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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 파트너 (VC.AC등)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지원 (서울형 TIPS)으로 48억원 규모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서울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 파트너 (VC.AC)모집

 

 

경쟁력을 만드는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은 민간투자사와 연계한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서울형 TIPS)을 신규로 도입한다.

 

기존에는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해 R&D를 지원하는 방식이 주류였는데, 이때 기술 개발을 완료해도 사업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감하고 TI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도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한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기획해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의 빠른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은 창업을 완료하고 운영사(민간투자사)로부터 투자금 납입을 마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자격을 조정하였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은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업비 부담비율을 10% 낮추고 현금 부담 비율을 폐지하였으며, 추가로 연차별 지원금 상향, 펀드 매칭 및 서울시 44개 보육 시설 연계 등으로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기업이 선정된 운영사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면 2년간 4억 원까지 R&D 자금을 매칭 받아 기술사업화를 도모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기업이 투자금과 R&D자금을 포함해 최소 5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기업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빠른 사업화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본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운영사 선정 후 운영사의 공모에서 선정되거나 운영사에 직접 제안을 통해 선정될 경우 투자도 받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민간투자사를 운영사로 선정한 후, 운영사가 기업을 신규 발굴 또는 기투자한 기업들 대상으로 전담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에 추천하면 최종 선정하여 협약을 통해 R&D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운영사로 선정되면 3년간 기업 추천권을 받게 되고 운영성과에 따라 2년씩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운영사 선정 시에는 기업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보조금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우선 1차로 본 지원 사업의 파트너로 민간투자사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운영사를 모집 중에 있으며 올해는 2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선발해 48억 원 내외 규모로 1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혁신성장본부장은 “본 지원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선도 산업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서울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성공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장 진출, 인재 양성·교육 등 후속 연계 지원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