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춘천 2.6℃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흐림군산 4.7℃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기상청 제공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집에서도 가능해진다

식약처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 등 비대면 형태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영업을 하는 경우 주택을 사무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에서도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영업이 가능하도록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주택용도 건축물을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사무실로 사용 허용 ▲통관단계 부적합 제품의 사료용도 전환 범위 확대 ▲수입신고 시 제품 사진 제출 의무화 등이다.

식약처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영업이 이뤄지는 인터넷 구매대행업의 경우에만 주택용도의 건축물을 사무소로 사용이 가능토록 허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식품 등의 판매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판매업의 경우도 전자상거래,통신판매 등 비대면 형태로 영업을 하는 경우 주택을 사무소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영업자의 시설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한 수입식품을 곡류,두류에 한해 농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사료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던 것을 식물성 원료와 이를 가공한 식품까지 대상을 확대해 폐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수입식품 통관 때 서류 검토로만 진행되는 서류검사의 경우에도 현품,표시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사진 제출을 의무화해 보다 안전한 통관검사가 이뤄질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변화되는 유통,소비트렌드에 맞춰 수입식품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 세부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6월 14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