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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EU, 챗GPT 등장에 따른 EU 인공지능법(안) 추진 차질 우려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응웬안 기자 |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언어모형 ‘챗GPT(ChatGPT)*’의 등장으로 EU의 '인공지능법(AI Act)'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다.


챗GPT와 같은 이른바 '대규모 언어모형(Large Language Model, LLM)'은 단일 목적의 AI가 아닌, 음악, 소설, 시 등의 창작에서 컴퓨터 코드, 정책 설명 및 가짜뉴스 작성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이른바 '일반목적 AI'로 분류. 실제 콜롬비아의 판사가 챗GPT를 판결문 작성에 활용한 것을 인정, 논란이 된 바 있다.


EU 집행위는 2021년 사회신용점수, 인간 조종적 AI(Manipulative AI) 및 일부 안면인식 AI의 사용을 금지하고, 일부 특정 AI 시스템을 '고위험 AI'로 지정하여 개발자에 대해 투명성, 안전성 및 인간에 의한 감시 등 요건을 부과하는 내용의 AI 법(안)을 제안했다.


작년 12월 AI 법안을 승인한 EU 이사회는 집행위에 대해 '일반목적 AI'의 사이버보안, 투명성 및 위험관리 요건 강화를 주문한 바 있으며, 챗GPT 등장으로 유럽의회 일부 정파는 대규모 언어모형 AI를 이른바 '고위험 AI' 리스트에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했다.


유럽의회는 챗GPT 및 유사 AI 모형 개발자와 사용자에 대해 기술 위험관리 및 투명성 등에 대한 보다 엄격한 의무를 부과하고, 일반 사용자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 대형 서비스사업자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관리 의무 및 제한을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 고용, 은행, 사법당국 등은 이런 유형의 AI 사용이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에 대해 유럽의회 국민당그룹은 챗GPT와 같은 일반목적 AI를 고위험 AI에 추가하면, 위험성이 없는 상당수의 AI가 고위험 AI에 포함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이다.


반면, 시민단체 등은 챗GPT 등 산문형 AI만을 고위험 AI에 추가하는 것은 위험성을 내포한 다른 형태의 일반목적 AI 규제에 역부족이라며 비판적.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챗GPT의 윤리적 세계관 결여 및 진실에 대한 무감각을 지적, 신뢰할 수 없는 AI라고 강조했다.


EU 이사회, 유럽의회 및 EU 집행위는 이르면 오는 4월경 인공지능법 최종 타협안 마련을 위한 3자협상을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챗GPT에 대한 규제 방안을 둘러싼 논란으로 협상이 난항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챗GPT가 인공지능법의 규제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챗GPT는 '유해하고 진실을 오도할 수 있는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잠재성에 근거,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대규모 언어모형 인공지능을 고위험 기술로 지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EU에 대해 적정한 보호장치, 모니터링 및 메커니즘 감시를 포함, 동 기술사용과 관련 책임 있는 개발, 보급 및 사용을 위한 프레임워크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