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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 83.6년…OECD 국가 평균보다 높아

‘OECD 보건통계 2023’ 주요 분야·지표 분석…“보건의료 수준 양호”
건강수준 등 OECD 평균 대비 매우 높음…임상 의사·간호인력 규모 낮아

 

 

KSEN 황인규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 80.3년보다 높아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발표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공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강수준,보건의료 이용,병상,의료장비 등 OECD 평균 대비 매우 높았으나 임상 의사,간호인력 규모는 OECD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상의료비는 9.3%로 OECD 평균 9.7%보다 낮으나 연평균 증가율 8.0%로 OECD 증가율 4.4%를 상회했다.  

 

OECD 보건통계는 건강 수준, 건강 위험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장기요양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다.  

 

이에 OECD는 회원국의 보건통계 현황을 매년 제공받아 작성 가이드라인 준수여부 등의 검토를 거쳐 매년 6월말~7월초 누리집에서 발표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통계자료의 주요 7개 분야 26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왔는데, 인구 10만 명당 142명으로 OECD 국가 평균 239.1명보다 상당 부분 낮았다. 

 

한편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이다. 

 

이밖에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5.4%였고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7.7L였는데, OECD 평균 수준은 흡연율 15.9%와 주류 소비량 8.6L였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15세 이상 36.7%로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났았는데, OECD 평균은 57.5%였다.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7명 중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8.8명으로 OECD 평균 9.8명보다 낮았다. 

 

자기공명영상장치 100만 명당 35.5대와 컴퓨터단층촬영 100만 명당 42.2대 등 의료 장비 수는 OECD 평균보다 높았고 인구 1000명당 12.8개인 병원 병상도 OECD 평균 4.3개의 3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지만 경상의료비는 GDP 대비 9.3%로 OECD 평균 9.7% 비해 다소 낮았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785.3 US$ PPP로 OECD 평균 594.4 US$ PPP보다 높았다. 한편 US$ PPP는 각국의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으나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김선도 복지부 정보통계담당관은 'OECD 보건통계는 OECD 국가 간 공통된 기준에 의해서 산출되는 국가 대표 통계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해 사업부서가 정책을 기획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OECD와 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비교 가능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생산을 확대 제공하고, 국민들이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