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일)

  • 흐림춘천 8.3℃
  • 흐림서울 12.5℃
  • 흐림인천 12.3℃
  • 맑음원주 9.1℃
  • 흐림수원 10.5℃
  • 구름많음청주 12.8℃
  • 박무대전 12.4℃
  • 흐림안동 11.6℃
  • 포항 13.3℃
  • 흐림군산 12.3℃
  • 대구 12.6℃
  • 흐림전주 13.0℃
  • 울산 11.7℃
  • 창원 13.1℃
  • 광주 12.8℃
  • 부산 12.7℃
  • 흐림목포 13.2℃
  • 여수 12.8℃
  • 제주 16.3℃
  • 맑음천안 10.2℃
  • 흐림경주시 12.0℃
기상청 제공

한국무역협회 , 프랑스, IRA법 대응 자국 친환경 산업에 대한 대규모 인센티브 도입 계획

 

한국사회적경제 응웬안 기자 | 프랑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제도의 영향에 따른 자국 친환경 산업 유출 방지 및 리쇼어링 촉진을 위해 막대한 규모의 친환경 산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 경제부장관은 4일(수)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IRA법 보조금에 따른 친환경 산업의 국외 유출 방지와 국내 리쇼어링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형태 및 대규모 인센티브 제공 법안 추진 계획을 표명했다.


인센티브에는 친환경 수소, 배터리,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 국내 산업 생산시설 구축 촉진을 위한 입법조치가 포함될 것이며, IRA법을 계기로 프랑스가 유럽의 탈탄소화 선도자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산업의 대규모 신속 및 간소한 보조금 제도를 포함, 이른바 '유럽형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을 독일과 공동 추진, EU 회원국이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IRA법 보조금 제도의 영향으로 전기차 등 자국 친환경 산업의 유출 방지를 위해 작년 말 미국을 방문, IRA법의 차별적 조치 개선을 요구했다.


작년 말 상업용 수입 전기차에 대한 IRA법 보조금 혜택 부여 등 미국의 일부 조치에도 불구 프랑스는 근본적인 차별 요소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자국 친환경 산업 유지 및 리쇼어링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조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EU 정상회의는 EU 집행위에 IRA법에 대응, EU의 경쟁력 강화 방안 제안을 요구한 상태이며, 차기 2월 정상회의에서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