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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디지털 입체 영상으로 구현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20여 년 전 발굴 도면과 사진자료 등으로 입체화한 디지털 기록화 영상 공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지금까지 발굴조사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을 3차원 입체화(3D 모델링)하여 디지털로 기록화한 입체 영상을 12월 10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전북지역 마한 고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문화유산의 학술연구와 복원정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전북 마한문화의 핵심유적인 완주 상운리유적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같은 구릉 내 50m 정도 거리에 위치한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발굴조사와 학술연구를 추진했다.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과 상운리 고분군은 3~5세기대 마한문화 고분의 구조와 매장전통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갖추고 있는 유적이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발굴조사 결과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완주 상운리 일대 마한 고분의 구조와 분포양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작년부터 추진하여 올해 완료했다. 20여 년 전 발굴당시의 도면과 사진자료를 활용하여 상운리 고분군의 모습을 3차원(3D)으로 재구성했고, 최근 조사한 원상운 고분군과 결합하여 전체 고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된 입체 영상으로 제작했다.

 

완주 상운리 일대의 마한 고분은 흙을 낮게 쌓아 분구(墳丘)를 만들고 주위에 도랑을 두른 구조이며, 분구의 중심부에는 목관을 안치하고 가장자리에는 목관이나 옹관을 추가 매장했다. 이른 시기의 고분은 단독으로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평 또는 수직으로 규모를 확장하면서 하나의 고분에 여러 개의 매장시설을 안치하는 다장(多葬)의 전통을 보여준다.

 

이번 디지털 기록화 영상에는 이러한 고분의 구조적 특징과 발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현장감 있고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전북 마한문화의 성격을 밝히기 위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국가유산청]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