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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몸이 아니라 환경에 있다 [따뜻한 동행]

따뜻한동행,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 대상자 모집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대상자를 5월 31일(화)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이 설립 때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본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고, 꿈을 향한 열정이 있는 장애인 당사자에게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따뜻한동행은 지금까지 198명의 장애인 당사자에게 개인별 장애 특성에 맞는 첨단 의족, 안구 마우스, 전동 휠체어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와 함께 장애 청년들을 선발해 음성으로 코딩할 수 있도록 맞춤형의 컴퓨터 사용 환경을 지속해서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각장애인 중 국내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조영찬(50) 박사는 “많은 책을 점자화하는 것이 힘들어 공부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따뜻한동행으로부터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아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저와 같은 시청각 중복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12번째로 진행되는 따뜻한동행의 이번 사업은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첫째 지원자의 역량 둘째 성장 가능성 셋째 지원의 필요성과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는 몸이 아니라 환경에 있다’는 철학으로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2022년 따뜻한동행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포스터