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구름조금춘천 24.1℃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원주 24.9℃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포항 27.2℃
  • 맑음군산 24.7℃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창원 22.8℃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목포 23.0℃
  • 맑음여수 19.9℃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3℃
기상청 제공

한살림, 성금 5,700만원 모아 네팔 지진 피해 지역 학교 재건 돕기로

한살림, 성금 5,700만원 모아 네팔 지진 피해 지역 학교 재건 돕기로
 
 
지난 15일, 한살림연합이 4월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모은 성금 5,700만원을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한국희망재단과 네팔 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문화개발포럼(Asian Human Rights And Culture Development Forum, 이하 AHRCDF)을 통해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고르카(Gorkha) 지역 마하락시미 종합학교(Mahalaxmi Higher Secondary School)의 건물을 재건하는 데 쓰이게 된다.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교육하는 마하락시미 종합학교는 인근 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등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로 학생수도 600여 명이나 되고,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높아 이 지역 주민들의 미래 희망을 세우는데 꼭 필요한 교육기관이다.

지난 4월 25일 네팔 지진이 일어난 직후부터 한살림은 네팔의 지진 피해복를구 돕기로 결의하고, 6월 30일까지 모금을 전개했다. 전국에 있는 한살림 매장과 사무실 등 203개소에 모금함을 비치하고, 인터넷 장보기 사이트에서도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가 하면, 전국 각지에서 강연이나 나눔장터에서도 모금활동을 펼치고, 한살림서울에서는 모금을 위해 비빔밥을 함께 나눠 먹는 자리를 만들어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전국에 있는 2,100여 세대 생산자들도 모금에 참여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을 전개했다. 그 결과 5,7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고르카 지역은 네팔 지진의 진앙지로 지진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으로 대부분의 마을과 학교가 파괴되었다. AHRCDF는 카트만두를 기반으로 빈곤아동을 위한 교육사업,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소액대출사업 등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지진사태에는 한살림과 한국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르카 지역에 있는 마하락시미 종합학교를 재건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계속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살림은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을 통해 우리 농업을 지키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일들뿐만 아니라 국경 너머 이웃들과 연대하기 위한 일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1997년 이후부터 기아사태가 발생한 북한 돕기를 꾸준히 전개했으며, 2001년에는 전쟁피해로 고통을 당하고 있던 아프카니스 지원, 2010년에는 사상유래가 없는 홍수 피해를 당한 파키스탄 지원과 아프리카 1천개 텃밭만들기를 후원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에서 수여한 국제유기농업상(OWA, One World Award)의 상금 전액과 한살림이 조성한 기금을 모은 2천만 원을 인도 달리트(불가촉천민)들의 유기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했으며,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56,111,391원을 현지에 전달 등 국경을 넘어 이웃들과 연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제45주년 장애인의날 기념 제6회 김해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김해시는 2일 제45주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연지공원에서 『제6회 김해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를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화장애인 주간보호소 댄스 공연, 우리소리예술단 악기공연, 난타 퍼포먼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플라잉디스크, 슐런, 터링, 콘홀 등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친숙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달고나, 팝콘 등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플리마켓를 추가 운영하여 행사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작년과 대비하여 참여 부스 및 체험활동들이 약 10개소 정도 추가되어, 참가 신청 인원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러 시민들이 모두 함께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모두 어울려 어울림 걷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서로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