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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 "위 프로젝트, 학생 정신건강에 효과적"

-지원 대상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위 프로젝트, 학생 정신건강에 효과적"

지원 대상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정서불안, 폭력, 학교 부적응 등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위(Wee) 프로젝트’가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정신건강 증진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들은 이 프로젝트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사 결과 도민의 72%가 위 프로젝트가 학생의 마음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리적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1차 안전망인 ‘위 클래스’와 2차 안전망인 ‘위 센터’에 대해 75% 내외의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

 

현행 위기 학생에서 모든 학생으로 위 프로젝트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기도민의 8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중 41%는 확대가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담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학생 및 학부모의 인식 개선(25%), 학교 상담실 및 전문상담교사 배치(24%)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외에도, 학교 상담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환경 지원(15%), 학교 상담 지원 제도 및 법률 개선(14%) 등의 요구가 뒤를 이었다.

또한, 위 프로젝트의 3차 안전망에 해당하는 기숙형 위(Wee) 스쿨, 가정형 위 센터, 병원형 위 센터 등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도민의 8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외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 실시(21%), 학교 내 위 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배치 확대(20%)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병원 진료 및 전문기관 상담비를 지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의 93%가 확대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그중 60%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할 계획인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분야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음 상태 기록 및 전문가 해결책 제공(30%), 챗봇 및 카카오톡을 통한 온라인 상담(23%)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학생 정신건강 증진 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음 건강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28일 성북구는 돈암전통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직원 그리고 시장 상인이 함께해 구민과 직접 만나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비쿠폰은 삶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 정책 수단”이라며 “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운영되도록 성북구 직원 모두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소비로 마중물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돈암시장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김*옥 씨는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있지만 하루에 손님이 한두 분 밖에 오지 않는 날도 많았을 정도였다” 면서 “소비쿠폰이 지급되어 다행이지만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은 그 혜택을 못 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