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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토요일 확대 운영

주거안심매니저가 부동산 정보 취약한 1인가구에 집보기, 계약 동행 등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신현진 기자 |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독립을 앞둔 사회초년생이나 1인가구가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전세사기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 중인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제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1인 가구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주거정책 안내 등을 제공하고, 집보기나 계약시 동행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이용료는 무료다. 현재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했던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강남구, 관악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우선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용 추이를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2022년 시행 이후 해마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해 1,924건에서 2023년은 3,643건, 올해는 1분기에만 1,426건(연말 5,000여 건 추정)의 도움을 제공했다.

 

2023년 실적을 보면 주 이용자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층(84%), 남성(29%)보다는 여성(71%)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했으며, 거주안심매니저의 전문성에 높은 신뢰와 만족감(89%)을 보였고,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표현했다.

 

올해는 지역적으로 송파구(9.8%)가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관악구와 마포구, 동작구가 그 뒤를 따랐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1인 가구(독립예정자 포함)는 평일(월, 목) 13시30분~17시30분 사이에 자치구별 상담창구에서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기 운영 외에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사전예약을 통해 집보기 동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안심 매니저는 총 80여 명(자치구별 평균 3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공인중개 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매니저들은 주거지 탐색(전월세 형성 가격, 주변 정보 등), 집보기 동행(물건 내·외부 상태 점검), 주거지원 정책 안내, 그리고 필요시 계약과정까지 동행해 신청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며, 희망일 2~3일 전에 신청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높은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5월에는 주거안심매니저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역량교육에서는 경찰청 수사관을 초청해 전세사기 유형과 대응방법에 대해 교육을 제공하고, 선배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서 얻은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로 보증금 3억 원 이하, 40세 미만인 서민층과 청년층에 집중되어 있고 사후 지원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서울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주거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기업 교류·경제협력 본격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가 베트남 중북부의 전략 거점도시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글로벌 도시외교를 한층 강화했다. 성남시는 6월 20일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행정·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12년 만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응우옌 반 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를 비롯해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 및 시의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성남시와 타잉화성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며 타잉화성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경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성남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타잉화성 투자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