 행해지는 ‘섬유 가공’, 한지의 품질을 결정짓는 ‘종이뜨기’, 한지의 용도에 따라 행해지는 ‘한지 가공’ 등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동두천시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4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15회 동두천 예술대상 시상식과 제17기 동두천 시민예술대학 수료식을 연다고 밝혔다. 동두천 시민예술대학은 시민들에게 전문 강사진을 통한 체계적인 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10개 강좌 수료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증을 전달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올해 지역 예술 발전에 헌신한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동두천 예술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축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동두천 시민예술대학은 시민들에게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심어주고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 수료생들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진의 대표 문학자원 영랑 김윤식 시인의 문학정신이 다시금 세계 독자 앞에 선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김영랑 시 전편을 한국어 원문가 영어 번역본으로 함께 담아낸 시집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 오는 23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간은 영랑 시 정신을 현대 독자와 세계 문학시장에 다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집은 김영랑 시인과 박용철 시인이 존 키츠의 구절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 ever)’을 제목으로 삼아, 영랑 시어의 아름다움과 그 마음의 결을 현대 독자가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특히 한글원문과 함께 안선재 번역가의 영문 번역을 동시에 수록하여, 영랑의 서정성과 정결한 시감을 한국 독자뿐만이 아니라 해외 독자에게도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영랑 시인(1903~1950)은 ‘마음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삶의 결을 뜨겁게 건드리는 서정으로 86편의 시와 5편의 영시 번역, 10여 편의 산문을 남겼다. 이번 전집 수록은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에만 머물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의정부시는 2026년 1월 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희망찬 2026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맞이 산책, 하천길 따라 새빛정원까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원 생활체조광장에서 출발해 ▲신의교~신곡교 중간지점 벽천분수 ▲동오역 생활체조광장 ▲경기도청 북부청사역 인근 벽천분수를 거쳐 ▲신곡새빛정원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산책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새해 첫날 아침 각 지점을 차례로 걸어 최종 도착지인 신곡새빛정원에서 함께 해돋이를 감상할 예정이다. 새해를 축하하는 역동적인 북 공연과 신년 운세 뽑기 등의 시간을 가지며 의미있는 2026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새해를 맞아 소중한 사람이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사전 접수해 신곡새빛정원에서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새해 첫날 이웃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희망찬 2026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준비 중인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의정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동두천시는 12월 7일 반다비체육관에서 ‘제4회 동두천시장배 댄스스포츠 & K-댄스페스티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 유소년·학생 선수 발굴 및 지역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댄스스포츠 종목이 어우러진 종합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참가 부문은 프로모던, 프로라틴, 아마추어, 프로-암, 매니아, 일반부, 학생부, 포메이션(단체) 등 폭넓게 구성됐다. 경기는 부문별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준결승·결승으로 이어졌고, 출전 인원이 많은 종목은 HEAT를 나누어 운영되는 등 체계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오전 경기 결과 ▲레벨A STUDIO 커버 1위 김도연 ▲레벨B STUDIO 커버 1위 김나영 ▲레벨A STUDIO 스트릿 1위 성예솔 ▲레벨B STUDIO 커버 단체 1위 루시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오후 경기에서는 ▲성인부 포메이션 혼합팀 1위 불현동 댄스스포츠반 ▲시니어부 1위 안산 티아레훌라 ▲일반부 1위 김포 러브라틴 ▲라인댄스 1위 오산 빛날지니 ▲사교댄스 개인전 1위 유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12월 6일 토요일 동두천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제27회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동두천음악협회(회장 정창호)가 주관했으며,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합창단이 ‘나는 반딧불’, ‘아파트’ 등 대중가요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 농악단과 협연한 윈드오케스트라가 역동적인 무대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변진섭이 ‘새들처럼’,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다시’ 등 명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송년음악회가 시민 여러분의 한 해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문경시는 지난 6일 25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10일간의 열전을 펼쳤던'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해단식을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가졌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조직위 관계자, 다양한 분야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관내 동호회원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해단식은 대회 영상 시청, 경과보고, 대회 유공자 포상, 다함께 친절한 문경을 만들기 위한 스마일 도시 문경 및 2027년 세계선수권대회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숙박, 식·음료, 지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고, 문경의 국제스포츠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했으며, 문경시는 다가오는 2027년 제18회 문경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 국가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협조해
경기 중등 교장·교감,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교감 1,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 학년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점검하며, 2026년 중등교육과정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수업과 평가의 통합 실행, 학생 진로 설계 지원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연속포럼과 수행평가 토론회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도 안내됐다.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을 기존 40%에서 30%로 조정하고, 중학교 모든 학년 지필평가에 학교가 정하는 일정 비율의 논술형 평가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교과별 논술형 평가 비율을 중·고 모두 학기당 30% 이상으로 높이고, 수행평가를 논술형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기존 지침도 삭제했다. 이는 학생의 사고력 중심 평가 확대와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도교육청은 새 학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체계 본격 논의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새롭게 전환‧설립되는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 인재 선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잇달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과학고와 부천·성남·시흥·이천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과학고 5개교의 입학전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 교원, 지자체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17일 남부청사를 시작으로 19일 북부청사, 29일 부천교육지원청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30일 이천 서희청소년센터, 31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럼 포스터 또는 가정통신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고의 공정하고 타당한 선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논의에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정책연구 결과 공유, 지역 인재 선발 비율과 지원 자격 논의, 질의응답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과학고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어떻게 선발할지, 지역사회 특성과 교육 기회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1일, ‘2025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예천 DMO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지역이 함께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DMO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1년 차에는 △거버넌스 구축, △삼강·회룡포 거점 활성화 사업, △스토리푸드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참여를 넓히고 관광 수용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총 97회의 만남을 통해 8,730분간 현안을 논의하고, 1,091명의 주민·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광·체험·홍보·식음료 등 6개의 예천 DMO 분과 구성원과 예천군, 재단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한방산업특구인 서울약령시에 자리한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개관 8년 만에 전문성과 공공성, 운영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수준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는 전국 296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예산 운영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교육 프로그램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운영 실적이 심사 대상이 됐다. 2017년 10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문을 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개관 이후 매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유아·청소년·성인·외국인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한의약 특화 전시와 자료 관리, 한방산업특구와 연계한 국내외 홍보, 서울약령시와의 협력 사업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2년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덕화 작가의 개인전 '소양로 무늬집'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철거된 춘천 소양로 기와집골의 골목과 집에서 채집한 창틀, 생활용품, 대문 문양 등 다양한 흔적을 바탕으로, 사라진 장소의 기억을 ‘무늬(패턴)’라는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양로 기와집골은 한때 춘천의 옛 부촌이자 집성촌이었으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인해 2021년 완전 철거됐으며, 현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최덕화 작가는 2016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소양로 골목에 깊은 애착을 갖게 됐으며, 이후 드로잉·사진·채집 자료를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 기록 보존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4년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패턴 작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전시장에는 창호지 무늬, 옥상 난간 문양, 대문 장식 등에서 발견한 요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패턴 작업과 회화, 모션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