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체치 1938(CECI 1938) 와이너리에서 지속 가능성과 전통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프로젝트 '오텔로 체치 포 더 퓨처(OTELLO CECI FOR THE FUTURE)'를 발표했다. 

 

체치 1938은 당사의 상징적인 와인 오텔로 네로 디 람브루스코(OTELLO Nero di Lambrusco)와 오텔로 브뤼(OTELLO Brut)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용기를 도입한다. 해당 용기는 유리, 플라스틱, 금속 포장재와 마개를 전문으로 다루는 세계 최대 하이브리드 패키징 공급업체(Hybrid Packaging Supplier®)인 베를린 패키징(Berlin Packaging)에서 디자인했다. 

 

0.75리터 용량의 알루미늄 보틀은 클래식 코르크 마개와 금속 뮈슬레, 실(seal)에 맞춰 병목을 디자인했다. 다시 말해 진짜 본격적인 스파클링 와인 보틀이다. 

 

프로젝트 이름과 제품 이름을 '오텔로 체치 포 더 퓨처'로 결정한 것은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미래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체치 와이너리의 방향성을 잘 드러낸다. 체치 1938 와이너리는 이와 함께 80년 넘게 와인을 생산하며 이어온 전통과 열정을 계속해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오텔로 체치 포 더 퓨처, 더 히어로 보틀 

 

형상화를 통해 디자인과 표현에 집중하는 것은 체치 1938의 변함없는 특징이다. '오텔로 체치 포 더 퓨처' 보틀은 단색을 써서 우아하면서도 장난감 모형처럼 보인다. 매트한 검은 배경에 체치 1938의 로고를 톤 온 톤(tone-on-tone)으로 배치했고, 불투명한 검은색 실(seal)이 디자인을 완성한다. 

 

보틀 중앙에는 '라벨' 형태로 'OTELLO CECI FOR THE FUTURE Nero di Lambrusco' 또는 'OTELLO CECI FOR THE FUTURE Brut'라는 흰 글자가 들어간다. 여기에는 람브루스코 거품을 연상시키는 보라색과 브뤼 스파클링 와인의 황금색으로 각각 은은하게 그라데이션을 넣어 글자가 더 돋보이게 했다. 

 

보틀 뒷면에는 새로운 시대의 동이 튼다는 것을 상징하도록 일출이 떠오르는 이미지를 넣었다. 오늘 시작되는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추구하겠다는 열망을 표현한 것이다. 

 

이는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체치 1938의 전통과 완벽하게 들어맞는, 보틀로 나타낸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하기에 더 강력한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